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건설노조와 여수지역건설업체가 12일 올해 임금협약를 타결지음으로써 4개월여의 갈등을 일단락지었다. 여수지역건설노조의 임·단협 체결은 포항지역건설노조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다.여수지역건설노사는 이날 △최저임금적용은 신설 8만원(용접, 배관 등)△배관 및 용접 직종 실질적용임금 9만원 △기타(제관, 제관용접, 기계, 비계)는 8만5,000원 적용 △차기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노조가 제주경마공원관리사노조(위원장 강태종)를 흡수,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위원장 이득춘)로 출범했다.두 노조는 13일 각각 조합원 총회를 열어 제주관리사노조는 해산을 결의하고 서울조교사협회노조는 규약을 개정, 노조 명칭과 조합원 가입범위를 변경해 제주관리사노조 조합원을 흡수했다.서울경마장은 마필관리사가 조교사협회에 속해있는 반면 제주는
연봉제 실시 기업과 미실시 기업의 임금격차가 조금씩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1,326개를 대상으로 '2002년 임금조정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연봉제 실시 기업의 올해 임금은 부장급이 4,838만원, 차장급이 4,035만원, 과장급이 3,360만원, 대리급이 2,782만원으로, 연봉제 미실시 기업 보다 부
한국전력 자회사로 민영화 대상인 파워콤노조(위원장 신건택)는 정부가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데이콤을 선정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14일 현재 7일째 강남구 대치동에서 본사사옥에서 노조 간부 등 30명이 철야농성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정부와 한국전력이 파워콤 민영화 대상 업체로 데이콤을 선정하려 하는 것은 헐값 매각을 통해 공동부실화를 초래하는 것
인력감축을 둘러싸고 파업 40일째를 맞고 있는 오리온전기 사태가 '선타결'를 요구하는 노조와 '선복귀'를 주장하는 회사의 입장차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노사는 12일 오후 노동부 주선으로 대화를 시도했으나 노조는 △희망퇴직 백지화 △3년 고용안정 보장 △사장퇴진 △고소고발 취하 등 쟁점사항을 먼저 합의한 후 조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연기될 전망이다.정부는 현재 노조가 확보하고 있는 조흥은행의 100대 기업 대출현황 등 은행 평가를 위한 자료 제출을 거부, 실사가 늦어져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연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노조는 지난달 28일 조흥은행 매각에 반발, 실사를 막기 위해 은행 자금부에 비치된 주요 자료를
작년 불합리한 복지원 운영으로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었던 서산 서림복지원노사(위원장 가경순, 원장 임석노)가 11일 충남지노위 임금조정 결렬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충남지노위가 2차례에 걸친 조정회의에서 가계보조외 제 수당 현행유지, 연말 격려금 50%지급을 조정안으로 제시한 데 대해 노조는 수용입장을 밝혔으나, 복지원쪽은 이를 거부해 조정이 결렬됐다.이에
미도파백화점노조(위원장 강규혁)와 롯데쇼핑의 M&A 단체교섭에 대해 교섭대상이 될 수 없다는 조정결과가 나와 미도파백화점노조가 쟁의행위에 차질을 빚고 있다.12일 서울지노위는 미도파백화점노조와 롯데쇼핑의 교섭은 미도파노조 단협 유효기간이 내년 2월까지이므로 교섭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혀, 노조는 당분간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할 수 없는 형국이 됐다. 이에 따
대림산업건설노조(위원장 나문일)가 14일부터 서울 본사 파업에 들어간다.노조는 13일 "조정결렬 이후 회사와 12일까지 최종 교섭을 가졌음에도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해 14일부터 서울 본사 조합원 800여명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 18일부터는 지방 현장을 포함한 전 조합원 1,600여명이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
효성노조 새 위원장 선출관련 사태가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9월 16일 울산지법의 판결에 따라 9월 18일부터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왔던 신면주 변호사가 지난 11일 공식 사퇴했다. 또 성병일 전 집행부측의 이만희 대의원이 선거관리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대의원대회를 소집해 다시 박현정 전 집행부 측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신 변호사는 지난 11
한국통신노조 8대 임원선거가 다음달 3일 실시된다. 노조는 13일 선거공고를 내고 이같이 밝혔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지방본부위원장을 조합원 직선으로 선출하게 된다.한편 이동걸 현 위원장의 출마 포기로 한통노조 선거는 'KT를 지키는 노동자의 힘(후보 이수광)', '인간다운 KT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류방상)', '한국통신노조 민주정
행정자치부가 연가파업에 참가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소속 6급 이하 공무원의 징계를 요구한 데 대해 전공노는 물론 일부 자치단체장이 12일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이해당사자들간의 정면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전공노는 행자부의 요구대로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가 이루어질 경우 대통령선거 업무를 거부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그러나 강원도 충북도는 12일
조흥은행 노조는 12일 매각반대를 위한 총파업실시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의 95.4%가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조흥은행 노조는 "전체 노조원 5383명 가운데 98.5%가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95.4%가 파업에 찬성했다"면서 "나머지는 무효표이거나'파업'이라는 방법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였다"고 말했다.노조는 이에따라 예정대로
노동부 내부 침통…노동계, "기획예산처·노동부 장관도 책임져야"노동부 간부 직위해제 사건이 노동부 안팎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노동부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가 직위 해제되기는 거의 10년만의 일인데다 당시는 성희롱 사건이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과는 질을 달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노동부 내부는 찬물을 끼얹은 듯 이번 사태에 대해 일절 함구하는 등 크게
조흥은행노조가 조합원 95%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금융산업노조 조흥은행지부(위원장 허흥진)는 12일 강제합병저지를 위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5383명 중 5250명(98.5%)이 투표에 참가, 5009명(95.4%)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조흥은행지부는 또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에 걸쳐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쟁기금을 모은 결과,
6일째 접어든 근로복지공단노조의 전면파업 사태는 12일 교섭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근로복지공단 김재영 이사장이 이천 모 호텔에서 노조 김세환 위원장과 직접 협상에 나서면서 이전과는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이 직접 협상장에 나선 것은 파업 이후 처음이다.한국노총도 이날 이남순 위원장이 직접 협
174일째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가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전향적인 교섭을 요청한다"며 13일 오전 10시부터 타결될 때까지 연속 마라톤 교섭을 가질 것을 가톨릭중앙의료원측에 제안해 주목된다.지난 9월 경찰 투입 뒤, 재단인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진석 대주교 대화를 촉구해 왔던 노조가 가톨릭중앙의료원(CMC)에 직접 교섭을 요청
곽노현 교수 "병원, 교회의 시각은 편협하고 논거도 빈약"이주호 정책국장 "장기파업, 종교와 자본의 잘못된 결합"가톨릭중앙의료원(CMC) 파업이 170일을 넘어서는 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 노사관계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1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곽노현 방송대 법학과 교수, 권오광 가톨릭노동사목전국협
건설운송노조 행운레미콘분회(분회장 박명호)가 12일 자정부터 단협체결과 해고자복직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행운레미콘분회는 이날부터 작업을 전면거부한 채 레미콘 차량으로 회사 정문을 봉쇄하고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현재 지난 10월말과 이달 9일 해고된 7명에 대한 복직과 노조활동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통상 계약만료를 앞두고 당
8대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이동걸 현 위원장이 출마 포기 의사를 표명했다.노조 이동걸 위원장은 "중앙위원회 유회 원인이야 무엇이든, 소집권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책임을 지고 8대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11일 밝혔다.한통노조는 지부별 개표를 할 경우, 각 지부 투표성향이 그대로 노출돼 사측 개입이 가능해진다며 "자주적인 선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