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플랫폼·특수고용·프리랜서 노동자가 직접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27일 “비상경제시국 극복을 위한 정부대책에 취약계층 보호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특수고용·프리랜서 노동자들의 생계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TF를 경사노위에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지난 23일 열린 경사노위 양극화해소 및 고용플러스위원회에서 “코로나19 위기가 심화하고 있어 경사노위 차원의 기민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 특위’ 설치 방안을 제시했다. TF는 특위 내 하부기구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TF가 구성될 경우 한국노총과 플랫폼·프리랜서노동자협동조합협의회(준), ㈔전국대리기사협회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은 고용보험 울타리 밖에 있는 플랫폼·특고·프리랜서 노동자에 대한 긴급실업수당 지급과 고용유지지원금 적용을 통한 휴업수당 지급, 한시적 상병수당제도 도입을 TF 논의 과제로 꼽았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