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이 이달 말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조선업 대형 3사를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하는 것을 포함한 내수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런데 기존 대책을 재탕한 데다, 소득증대 같은 근본적인 방안이 빠졌다. 일
지난해 출생아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사망자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는 40만6천300명으로 전년(43만8천400명)보다 3만2천100명(7.3%) 줄었다. 1970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소치다. 연령별로 보면 25~29세와 30~34세
현대자동차그룹이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탈퇴원을 제출하면서 LG·삼성·SK그룹을 비롯한 4대 그룹이 전경련을 탈퇴했다. 전경련이 24일 총회에서 새 회장을 뽑지 못하면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카드·현대제철 등 11개 계열사가 전경련에 탈퇴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외국자본이 주식을 상장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민간배당금 중 절반 이상을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에너지공기업 상장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국부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자부 산하기관 중 주식을 상장한 6곳이 2015년까지 지급한 민간배당금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전국공무원노조 설립신고증 교부와 해직공무원 복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20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김주업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과 ‘공무원 노동조건 개선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수리 △공직사회 부패척결 등을 위한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공무원 노동자 복직관련법 제·
서울 삼성동 소재 미국계 IT기업 O사에서 영업직으로 일하는 박아무개(49)씨는 8개월째 회사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원래 받아야 하는 성과급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6월 회사 대표이사 문아무개씨를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에 고소하면서부터다.박씨가 다니는 회사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업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다음으로 매출액이 많은 글로벌 기업 한국법인이다.회사
28일로 예정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삼성전자 직업병 관련 청문회에서는 삼성전자의 사과·보상 계획과 작업환경 은폐 의혹을 놓고 의원들의 추궁이 예상된다. 직업병 피해자들에 대한 삼성전자의 일방적인 사과·보상과 영업비밀을 이유로 한 위험작업환경 비공개 행태에 제동을 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깜깜이 사과·보상해 놓고 &l
미르·K스포츠재단 문제와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이른바 ‘최순실 부처’로 전락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노조가 부처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가공무원노조 문화체육관광부지부(위원장 심우용)는 지난 13일과 14일 잇따라 논평을 내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실천”을 문광부에 촉구했다. 문광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상 문제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노총 제주도공무원노조(위원장 고재완)가 2017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2006년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단협을 맺은 뒤 11년 만에 다시 체결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고재완 위원장은 13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조인식을 개최했다. 노사는 이번 단협에서 임신부와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의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데 중
노동위원회가 부당노동행위 사건을 다룰 때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것을 사용자가 입증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입증책임이 노동자에게 쏠리면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사건 인정률이 10%대에 정체돼 있기 때문이다.“대법원 판례 기계적 해석으로 인정률 하락”12일 박종선 대한산업안전협회 기획이사의 박사학위 논문 &
경찰청 산하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이 지방본부장급 간부를 외부공모로 선발하고 있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기관장도 아닌 지방본부장을 외부에서 채용하면 내부 승진적체가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도로교통공단노조(위원장 이종상)는 9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혁신로 공단 본부 앞에서 ‘지방교통방송본부장 내부승진 쟁취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를 열
박병원 한국경총 회장이 임금을 동결하고 노동시간을 줄여 채용을 늘리자고 제안했다. 노동시간을 줄여 임금이 감소하는 것을 노동계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내놓은 방안이다. 박 회장은 9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전국최고경영자연찬회 개회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임금인상 자제와 연장근로수당 할증률 축소, 연차 미사용 수당 폐지를 통해 근로시간을 줄인 뒤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가 8일 현대중공업의 불법파견 정황을 공개하면서 조선산업의 사내하도급 사용 관행이 도마에 오를지 주목된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중공업의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원청공정 투입, 불법파견 요소 강해”조선업종의 경우 자동차나 철강업종보다 사내하
현대중공업이 사내하청 노동자를 정규직 공정에 투입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사내하청 노동자가 정규직 노동자와 섞여 현대중공업 지시를 받고 정규직이 하는 일을 했다는 것이다. 제조업 파견은 불법이다.일반적으로 불법파견 논란은 사내하청업체가 수급한 업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원청이 깊숙이 개입하면서 발생한다. 현대중공업이 사내하청 업무가 아닌 원청 업무에 사내하청
롯데정밀화학노조(위원장 이동훈) 조합원 370명이 더불어민주당에 대거 입당했다. 노조는 7일 오후 울산 남구 소재 롯데정밀화학 공장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조합원 370명이 더불어민주당 입당 원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회가 끝난 뒤 입당 원서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 접수했다. 노조 조합원은 414명으로, 기존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20
체불임금 규모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노동자들이 밀린 임금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체불임금액 중 고용노동부가 지도로 해결하는 금액 비율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6일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동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1만7천530건 1조4천286억원의 체불임금이 발생했다. 이 중 노동부가 지도를 통해 1
최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사위 특혜채용 의혹이 일고 있는 한국기술교육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신규입사자 10명 중 6명이 한기대 졸업자로 확인됐다. 5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기대 직능심평원에서 받은 자료를 가 분석한 결과다.직능심평원 “전형 당시 출신학교 몰라”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된 이기권 장관 사위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입을 닫아 버렸다. 최근 불거진 사위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서 말이다.의혹이 제기된 것은 이 장관의 사위가 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 부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 다녔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부터다. 첫 언론보도가 나가자 이 장관은 “사위는 딸과 사귀기 전부터 심평원에 다녔고,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났다”
한국경총과 전국 지방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하는 40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가 9~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2일 경총에 따르면 이번 연찬회 주제는 ‘위기의 한국 경제, 대전환이 필요하다’로 잡혔다. 극심한 경기침체와 정국혼란 타개와 관련한 전문가들의 강의·좌담회가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인 9일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이 한국 경제 위기극복을 주
국민건강보험노조(위원장 황병래)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비판하고 나섰다. 저소득층은 보험료를 덜 내고 고소득층은 더 내도록 하는 개편 취지를 살리지 못한 데다, 재정손실 충당방안이 없기기 때문이다. 노조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안이 시대변화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