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교육·학사를 비롯한 국립대 운영 관련 민원을 국민신문고에서 접수한다. 권익위는 8일부터 학생들이 41개 국립대 관련 민원을 온라인 국민신문고(epeople.go.kr)에 신고하고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는 국민이 행정기관에 민원을 신청하거나 행정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할
“만약 법원에서 전교조가 무엇을 원하냐고 물으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해고자 즉각 복직, 양승태 즉각 구속!”안성민 노조 충북지부 사무처장이 마이크를 잡고 외쳤다. 서울역 앞 계단에 앉은 노조전임자 40여명이 “해고자 즉각 복직” 구호를 따라 외쳤다.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노동자들 목소리가 높다. 노조는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오후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법원 앞에서는 ‘사법농단 피해 회복을 촉구하는 전국 2만2천71명의 교사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가 전교조 재판을 두고 청와대와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교조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노조는 6일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 문건 관련자에 엄중히 책임을 묻고, 검은 재판거래 피해 중 하나인 전교조 법외노조화를 무효화하기 위해 집중적인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민중당이 공무원의 노동 3권과 정치기본권 보장에 동의했다.6일 국가공무원노조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원내정당의 정책질의 답변서를 공개했다. 노조는 지난달 23일 7개 원내정당에 정책질의서를 보내 지난 1일까지 답변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민중당은 답변서를 회신했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대한애국당은 응답하지 않았다. 질의서에서 노조는 △공무원 노동 3권 보장 △공무원 정치적 기본권 보장 △공무원 근로시간면제 제도 도입 △공무원 성과주의 찬성 여부를 물었다.민주평화당·정의당
한국공항공사가 청소용역 노동자들의 올해 상여금 일부를 기본급에 산입하는 임금안을 용역업체·자회사에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에서 기본급이 시중노임단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을 받자 상여금을 기본급에 넣는 속임수를 쓴 것이다. 노동자들은 “공사가 기본급을 시중노임단가보다 낮게 지급해 지난해 감사원 지적을 받고도 꼼수로 무마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6
서울대공원이 공원 내 순환버스 운전원들에게 매표업무를 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일반노조 서울시공무직분회는 4일 정오께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 매표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공원은 운전직종의 일방적 업무 변경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서울대공원은 2016년부터 매년 성수기인 4~6월, 9~10월 주말·공휴일 동안 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전교조 반발이 거세다. 노조 경남·전북·강원·대구·충북지부를 비롯한 노조 지역지부들은 4일 일제히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 조사보고서를 통해 법치주의를 유린한 사법농단 증거가 드러났다”며 “청와대는 관련자를 처벌하고 전교조 법외노조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K브로드밴드 자회사 홈앤서비스 노사의 올해 임금교섭이 결렬됐다. 노조는 시급 1만원 수준의 기본급(월 209만원)을 요구했다. 희망연대노조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4월4일부터 홈앤서비스와 임금교섭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1일 결렬됐다”고 밝혔다. 지부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
탠디 하청업체 제화공 노사의 공임 인상 합의를 계기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제화공들의 처우개선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성수동 제화공들은 공임 교섭 채비를 갖추고 있다. 3일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지부장 정기만)에 따르면 지부는 사측에 성수동 제화공 공임 인상을 요구하는 교섭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11일 성수동 제화공들의 첫 번째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미디어 노동자들이 휴식과 작업을 하고 노동법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31일 공중파 방송사를 비롯해 100여개 미디어기업이 밀집한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에 ‘휴 서울미디어노동자쉼터’ 문을 열었다. DMC산학협력연구센터 604호에 위치한 이 쉼터는 서울시 노동자 쉼터 4호이자, 전국 최초 미디어 노동자 전용 공간이다. 총 2
직업계고 파견형 현장실습이 학생들의 교육권·노동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제주와 전주에서 현장실습생이 잇따라 목숨을 끊거나 잃었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교육감 후보들은 산업체 파견형 현장실습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교육감 후보의 절반 이상이 이를 중단하거나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협의회는 31
IBK기업은행이 "자회사를 설립해 시설·관리직종을 포함한 용역노동자를 고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일부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국시설관리노조 서울경기본부와 공공연대노조 서울경기지부는 30일 “자회사는 또 다른 용역회사나 마찬가지”라며 “밀어붙이기 식 자회사 전환을 중단하고 용역노동자 2천여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부
“1단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 끝났는데 정규직 전환율은 30%도 안 됩니다.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제로시대’가 아니라 ‘제대로 된 정규직 제로시대’를 목도하고 있습니다.”(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민주일반연맹(공동위원장 이양진·이선인)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행정안전부 앞에서 1박2일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연맹은 간부 500여명이 참석
한국도로공사가 자회사를 설립해 용역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을 고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공공연대노조(위원장 이성일)는 29일 오전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회사는 근본적으로 또 다른 용역업체일 뿐”이라며 “도로공사는 자회사 설립 계획을 철회하고 용역 요금수납원을 직접고용하라”고 촉구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선장은 매일 큰소리로 화내고 욕하며 도구로 찌를 것처럼 위협했습니다. 내가 저 사람한테 죽임을 당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인 선장이 국내어선에서 근무하는 이주노동자를 지속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공개됐다. 피해 이주노동자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주공동행동과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 이전정책에 따라 지난해 경기도 안산에서 부산으로 옮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부산에서 신규채용한 용역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였다. 같은 일을 하는데도 이전하기 전부터 근무한 노동자만 전환 대상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28일 공공연대노조에 따르면 해양과학기술원은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다음달 1일 시설·경비·청소
28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9-4번 승강장. 연노랑·연파랑 색의 포스트잇이 붙은 스크린도어 앞에는 하얀 국화와 컵라면이 놓였다. 2년전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김아무개(19)군을 추모하는 자리에서다. 우리미래당·청년참여연대·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비롯한 청년단체들은 이날 오전 ‘동시대 청년으로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김군 2주기
일부 사학재단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법무법인 출신 변호사들이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교협·교수노조·대학노조를 비롯한 6개 교수·시민단체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학재단과 유착의혹이 있는 사분위원들은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07년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설립된 사분위는
LG유플러스 제주지점이 지난해 7월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 영업목적의 가두캠페인을 하기로 계획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협력업체 노동자들에게 참여하라고 공지했다. 통신업체 노동자와 협력업체 노동자가 섞여 캠페인을 했다. 그러자 불법논란이 일었다. 협력업체 노동자를 원청 직원이 부렸으니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을 어겼다는 것이다. LG유
노동계가 교육부에 직업계고의 산업체 현장실습 지도·점검 지원사업 위탁계획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과 전교조는 24일 성명을 내고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생명마저 빼앗기는 현장실습의 반교육·반노동 실태가 여실히 드러났는데도 정부가 학습중심 현장실습으로 포장한 대책들을 발표하면서 산업체 현장실습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더니 현장 지도·점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