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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FT 사무실 입구에 CCTV 설치 논란KT노동인권센터 "직원 감시용" vs KT "보안·도난방지용"
▲ CFT 사무실 출입문 바로 위에 새로 설치된 CCTV. KT노동인권센터
KT가 일부 CFT 사무실 출입문 바로 위에 CCTV를 설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CFT는 특별명예퇴직을 거부한 직원 290명이 배치된 비편제 업무지원조직이다.

24일 KT노동인권센터(집행위원장 조태욱)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초 호남지역의 한 CFT 사무실 출입문 바로 위에 CCTV가 새로 설치됐다. 해당 CFT 소속 직원이 제공한 녹취록에 따르면 CCTV를 관리하는 경비실 직원은 "본사가 직접 지시해 설치한 것이고 영상기록도 별도로 저장·관리된다"고 밝혔다.

직원이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해당 건물 안팎에는 이미 다수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이를 통해 건물 주변과 주차장, 건물 내 영업창구를 모두 촬영하고 있었다. CFT 사무실 출입구도 주차장 CCTV를 통해 볼 수 있다. 경비실 직원은 녹취록에서 "(CCTV를 설치하러 온 KT텔레캅 직원에게) 이미 (CCTV가) 있는데 구태여 또 달 필요가 있느냐고 물어봤더니 그 직원이 '본사 지시라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기존 CCTV로도 충분히 도난방지 역할을 할 수 있는데 또다시 CCTV를 설치한 것은 본사가 CFT 직원들을 감시·관리하려는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KT 관계자는 “CFT 사무실이 새로 구성되다 보니 보안·도난방지를 위해 추가로 CCTV를 단 것”이라며 “CFT 사무실에만 하는 게 아니라 일상적으로 하는 조치”라고 해명했다.

윤성희  miyu@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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