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투쟁본부 소속 200여명은 행사장 단상을 점거하고 임금피크제 철회와 참석자들의 퇴장을 요구했다. 같은 시각 민주연합노조·전국일반노조협의회는 인재개발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피크제 철회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현재 지방공기업 인력은 총정원 대비 1천821명 부족하다"며 "정부는 지방공기업 무기계약직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며 비정규직 임금삭감을 꾀할 게 아니라 미충원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제공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와 두 시간 대치 끝에 행자부는 결국 인재개발원 1층으로 자리를 옮겨 설명회를 진행했다. 노동자들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박득우 서울메트로노조 부위원장이 연행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