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카드수수료 절감 관련 대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중소상인들이 "대기업과의 카드수수료 격차를 없애라"고 촉구했다. 13일 총궐기 투쟁도 예고했다. 불공정 카드수수료 차별철폐 전국투쟁본부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자영업 총궐기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투쟁본부에는 한국마트협회와 전국중소유통상인
농협은행·동양생명보험·KB손해보험을 비롯한 11개 금융회사가 높은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2018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올해 평가는 영업 중인 퇴직연금사업자 44곳 중 평가 참여를 희망한 35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은행업권 11곳, 보험업권 15곳, 증권업권 9곳이다. 은행·보험·증권업별 적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을 토로하는 편의점주들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시장 실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최저임금 인상을 감내할 수 있는 경제여건을 구축할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 있는 편의점카페에서 편의점주 간담회를 열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반도체를 제외한 자동차·선박 등 제조업 수출이 부진하다. 그럼에도 국내기업들이 시설투자보다 현금이나 단기투자자산에 돈을 쌓아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한국은행에서 받은 ‘국내기업의 당기순이익, 현금·현금성자산, 단기투자자산 현황’을 공개하고 "국내기업이 현금화자산을 594조7천
단란·유흥주점과 속칭 티켓다방(휴게음식점영업 중 특정 업태)을 제외한 모든 식품접객업소가 직업소개를 겸업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식품접객업 일부 업종에 한정해 직업소개사업 겸업 금지와 유료직업소개소 시설에 대한 규제완화를 뼈대로 하는 직업안정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1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식품접객업 중 일반·휴게음식점과 위탁급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소유 규제(은산분리)를 완화하는 내용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인터넷전문은행법)이 내년 1월 시행된다. 자산 총액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도 정보통신업(ICT) 비중이 50% 이상이면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가 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지분보유 규제를 완화하는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금액 가운데 부동산업자 비율이 4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자들이 은행돈을 쌈짓돈 삼아 투기를 하면서 부동산가격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아 15일 공개한 국내은행 개인사업자 대출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은 302조1천억원이다. 이 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판로지원법)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자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또 사회적기업 육성법(사회적기업법) 12조(공공기관의 우선 구매)는 판로지원법을 적용받는 공공기관의 장이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촉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
2016년 주식거래시간 30분 연장 이후 증권노동자들의 시간외근무가 늘고 초과노동에 대한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무금융노조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패한 정책인 주식거래시간 30분 연장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증권노동자 2천5
내년부터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는 개인들은 연대보증을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은행·저축은행·카드사에 이어 대부업체의 연대보증이 폐지되면서 사실상 모든 금융권에서 해당 제도가 사라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3일 "내년 1월1일부터 금융위 등록 대부업체의 신규 취급 개인대출에 대해 원칙적으로 연대보증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연대보증이 폐지된 대출은 내년
정부가 고용지표 안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과 추경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별관에서 김용진 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본예산과 추경예산 집행실적을 검토했다. 김용진 차관은 “우리 경제는 지속적인 수출호조 등 수출·소비 중심
조선·자동차산업 구조조정이 몰고 온 고용한파가 매섭다.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취업자 감소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가운데 7~8월 수도권 취업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분기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7~8월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은 1년 전에 비해 4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고용은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또 인상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인상이다. 미국 기준금리는 1.75~2.00%에서 2.00~2.25%로 오른다. 정부는 미국 금리가 한국(1.50%)보다 0.75%포인트나 높아지게 되자 거시경제 정책을 점검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사업체는 4만개, 종사자는 33만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1%대 증감률을 기록하면서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 갔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전국 사업체는 402만개, 종사자는 2천159만1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체는 1년 전보다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1.2%포인트 인상하고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투기 차단과 실수요자 보호로 잡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지난 7월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카드수수료 완화 정책으로는 악화한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영세 온라인 판매업자와 개인택시 사업자의 카드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한다.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부담을 줄여 주겠다는 취지에서다. 최근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해 세금부담을 줄이는 직접지원 대신
올해 2분기 소득 하위 20%와 상위 20% 가구 소득격차를 뜻하는 처분가능소득 기준 5분위 배율이 5배를 넘었다. 하위 가구의 소득이 감소하고 상위 가구는 늘면서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53만1천원이다. 소득 하위 20% 가구를 뜻하는 1분위 가계소득은 월평균 132만4천900원으로 1년
가계부채가 1천400조원을 돌파한 지 1년 만에 1천5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분기 중 가계신용(잠정) 결과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잔액은 1천493조2천억원으로 조사됐다. 1분기에 17조4천억원, 2분기에 24조9천억원 늘었다. 한국은행은 아파트 입주물량 확대와 이사철이 겹치며 2분기 부채가 큰 폭으로 증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정책이 지난 정부 정책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득주도 성장·일자리중심 경제·혁신성장·공정경제라는 경제정책을 뒷받침할 금융정책이 보이지 않는 데다, 금융업을 활성화해 보려는 과거 행보를 답습한다는 비판이다. 송원섭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20일 발표한 '새 정부 금융정책의 올바른 방향은 무엇인가' 보고서에서
조선업·자동차산업 침체로 관계 회사들이 집중된 울산·경북·대구의 실업률이 증가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실업률은 3.9%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은 61.2%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울산과 경북, 대구지역의 심각한 고용위기가 전국 차원의 고용률 하락·실업률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