“일자리와 일터를 지켜야 한다.” “사회안전망을 확대해야 한다.” “빨리 결론을 내야 한다.”20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회의’ 분위기는 이 세 문장으로 간추려진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사회·경제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관하는 사회적 대화가 첫발을 뗐다. 양대 노총이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양대 노총 외환위기 이후 처음 함께한 사회적 대화회의 시작 분위기는 밝았다. 노사정 대표자들은 코로나19와 일선에서 싸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고용위기 대응을 위해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가 20일 시작된다. 코로나19 위기 시대 고용유지 대책과 고용보험을 포함한 사회안전망 확충 방안이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17일 정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 1차 본회의가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다. 양대 노총과 한국경총, 대한상의,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실·국장급 대표들은 지난 13일과 15일 두 차례 사전 실무 예비모임을 가지고 첫 본회의 일정을 확정했다.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를 앞두고 민주노총이 해고 금지·총고용 보장을 가장 먼저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법·제도, 노조 보호 밖에서 소리 소문 없이 해고되고 고용위기에 있는 노동자들을 위한 대책 먼저 논의해야
한국노총이 고심 끝에 국무총리실이 주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은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입장문에서 “그동안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밖에서 사회적
한국노총이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 참여 결정을 유보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화가 멈췄다. 지난 3월6일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사정 합의 선언을 발표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후속조치를 중단한 채 총리실만 쳐다보는 처지가 됐다. 7일 노동계에 따르면 호텔·항공·건설 등 코로나19 위기업종 노사정 간담회가 지난
공공부문 공무직·기간제 비정규직의 노동환경 전반에 대한 기준을 세우기 위해 정부와 노동계가 논의를 시작한다. 공무직위원회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1차 회의에서 발전협의회 구성 등을 핵심으로 하는 위원회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국무총리 훈령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는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지방공기업·국공립
장시간 노동에 따른 과로사·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산업별·업종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자는 사회적 합의가 나왔다. 산업재해예방사업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정부에 요구하고, 산업안전보건행정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체계 개편을 주문했다.과로사방지법 제정 권고 합의 불발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의제별위원회인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일하는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노사정은 과로사·장시간 노동 예방, 서비스종사자 안전보건 강화, 중
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플랫폼·특수고용·프리랜서 노동자가 직접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27일 “비상경제시국 극복을 위한 정부대책에 취약계층 보호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특수고용·프리랜서 노동자들의 생계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TF를 경사노위에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정년보장 혹은 정년연장을 하는 대신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를 둘러싼 정부와 노동계의 대화가 본격화했다. 정부는 유지를, 노동자들은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업종별위원회인 공공기관위원회는 23일 오후 6차 회의를 열고 임금피크제 제도개선 안건을 논의했다. 공공기관위는 지난해 11월22일 발족해 올해 11월21일까지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측의 입장 차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정윤희 공공연맹 정책실장은 “6차 회의는 정부안을 들어 보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노동계는 폐지를 요구한다. 하진수 한국전력기술노
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최근 정부가 민주노총 요청에 따라 경사노위 밖 코로나19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를 추진하는 와중에 나온 제안이어서 주목된다. 한국노총은 23일 오전에 열린 경사노위 양극화해소 및 고용플러스위원회에서 “코로나19 위기가 심화하고 있어 경사노위 차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위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양대 노총과 재계가 참여하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아닌 정세균 국무총리 주관으로 ‘3지대’에서 하는 대화다.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쇼크가 현실화한 만큼 민주노총이 참여하지 않는 경사노위를 벗어나 노사정이 모두 참여해 고용대란을 막을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를 하겠다는 구상이다.“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하자”정세균 국무총리 양대 노총 잇따라 면담19일 취재 결과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한시적 사회적 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가 활성화하고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호텔업·항공업·건설업 노사가 참여하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본격화할 것으로 우려되는 구조조정 국면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도 모색하고 있다.코로나19로 제조업 구조조정 폭풍전야“민주노총에도 제안, 불참해도 특위는 출범”12일 경사노위와 노동계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조만간 제조업·서비스업 등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구조조정이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가칭 구조조정특별위원
라이더유니온(위원장 박정훈)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공정한 배달산업을 만들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도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플랫폼기업의 횡포를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공공앱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논의기구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한 것이다. 7일 라이더유니온은 “소상공인과 라이더들이 플랫폼기업의 갑질과 횡포
금융 노사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사용자는 은행노동자에 대한 경영평가 유보를, 노조는 특별연장근로 시행을 검토하기로 했다.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김태영)·경제사회노동위원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 노사정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노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1.5% 금리 대출, 이자상환 유예 같은 각종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노조는 특별연장근로·유연근무제 실시를 검토하기
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사회적 합의가 결국 깨졌다. 한국노총 광주본부(의장 윤종해)는 2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상생발전 협정 파기를 공식 선언했다. 윤종해 의장은 “현대차와의 투자협정을 조건으로 ‘사회적 대화와 상생협력’이라고 명시한 노사상생발전협정을 이용섭 광주시장이 먼저 파기했다”며 “광주시는 처음부터 끝까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인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위원장 이병훈)’ 1일 출범했다. 정부의 중재 없이 노사가 배달대행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위장자영자 논란과 불공정 계약 논란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서비스연맹(위원장 강규혁)과 라이더유니온(위원장 박정훈)·코리아스타트업포럼(대표 최성진)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라이브홀에서 출범식을 열고 “상호 이해와 존중 속 건설적인 합의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대엽 정책기획위원
최초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가 좌초 위기를 맞았다. 한국노총 광주본부는 당초 예고한 대로 이달 초 청와대 앞에서 광주형 일자리 사회적 합의 파기선언을 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1일 “광주형 일자리는 이제 더는 상생의 일자리 모델이 아니다”며 “한국노총 광주본부의 광주형 일자리 파기선언은 청년일자리와 지역일자리를 연계해 경제 공동체를 이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항공업계 지상조업 협력사에서 정리해고가 잇따르고 있다. 그런데 정부가 내놓은 항공업계 지원책에는 지상조업 관련 회사들은 빠져 있어 ‘정부 책임론’까지 불거지는 상황이다. 한국노총은 “항공 지상조업사 피해가 한 달에 150억원 이상 쌓이고 있다”며 “더 많은 노동자가 희생되기 전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노정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상경제 상황에서 정부와 노동계가 해결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모양새다.조대엽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오전 취임 후 처음 민주노총을 찾아 김명환 위원장을 만났다. 정책기회위원회는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과 정책방향 수립, 국정과제 추진 관련 대통령 자문기관이다. 이번 자리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과 정책방향에 대해 경제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조대엽 위원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민생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코로나 해고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오후 충북 청주 NH농협은행 청주시지부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청주페이 활성화 상생연대’ 협약식에 참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