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서 청년정책이 각 정당 공약에 반영되도록 청년단체들이 뭉쳐 제 목소리를 낸다. 청년유니온·청년참여연대·민달팽이유니온을 비롯한 6개 청년단체가 참여하는 '2016 총선청년네트워크를 준비하는 청년들'은 23일 (가칭)총선청년네트워크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단체들은 "지금 청년들은 투표에 참여할 이유를 잃고 정치 불신을 키워 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국회 통과를 요구하고 있는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 개정안을 두고 종교계가 토론을 벌였다. "성서의 교리에 반한다"거나 "정부가 한쪽으로 편향돼 사회 화합을 깨뜨린다"며 반대의견을 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기독교 비정규직대책한국교회연대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천주교
티브로드가 협력업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들어온 신규업체가 정식계약 전에 성과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조항이 담긴 단기계약 체결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티브로드지부(지부장 이영진)에 따르면 경인남부기술센터 직원 30여명은 이날 2개월짜리 근로계약서를 새로 써야 했다. 이달 1일부터 센터를 운영하는 ㈜미추정보가 직
언론노조와 청년유니온이 MBC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낸다. 최근 논란이 된 'MBC 녹취록'에 직원을 채용할 때 지역을 차별하는 내용이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17일 MBC를 상대로 인권위에 차별시정 진정을 제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MBC는 경력직 채용시 특정 지역 출신을 차별해 헌법상 평등권·노동권을 부정하고 지역차별을 금지하
서울시민 60%가 서울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이 저소득 청년의 구직활동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다수 시민은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인 청년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서울시는 16일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에 대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시 거주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2천382명이 참여했다. 여론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사
노조파괴 인사 영입 의혹이 불거진 대전 을지대병원의 단체교섭이 두 달째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노사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15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노조 을지대병원지부(지부장 신문수)는 단체교섭을 요청한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본교섭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사측이 실무협의를 요구하면서 논의가 맴돈 탓이다. 실무협의도 두 달간 두 차례에
티브로드 협력업체 비정규 노동자들이 업체교체 때마다 무더기 해고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기존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거부한 뒤 신규채용하는 방식이다. 2013년 원청인 티브로드까지 참여해서 원하청 노사가 맺은 협약은 휴지 조각이 되고 있다.15일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티브로드지부(지부장 이영진)에 따르면 티브로드 전주기술센터 직원 56명이 지난달 29
지난해 하청노동자 집단 계약해지 논란 속에서도 아사히글라스화인테크노코리아의 토지 무상임대 계약이 갱신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금속노조 아사히비정규직지회(위원장 차헌호)는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아사히글라스가 구미4국가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임대계약을 지난해 9월 갱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2004년 아사히글라스와 투자협정에
청년·대학생들이 대학 민자기숙사의 과도한 기숙사비를 지적하며 비용 산정의 타당성을 묻는 공익소송을 제기했다. 11일 민달팽이유니온·고려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6개 청년·대학생단체는 3개 대학(연세대·고려대·건국대)을 상대로 민자기숙사 운용현황에 대한 정보공개처분취소 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이들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청년노동자 절반 가까이가 올해 설연휴 때 대체휴일을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유니온은 2016년 설연휴 대체휴일 적용에 관한 청년 직장인·아르바이트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15~39세 청년 145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됐다. 응답자의 44%는 "대체휴일(10일)에 평소대로 근무한다"고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가 2월 임시국회에서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진상규명법) 개정을 요구하는 집중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416연대는 13일을 '정부의 진상규명 방해 중단과 성역없는 조사·수사 보장, 세월호진상규명법 개정을 위한 전국 집중서명의 날'로 선포했다. 이 단체는 4·16세월호참사 특별조
음성녹음이 가능한 무인카메라(CCTV)로 조합원을 감시하고 고소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SK브로드밴드(SKB) 협력업체 관계자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10일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 전남동부지회에 따르면 전남순천경찰서는 5일 지회로부터 개인정보 보호법·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된 전남동부센터 관리자 최아무개씨를 기소의견으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
서울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하도급대금 임금체불 특별점검과 시정조치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를 '하도급 부조리 집중 신고기간'으로 설정해 서울시 및 산하 투자·출연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 16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서 미작성이나 임금체불 사례 96건이 적발됐다. 근로계약서나 건설기계임대차계약서 등
"일요일(1월31일)까지 주말근무를 하고 월요일(2월1일)에 출근하니까 (협력업체가) 센터 정문에 폐업공고를 붙이고 사무실 자재를 다 빼 갔더라고요. 가족한테 아직 말도 못하고 센터로 출근해 온종일 앉아 있는 동료들도 있어요. 원청은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내일모레면 설날인데…. 참담하고 분해요." 티브로드 한빛북부기술센터에서 20년째 설치·AS 기사로
부당해고를 당한 전문 교육강사를 원직이 아닌 행정보조원으로 복직시킨 것은 부당하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는 4일 "구미교육지원청에 무기계약직 A씨에 대한 행정보조원 인사발령을 취소하고 무기계약직 순회교육강사로 복직시키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북 구미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기간제 순회교육 강사로 근무했다. 매년 계
소상공인·시민단체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관제서명 논란에 휩싸인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천만 서명운동' 독려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전국네트워크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관제서명이나 국회 탓만 할 게 아니라 서민 목소리를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노동정책을 총괄하고 추진하는 독립 전담부서를 출범시킨다. 3일 서울시는 일자리노동국을 4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일자리노동국은 서울시민의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조건·환경·복지를 개선하는 일자리·노동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일자리노동국은 경제진흥본부 소속이던 일자리기획단을 격상하는 방식으로 설립됐다. 일자리·노동정
누리과정을 둘러싼 정부와 지자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충 같은 중앙정부의 역할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누리과정 누구의 책임인가'를 주제로 보육대란 긴급진단 좌담회를 열었다. 김진석 서울여대 교수(사회복지학과)는 "2016년 교육부 지방교육재정 전망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외교부에 일본군 위안부 협상과 관련한 문서 공개를 청구했다. 최근 일본 정부가 위안부 강제연행을 부정하는 답변서를 유엔에 제출하면서 한일 정부 간 체결한 위안부 합의 내용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송기호 민변 국제통상위원장은 2일 "외교부에 12·28 한일 정부 일본군 위안부 협상 중 강제연행 문제와 관련한 협상문서
생탁막걸리 노동자들에 대한 법원의 억대 손해배상 소송 선고를 앞두고 시민단체·노동계가 소송 취하를 촉구했다. 2일 노동계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은 4일 생탁막걸리 제조사인 부산합동양조 장림공장 사장 25명이 파업을 벌인 노동자 8명에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 1심 선고 재판을 연다. 8명에게 청구된 손배 금액은 총 1억2천500만원이다. 사측은 "해당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