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1조7천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슈퍼 추경’이라 불릴 만큼 대규모 예산이다. 그럼에도 이번 추경이 코로나19 피해 극복이라는 효과를 제대로 낼지에 대해서는 의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특히 소득감소와 고용불안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는 비정규직·특수고용직, 영세사업장과 소상공인 피해를 줄이거나 복구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만만찮다. 노동계와 시민단체 그리고 상인단체 관계자들에게 이번 추경안 평가를 들어봤다. 소상공인·취약계층 노동자 직접 소득 보장해야송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소기업계에 노동자들이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갑 장관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김기문 회장을 포함한 임원들과 면담했다. 그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족돌봄휴가 부여가 사업주의 의무인 점을 감안해 중기중앙회에서도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휴가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지친 노동자들의 심리상담을 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감정노동자에게 제공하던 심리상담을 서울시내 모든 직종 노동자로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상담은 서울지하철 안국역 인근에 있는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에서 이뤄진다. 센터는 2018년 10월부터 감정노동자들에게 무료심리상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충격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폐지했던 저소득층 구직촉진수당을 한시적으로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추경안’ 11조7천억원을 편성했다. 고용노동부 소관 예산안은 1조3천230억원이다. 5개 사업에 투입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업무상질병 판정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환자를 진료·치료하다가 감염된 의료기관 노동자처럼 업무와 질병 사이 인과관계가 명확한 경우 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산업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4일 보건의료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과 관련한 유망직업은 무엇일까.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이 3일 혁신성장 8대 분야의 대표적인 직업정보와 국내외 산업동향, 현직 노동자 인터뷰를 담은 ‘2020 청년층 혁신성장 직업전망’을 발간했다. 8대 혁신성장 분야는 스마트팜·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에너지신산업·드론·미래자동차·스마트공장·핀테크다. 책자에는 청년층이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2020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신청을 3일부터 5월25일까지 접수한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사업은 능력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재직 중인 노동자에게 지속적으로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한 우수기관을 발굴해 3년간 인증하는 제도다. 2006년부터 시행해 지난해까지 1천192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받은 기관은 3년
한국노총이 증세를 뼈대로 하는 올해 세법 개정 건의서를 3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한국노총은 건의서에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를 대비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세수확보가 필요하다”며 “현재 고소득자·대기업 위주의 세제감면 혜택이 유지되면서 사회양극화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세법 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가족돌봄이 필요한 노동자들을 위해 추가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오전 tbs라디오 에 출연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에서 가족돌봄휴가 자체에 대한 지원이 아니더라도 이런 근로자분들이 생활안정을 하실 수 있는, 돌봄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지원책을 강구
고용노동부가 다음주에 관광·여행업계를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갑 장관은 2일 오후 서울 장교동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고용노동 대책회의’에서 “다음주 중 고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관광·여행업계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조속히 지정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되면 고용유지지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올해 노사관계 주요 이슈로 비정규직 고용유지·처우개선을 꼽았다. 문 위원장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경총회관을 찾아 손경식 회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경총 총회에서 연임된 손 회장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간담회가 마련됐다. 손경식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매우 나쁘고 중소·영세업자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자들에게 유급휴가를 부여하라고 회원사에 당부했다. 전경련은 2일 회원사에 서신을 보내 “직원이 코로나19 단순 의심환자일 경우 개인연차를 자율적으로 활용해 자택에서 휴식하게 하면서 증상진행 경과를 관찰하라”며 “추후 확진 판정시에는 휴가기간 전체를 유급으로 처리하라”고 주문했다. 사업장에 의심환자가 생기
고용노동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중 휴업·휴직수당 지원액을 올리기로 했다. 자녀가 다니는 보육시설·학교의 휴원·휴교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는 노동자에게 하루에 5만원씩 최대 5일간 지원한다. 관련법에서 가족돌봄휴가는 유급이 아니기 때문이다.노동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고용안정 지원대책’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을 올리면 상한액도 인상하나.“아니다. 종전에는 노동자에게 지급한 인건비의 최대 3분의 2를 사업주에게 지원했는데,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에 나영돈(57·사진) 전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취임한다. 1일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나 원장이 2일 임명된다. 그는 노동부에서 고용서비스정책관·직업능력정책국장·청년여성고용정책관·노동시장정책관·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고용정책실장을 지냈다. ‘고용통’으로 꼽힌다. 프랑스 파리 국립기술직업대학교(CNAM)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국민연금 수급액을 결정짓는 가입기간과 기준소득월액 격차가 연령이 높을수록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불안정이나 저임금 같은 불안정 노동이 미래 노후소득인 국민연금 가입 양극화로 이어지고 있다. 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중고령자의 근로여건 변화와 노후소득보장제도의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2월 현재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의 평균 가입기
경기도가 관할 지역에 있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30%를 3년간 지원한다. 대상은 올해 1월1일 가입자부터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과 경기도는 27일 오전 문서교환을 통해 이런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동자를 사용하지 않는 1인 자영업자나 50명 미만 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주는 공단 승인을 받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폐업하면 실
임금을 제때 주거나 일자리를 많이 만든 건설업체가 소폭 증가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송인회)는 27일 건설업체 9천26곳의 건설인력 고용지수를 발표했다. 건설고용지수는 고용창출을 많이 하고 임금체불 횟수가 적거나 없는 기업일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하는 종합심사낙찰제에 반영한다. 전체 평가기업 중 상위 9.9%(89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28일 오후 1시부터 코로나19 경증환자 진료와 치료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부(지부장 변미영) 간부들도 자원해 진료활동에 동참한다.공단 대구병원은 지난 23일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공단은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전원) 지원대책을 수립해 200병상을 확보했다. 대구지역 지정 780병상의 26%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날 오전 밝힌 대구지역 확진자는 1천17명으로, 병상이 부족해 환자 447명만 입원한 상태다. 대구시는 증상
지난해 상용직 한 명의 연간노동시간이 10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20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직 1명 이상 사업체의 노동자 한 명이 1년간 일한 시간이 1천957시간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0시간(-0.5%) 줄었다. 상용직 5명 이상 사업체는 1천978시간으로 1년 전보다 8시간(-0.4%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임신 중인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침을 시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침에 따라 전국에 있는 지방노동관서 직원들은 본인이 원할 경우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대구·경북지역에 있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관내 5개 지청의 경우 만 3세 미만 자녀를 둔 직원들도 재택근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