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위원장 김인관) 15대 집행부가 출범했다.노조는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KT분당사옥에서 창립 42주년 기념 및 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인관 집행부 출범을 알리는 자리다.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앞서 14대 집행부는 일과 삶의 균형을 확립하고, 역대 최고의 임금 인상과 보상체계를 만든 성과를 냈다"며 “좋은 선례는 유지·발전시키고 혁신을 통해 결의한 내용은 책임지고 관철해서 선거에서 조합원들께서 보내주신 지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를 떠나는 최장복 전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시련과 역경의 고비마다
정부가 올해에도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과 장시간노동 확대, 노조전임자 운영 실태 점검·감독, 노조 회계투명성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 노동계의 저항이 예상되는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올해도 노정관계는 긴장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노동시장 이동성 강화·직무급”노동계는 “고용불안·임금삭감”으로 해석정부는 4일 ‘2024년 경제 정책 방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노동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고용·노동 분야 정책 방향은 경제정책의 하위 범주에 포함됐다. 역동적인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혁신 생태계 강화, 공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한 지역균형투자촉진 특별법안에 대해 헌법과 노동법률 전반을 위반한 악법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양대 노총은 “다시는 거론조차 해서는 안 될 악법”이라며 폐기를 위한 공동행동을 모색하고 있다.노동·안전·환경·개인정보 등20개 규제 완화 담아 논란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4일 국회의장과 3개 원내정당,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등에게 특별법안 폐기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각각 전달했다.지난해 11월30일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해당 특별법안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투자를 촉진한다는 명분을 내세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연내 추진하기로 하면서 부자감세 논란이 일고 있다. 총선을 앞둔 선심성 약속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정의당과 진보당은 3일 각각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는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과세 기본 원칙을 뒤흔드는 부자감세 정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금융투자소득세는
SC제일은행이 무기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금융노조 SC제일은행지부(위원장 이기동)는 “올해 1일자로 무기계약직 534명 전원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SC제일은행은 무기계약직을 별도 직군인 ‘6급 직원’으로 규정해 운용해 왔다. 전체 직원 3천600명의 15%에 해당하는 534명이 6급 직원이다. 다른 은행이 5% 미만의 무기계약직을 고용하고 있는 데 반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들은 정규직과 다른 별도의 취업규칙을 적용받아 승진과 퇴직시 인정하는 근속연수 등에서 차별받아 왔다.SC제일은행 노사는 지난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정부·여당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금융노동계는 총선 국면에서 정치 쟁점화할 것을 대비해 반대 여론 확산을 위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2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노조 산업은행지부는 이날부터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반대의견을 내걸고 국회 앞 1인 시위를 시작했다. 2030 세계박
정부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사회적 대화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히자 한국노총이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다.한국노총은 2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들러리 서기 위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성명의 발단은 30명 미만 사업장의 주 52시간 상한제(연장근로 12시간 포함) 시행을 사실상 1년 더 유예한 고용노동부 조치다.30명 미만 사업장 주 52시간 상한제는 당초 지난해 1월 시행이었지만 노동부는 장시간근로 감독 대상에서 제외하고 법을 위반해도 시정기간을 부여하는 내용의 계도기간을 1년 운
올 한해 노사정은 지난해를 뜨겁게 달궜던 노동현안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가압류를 일부 제한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입법이 성사하지 않았지만 올해에도 노동현안으로 대두할 전망이다. 올해 가장 주목할 인물은 양대 노총 위원장이다.가 지난달 노사정·전문가 100명에게 2024년 주목할 노동이슈와 인물을 설문조사한 결과다.노조법 재개정, 중대재해처벌법·노동시간 의제화 예상응답자들은 올해 주목할 노동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얘기다. 노사정·전문가들이 전망한 올해 가장 부각할 노동이슈는 노조법 개정안이다. 노란봉투법이라고 불리는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가압류를 일부 제한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과 노동시간 현안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사정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야당들 “노조법 개정 재입법 추진”가 지난달 주관식으로 노사정·전문가 100명에게 올해 주목할 노동현안을 물었더니(3개
