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이 공공기관 정부3.0 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공단은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세청과 사회보장정보원 같은 다른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노동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는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개인 사업주들이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고용·산재보험료 납부내역 같은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공단과 국세청을 왔다 갔다 해야 했으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산재 노동자의 안정적 사회복귀·정착을 위해 사회보장정보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사례로 좋은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이재갑 이사장은 “정부·공공기관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국민에게 쉽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3.0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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