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노조는 12일 매각반대를 위한 총파업실시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의 95.4%가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흥은행 노조는 "전체 노조원 5383명 가운데 98.5%가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95.4%가 파업에 찬성했다"면서 "나머지는 무효표이거나'파업'이라는 방법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였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에따라 예정대로 오는 20일 총 파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투쟁기금으로 41억4천만원을 모금해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조는 지난 9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열린 총파업 진군대회에 직원 및 가족 8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400여명의 노조원이 삭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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