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창원공장이 19일 안전보건 공생협력 우수추진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에 따르면 효성 창원공장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90여곳의 사내·외 협력업체와 함께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모기업과 협력업체 간 협력을 통해 안전보건 격차를 해소하고 재해를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공단이 추진한 사업이다. 992개 모기업과 8천753개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효성 창원공장은 5년간 협력업체와 함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했다. 안전환경 가이드북을 제작해 협력업체에 보급하고 위험성평가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했다. 협력업체 재해율은 2012년 1.06%에서 지난해 0.24%로 줄었다. 협력업체 87곳 중 74.7%인 65곳은 위험성평가 인정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김인길 효성 창원공장 총괄공장장은 “모기업의 차별 없는 지원과 관심,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의지가 산재예방 활동의 성공 열쇠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영순 이사장은 “안전보건관리 능력이 취약한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원·하청 간 격차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활동이 사회적 책임의식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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