국가공무원노조(위원장 이철수)가 수여하는 6회 사회공공상 수상자로 군인권센터가 선정됐다. 노조는 28일 오전 세종시 소셜캠퍼스 온 세종에서 사회공공상 시상식을 열고 임태훈 군인권센터소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 상은 한국사회 진보적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공을 기리기 위해 2017년 제정했다. 2009
민주노총이 부위원장 8명을 선출하면서 11기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양경수 위원장 당선자와 노선이 같은 후보가 다수 당선했다.민주노총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을 포함한 전국 16개 거점에서 78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여성명부 3명, 일반명부 5명을 선출하는 선거에 여성명부 후보 3명, 일반명부 후보 12명이 출마해 경쟁했다.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1천859명 중 1천28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여성명부 선거에는 1차 투표에서 권수정(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엄미경(전국민주일반
가계와 기업이 진 빚이 3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2.27배에 이르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관련 기업대출이 증가하고, 부동산 시장 활성화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고소득자 중심으로 주택 구입 자금대출이 늘어나면서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 대비 민간 신용(가계·기업 부채) 비율은 227.0%로 추산됐다. 2분기 말(225.7%) 대비 1.3%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가계신용 비율이 101.4%, 기업신용 비율이 125.6%로 나타났다.기업 부채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와 연계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가시화하면서 금융 노동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상품 판매 일선의 은행 노동자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질 조짐을 보이면서 정작 사태의 책임을 져야 할 정부·경영진은 발을 빼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7일 금융 노동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홍콩ELS 주요
4명 이하 농어업 사업장 노동자·경영주의 고용보험 가입 문턱이 낮아진다.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는 27일 “농어업인의 고용보험 가입 선택권 제고를 위한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시근로자 4명 이하 농어업에 종사하는
2012년 48.6%이던 여성 고용률이 지난해 52.9%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시간당 남성 임금 대비 여성 임금 비율은 64.8%에서 70.0%로 조금 올랐다. 10년이 지나도록 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셈이다.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임금, 직종, 고용형태, 경력단절여성 등의 현황 등을 포함한 ‘2023년 여성경제활동백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백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여성경제활동법)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노동부와 여성부가 공동으로 발간한다.올해에는 여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일·생활 균형이 가장 양호한 지역은 서울로 조사됐다. 노동시간·휴가기간·가사분담 견해 등을 종합해 지수로 환산한 결과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일·생활 균형 지수 평균은 58.7점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4점 상승했다.
경남지역 청소년 2명 중 1명은 노동자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어떤 직업을 노동자라고 인지하는지를 물었더니 건설 일용직이라는 답변이 90%로 나타났다. 노동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경남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창원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2023 경남청소년 노동인권의식 및 실태조사’
한국전기공사협회 청소노동자들이 용역업체 변경 과정에서의 고용승계를 정부에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직유관단체에서 벌어진 하청노동자 해고 위기 사태를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다.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평등지부 한국전기공사협회지회(지회장 성문모)는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산자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한
윤석열 정부의 ‘덜 걷고 덜 쓰는’ 재정정책 때문에 정부 고유기능인 자원배분·소득재분배·경제안정 기능이 수행되지 않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민주노동연구원은 26일 발표한 ‘정부재정과 공공부문 고용이 소득불평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재정건정성을 앞세우는 정부 정책이 공공부문 일자리·사회불평등 영역에서 어떤 결과를 낳고 있는지를 살
한국노총(15명)△강신표 전택노련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 △김현진 공무원연맹 위원장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서종수 자동차노련 위원장 △신승일 의료노련 위원장 △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 △이옥남 한국노총 전략조정본부장 △이해수 한국노총 부산본부 의장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 당선자 △최장복 KT노조 위원장 △최철호 전력연맹 위원장 △황인석 화학노련 위원장민주노총(15명)△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당선자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당선자 △김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