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은 "정부가 임금피크제를 실시하면 청년고용이 늘어날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며 "연맹 차원에서 실증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연맹은 지난 11일 단위노조 400여곳에 임금피크제 설문지를 배포했다. 임금피크제 시행 여부와 임금피크제 도입 시점부터 현재까지 퇴직 인원·신규채용 인원을 물었다.
연맹은 설문지 수거가 마무리되는 대로 설문내용을 바탕으로 임금피크제와 신규채용과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설문지 1차 마감일은 22일이다. 연맹은 화학 업종에서 일하는 제조업노조가 가입해 있다. 조합원은 10만여명이다.
연맹 관계자는 “정부는 임금피크제가 시행되면 청년고용이 늘 것처럼 주장하는데 이는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실태조사가 끝나면 임금피크제가 고용과 얼마나 연관되는지 실증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