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별연맹 임원선거가 잇따라 실시된다.

8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선원노련 선거인대회가 10일 오전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열린다. 위원장 선출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진다. 기호 1번 김두영(49) SK해운연합노조 위원장과 기호 2번 정태길(59) 현 연맹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두영 위원장 후보는 근로기준법과 선원법의 간극을 좁히는 연구용역과 대정부 입법정책 강화, 수산업계 작황 부진시 재난관련법 준용과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태길 위원장 후보는 2018년 연맹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정 해운정책 추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동차노련은 15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일정을 확정한다. 이달 말 대의원대회를 열어 위원장을 뽑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노련은 다음달 18일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임원선거를 한다. 같은달 초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입후보등록 기간 등 선거일정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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