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가 꿈틀거리고 있다. 정의당 의견그룹들이 주축이다. 정의당의 ‘세 번째 권력’과 ‘대안신당 당원모임’은 한국정치 양당구조 개혁을 위해 진보 외 인사들과도 뜻을 함께하겠다는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내비쳤다. 기본소득당이 주장한 진보진영 3지대 연대 ‘개혁연합신당’에는 사회민주당이 결합했다.세 번째 권력 “목표는 의원 30명 이상기본소득당보다 이준석과 더 가까워”정의당 내 의견그룹 ‘세 번째 권력’은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전발표회를 열었다. 이들은 “거대 양당이 외면한 평범한 시민들과 다수파 연합을 형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오전 한국노총 방문을 예고했다가 방문 직전 일정을 취소했다. 지난 2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부모 잘못이 크다”고 발언한 후 파장이 확산하자 공개 활동을 피한 것으로 풀이된다.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등을 만날 예정이었다. 인 위원장의 방문이 이뤄졌을 경우 임명 후 첫 노동계와 만남이였다.만남 요청은 인 위원장쪽에서 먼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한국노총의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이 대구·경북지역 노동계와 만났다.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 노동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노동존중실천단장인 서영교 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대 노총 소속 전·현직 간부 100여명이 참여했다.당 최고위원이기도 한 서 의원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과 관련해 “대통령의 즉각적인 공포를 촉구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지속적으로 입법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최근 이재명 당대표가 주 4.5일 근무제 시행을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지난
정의당 ‘선거연합정당 추진 비상대책위원회’가 선거연합 범위와 방식에 당원 견해를 물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반대하는 세력과는 같이할 수 없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기득권을 놓기 위해 비례 1·2번은 연합정당 출신으로 배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준우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의 입장이 다르다며 비대위 내부 갈등을 우려했다.“새로운 선택과 연합 열려 있어”김준우 비대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신임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연합 범위와 방식에
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열린민주당이 기본사회포럼을 출범시켰다. 모든 국민에게 기본적 삶의 조건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를 내년 총선에서 의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을 만들 때 들어가기 위한 기구의 성격이라고 비판했다. 사단법인 기본사회와 기본소득정책연구소·사회민주당·열린민주당으로 구성된 기본사회포럼 대표단과
더불어민주당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조법 개정안은 노동자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고, 실질적인 지배력을 가진 원청까지 사용자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 뼈대다.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조법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되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간호법 제정안과 같은 방법으로 재추
국민의힘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대한 거부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본청 최고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주실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거대 귀족노조 불법행위에 무작정 관대했던 지난 정권 책임자들이 그간 파업을 잠시나마 고민하게 했던 최소한의 제어장치마저도 완전히 없애겠다고 나섰다”며 “거대 귀족노조에게 불법파업 프리
내년 총선을 위해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한 정의당의 비대위원장에 김준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가 내정됐다. 배진교 정의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선은) 국회의원단, 광역시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내 각급의 총의를 모은 결과다”며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배 의
진보정당에서 정부·여당에 총선을 앞둔 정치 포퓰리즘을 중단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는 8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부·여당이 ‘김포시 서울 편입 TF’를 구성했다가 이름을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로 고쳤다”며 “마치 전국적 도시계획을 추진할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들의 집단반발을
더불어민주당에서 돌출된 “내년 총선 200석”론이 진보정당들에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진보정당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이끄는 선거연합정당을 염두에 두고 고민에 빠졌다.‘반윤 정당’ 만들어지나가 7일 복수의 진보정당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진보정당들은 ‘반윤의 빅텐트’가 쳐질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수도권 사수에 사활을 건 더불어민주당과 원내진입을 목표로 하는 진보정당들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진보정당’을 뽑아 왔던 기존 판을 다시 짤 것이라는 전망이다.범진보 진영의 지지를 수용할 플랫폼
정의당이 내년 총선에서 진보정당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당 일각에서는 탈당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했다. 녹색당은 선거연합정당에 긍정적이지만 진보당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진보당 “제안 와야 논의”민주노총 “적극 참여할 계획”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에서 “오늘로 저를 비롯한 정의당 대표단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전국위원회에서 결정한 ‘신당추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총선을 앞두고 시대 사명을 개척하기 위해 신당을 추진하는 비대
