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조의 모든 은행 계좌를 압류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법외노조 대법원 재판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정부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전교조에 입히려 한다는 비난이 거세다. 3일 전교조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전교조에 "사무실 임차료 지원금 6억원에 대한 가압류를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 교육부는 공문 발송 다음날인
민주노총이 제주 4·3 항쟁 69주년을 기념해 2~3일 제주 현지에서 평화기행과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남북갈등과 동북아 냉전이 불러왔던 4·3 항쟁을 돌이키며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3일 오전 제주 제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과 전국노동자대회를 잇따라 열고 "제주 4·3 정신을 계승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운동을 전개하고 전쟁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인력충원과 정규직과의 차별해소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1일 파업에 돌입한다. 31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에 따르면 서울·경기·충북·강원·경남지역 조합원들이 1일 하루 파업을 벌인다. 1천780개 학교에서 5천3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파업을 하지 않는 지역은 같은날 오후 5시께 각 시·도 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한다.
세종텔레콤(옛 온세텔레콤)이 민주노총 소속 지부를 와해시키기 위해 조합원 탈퇴를 유도하고 지부 간부를 회유·겁박하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고용노동부와 검찰 수사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상 부당노동행위 사실이 드러나 벌금을 물고서도 최근에는 지부 조합원 전원을 신생 영업부서에 발령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노조 관여하
국가정보원과 군, 검·경이 현직 언론인의 통신자료를 광범위하게 사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익제보자와 취재원 보호를 생명으로 하는 취재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언론노조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일노동뉴스·한겨레·연합뉴스 등 17개 언론사와 노조간부·민주언론시민연합 회원들의 이동통신사 통신자료 제공사
공공운수노조가 성과제·퇴출제 도입을 추진하는 정부에 노정교섭을 요구했다. 노조는 30일 현재 철도노조를 비롯해 79개 산하 노조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은 상태다.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연봉제와 퇴출제를 도입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노조와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산하 노조로부터 교섭권·체결권을
서울지하철공사 2개 노조가 서울지하철공사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 노사정 잠정협의안을 부결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정부의 공공기관 분할정책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노동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30일 노동계에 따르면 두 공사 통합 관련 노사정협의회는 31일 오후 회의를 열고 서울지하철 3개 노조의 협의안 찬반투표 결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국회의원선거는 더욱 그렇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노동자들을 대변하겠다고 나선 친노동 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다. 가 '노동 호민관'을 자처하는 후보자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과 비전, 포부를 들었다."노동자·서민에 의한 직접정치 실현을 위해 할 수
서울지하철 통합 관련 노사정 잠정협의안이 서울지하철공사 2개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올해 말까지 서울지하철공사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통합하려던 서울시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29일 노동계에 따르면 서울지하철공사 내 서울지하철노조·서울메트로노조가 실시한 잠정협의안 찬반투표가 과반에 못 미쳐 부결됐다. 서울지하철노조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공무원노조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위원장 고광식)가 4·13 총선을 앞두고 노조활동을 하다 해고된 공무원들의 복권을 위한 특별법 제정운동에 나선다. 총선 출마 후보자들에게 해직공무원복권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서명운동을 벌인다. 희생자회복투쟁위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 후보자들에게서 노조활동을 이
우정노조 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 직선제 안건이 부결된 뒤 후폭풍이 불고 있다. 일부 간부와 조합원들이 노조를 탈퇴해 새로운 노조를 설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8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직 우정노조 간부와 조합원들이 다음달 13일께 총회를 열고 가칭 전국집배원노조를 설립한다. 집배원노조 설립은 우정노조 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 직선제 안건이 부결된 것이 직접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이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첫해는 복지 축소, 지난해에는 임금피크제 도입, 올해는 성과제·퇴출제 도입 정책이 추진된다. 공공부문 노동계는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계는 공동대책위원회와 공동투쟁본부를 꾸려 정부에 맞섰지만 제도 도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상수(51·사진) 공
서울지하철 두 공사 통합과 관련해 지하철 노조들이 25일부터 29일까지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실시한다. 24일 서울지하철노조·서울메트로노조·5678서울도시철도노조에 따르면 3개 노조는 25일부터 29일까지 지하철 통합 관련 노사정 협의서(잠정)를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 벌인다. 서울지하철 1~4호선 운영을 담당하는 서울지하철공사에는 서울지하철노
국민건강보험노조(위원장 박표균)가 4·13 총선 출마자들에게 "건강보험료를 국고로 지원하는 법률 개정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받는다. 노조는 24일 "안정적인 국고지원을 통한 건강보험 재정안정화에 대한 총선 후보자들의 의견을 묻는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국민건강보험법상 병의원 이용에 제한을 받는 6개월 이상
177개 시민·사회단체가 시·도 교육감에게 교육부의 전국교직원노조 전임자 직권면직 이행명령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교육희망네트워크와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를 비롯한 17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주교육과 전교조 지키기 전국행동은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1일 전교조 미복귀
서울대병원이 차기 원장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가 오병희 원장 연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 원장이 재임 기간에 과도하게 영리를 추구해 공공병원 역할을 훼손했고, 노조와 교섭을 해태하는 등 반노동자 행보를 걸어왔다는 이유에서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
민주노총이 울산과 창원을 비롯한 7곳을 4·13 총선 전략지역구로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 민주노총 출신 후보 29명과 지지후보 28명 명단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총선 투쟁방침을 내놓았다. 전략지역 후보로는 노회찬(창원 성산)·윤종오(울산 북구)·김종훈(울산 동구)·권영국(경주)
공무원노조(위원장 김주업)가 성과급 (균등)재분배를 금지하고 있는 대통령령에 위헌 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노조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 재산을 자신의 의사에 따라 처분하는 것을 금지하는 성과상여금 재분배 금지 제도는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령인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제6조의2 제7항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국회의원선거는 더욱 그렇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노동자들을 대변하겠다고 나선 친노동 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다. 가 '노동 호민관'을 자처하는 후보자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과 비전, 포부를 들었다. 현대자동차가 위치한 울산 북구는 진보정치 흥망성쇠 역사가 농축돼 있다.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변성호)가 세월호 참사를 설명한 대안교과서를 수업교재로 활용한다. 전교조는 22일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즈음해 발간한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교과서'로 학교 현장에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16교과서는 초등용과 중등용으로 나눠 발간됐다. 세월호 침몰 사건과 세월호에 탄 사람들을 소개하고, 살아남은 자의 고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