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6일 낮 서울 광화문 앞에서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 9·2노정합의를 새 정부 국정과제로 삼을 것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하고 있다. <정기훈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보건복지부와의 협상으로 지난해 9월 보건의료인력 충원과 공공의료 확충을 약속한 ‘9·2 노정합의’ 이행을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6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근에서 집중 선전전을 진행했다. 노조간부와 조합원 30여명이 방호복을 입은 채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 확충’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노조는 “여전히 하루 수십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인수위는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확충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의료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땜질식 의료인력 갈아 넣기’를 반복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노정합의는 공공의료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노정합의 이행을 국정과제로 채택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13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27일에는 이날처럼 집중선전전을 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달 29일 복지부와 노정합의 이행 점검을 위한 정례회의 자리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로 9·2 노정합의를 채택하고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와 노력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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