거대 여야가 11월 첫 번째 월요일에 맞춰 일제히 총선 기획을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발표 예정이던 총선기획단 인선을 수정해 여성과 청년을 강화해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첫 회의를 열어 수행할 임무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국민의힘은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획단 인선을 발표했다. 이만희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았다.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합류했다. 조은희·윤창현 의원, 김재섭 서울 도봉구갑 당협위원장, 곽관용 경기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
정의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내년 총선에서 녹색당을 비롯한 진보정당과 노동세력을 포괄한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한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상무집행원회에서 “정의당은 분명한 이정표를 세우고 내년 총선을 향해 달려간다”며 “오늘로 저를 비롯한 정의당 대표단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전국위원회에서 결정한 ‘신당추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더 과감히 전국위원회의 결의를 수행하도록 길을 트는 당의 체제 전환과 개편”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시대 사명을 개척하기 위해 신당을 추진하는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이슈를 다룰 가칭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포시민들의 실질적 편의를 위해 서울지하철 5호선을 김포시까지 연장하는 안을 추진하겠다는 안을 꺼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당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필요
내년 총선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한 달 전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천명에게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조사한 결과 ‘오늘 22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일부 정의당 시도당위원장이 정의당-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을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정책과 토론·합의 중심 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기획”이라고 주장했다. 5일 정의당 전국위원회에서는 지도부가 제출한 선거연합정당안을 놓고 추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녹색당-정의당 선거연합정당 실험,정당 간 정책과 토론하며 정책 중심 정치 유도해”정의당은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의당의 혁신재창당과 연합정당 실험,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를 열었다. 정재민 서울시당 위원장·엄정애 경북도당 위원장·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이 함께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포는 서울시로 편입하는 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렸고,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에 따르면 행정구역 개편 특별법을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고, 의원입법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의원입법으로 하는 경우 서울시와 경기도 중 한 광역단체가 반대하더라도 김포시만 동의한다면 서울시에 편입할 수 있다. 반대가 예상되는 경기도를 ‘패싱’할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에 회장이 출석하지 않은 SPC와 DL그룹,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를 국민의 심판대에 세우고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을지로위는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2023 국정감사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탄압과 중대재해기업에 대한 봐주기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을지로위는 “반복적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SPC, DL이앤씨, 세아베스틸과 같은 살인기업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은 노동자 안전을 지키는 회사가 손해라는 인명경시 풍조를 조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정의당-녹색당 선거연합에 대해 “비례위성정당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구 후보까지 포함해 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현재 정당법 안에서 실현할 수 있는 연합정치 방안이라는 얘기다.“지역구 후보까지 한 당에서 함께 선출”이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는 정의당-녹색당 선거연합이 도마에 올랐다. 녹색당과의 연합은 ‘위성정당 꼼수’라는 당내 지적에 이정미 대표는 “총선의 모든 후보를 하나의 당에서 함께 선출하고, 지역구 후보를 포함해 함께 선거를 치른다는 점에서 비례위성정당이 아
녹색당이 내년 총선을 진보정당 간 선거연합정당을 구성해 치르기로 했다.녹색당은 2024년 총선 방침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2일 열렸던 전국위원회 회의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전국위에서는 특정 정당과 신설 또는 흡수합당이 아닌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한다고 못 박았다.선거연합정당이란 특정 정당과 공동으로 선거용 연합정당을 만들어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까지 같이 내는 방법이다. 녹색당은 이 당에서 당선자가 나올 경우 당선자는 녹색당에 복귀하기로 했다. 특정 정당은 전국위원회에서 승인하고, 선거연합정당 참여 여부는 당원 총투표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