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금융자본 등으로부터 언론사 편집권 침해를 막기 위한 신문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언론노조와 언론개혁시민연대·언론인권센터,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신문법 개정안 취지와 목적을 밝혔는데요.- 개정안은 신문사업자에게 편집 자유와 독립, 독자 권리 보호 방안 등을 담은 편집·제작 운영계획서를 지역 시·도지사에게 반드시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행법에도 편집규약이나 편집위원회 설치 조항이 있지만 언론사 자율에 맡겨져 있는데요. 언론사를 소유한 사업자가
- 날씨가 궁금할 땐 131번으로 전화를 합니다. 지진 같은 재난 상황도 알 수 있죠. 131번은 기상콜센터 번호입니다.- 7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기상청 훈령인 ‘기상콜센터 운영 및 관리 규정’에 상담사 보호 조항이 신설됐다고 합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 지적에 따라 기상청이 관련 규정 개정한 것인데요. 규정에는 악성민원의 유형부터 세부 응대 절차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히 악성민원이 발생할 경우 1차 통화에서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군요.- 그동안은 성희롱 민원만 전화를 끊을 수 있었는데 훈
- 코로나19 대응으로 격무에 시달리다 극단선 선택을 한 보건소 공무원이 법원에서 ‘위험직무순직’을 인정받았다는 소식을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인사혁신처가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일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31일 고 이한나 간호사의 위험직무순직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을 취소한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재판장 이정희 부장판사)는 지난달 17일 부산 동구보건소에서 간호직 공무원으로 일하다 숨진 고 이한나씨의 유족이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낸 위험직무순직 유족급여 부
- 정부가 건설노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단체보험 가입을 지원합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5일 “상해 및 실손보험 가입이 어려운 건설근로자에게 각종 위험과 질병, 불의의 사고에 대한 보험 혜택을 지원하고자 단체보험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는데요. 보험금 전액을 공제회가 지원합니다.- 단체보험 보장항목은 건설노동자 직업 특성을 고려해 골절 진단, 상해 입통원 의료비, 화상진단 등을 포함하는데요.- 암 진단 같은 질병 항목과 정신건강 지원, 일상생활 배상책임도 보장합니다. 보장 기간은 보험 가입일로부터 1년이라네요.- 공제회는 201
- 건설노조가 건설현장 갈탄 사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공사현장에서는 갈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노조는 2일 “지난달 31일 용인 보평역 서희건설 스타힐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갈탄을 교체하던 건설노동자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며 “노조가 지난해 12월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공사현장 434곳을 조사한 결과 43곳(10%)이 갈탄을 쓰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2020년 12월 조사 당시 8%보다 늘어난 수치입니다.- 정부도 갈탄 사용에 따른 위험성을 모르지 않는데요. 노조는 “고용노동부는 매년 겨울철 콘
- 녹색병원(원장 임상혁)이 지난달 ‘비정규직 없는 병원’으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2021년 노사 양측이 조리사·미화원 등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기로 합의한 내용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지난달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는데요.- 2021년 7월1일 요양보호사 1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뒤 지난해 1월 조리사 25명, 올해 1월 미화원 1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임상혁 원장은 “환자를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이 녹색병원의 중요한 가치인 만큼 노동자도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인권이
- 건설현장의 화장실 설치 기준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고용노동부는 31일 건설현장 화장실 설치기준에 ‘노동자 수 기준’을 추가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건설근로자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는데요. 현재 건설현장 화장실 설치 기준은 공사금액인데요. 1억원 이상 현장은 화장실을 설치해야 하고, 현장으로부터 300미터 이내에 남녀 구분한 화장실을 설치하게 돼 있습니다.- 화장실 설치 기준에 노동자 수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일부 현장에서는 화장실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일부 현장에서 인분이 발견되는 일이 심
-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부당노동행위죄로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강영재 판사는 30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는데요.- 2018년 4월 당시 경영지원부문 임원이던 김 대표는 롯데면세점노조가 서비스연맹에 가입하려 하자 저지하려 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측은 노조가 상급단체 가입을 위한 설문조사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노조 간부 등에게 ‘전쟁’ ‘선동’ 등을 거론하며 가입 포기를 회유
- 지난 27일 시행 1년을 맞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을 전문가들이 모여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권 실현을 위한 학자·전문가 네트워크(중대재해전문가넷)는 다음달 14일 오전 10시 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의 평가와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당일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권오성 성신여대 교수(법학)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최정학 방송통신대 교수(법학)가 ‘중
- ‘난방비 폭탄’으로 국민 불만이 고조되자 국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 같은 대책의 신속한 집행을 정부에 주문했다고 했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장 추경은 어렵지만 예비비 등 재원을 사용해서라도 에너지바우처 단가를 30만원 정도로 올려서 서민들의 부담을 대폭 줄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2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통화해서 취약계층 난방비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를 조력하는 자에 대해 사용자의 불리한 처우를 금지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과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폭력방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현행법은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와 발생 사실을 신고한 근로자에게 파면이나 징계, 차별 등 사용자의 불리한 처우를 금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행위에 대한 증언 등으로 피해자를 돕는 조력자의 경우 사용자에게
- 사내 방송실에 들어가 출입문을 잠그고 노조 간담회 참석을 독려하는 내용의 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노조위원장이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최형철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정일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에게 최근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윤 부위원장은 철도시설공단노조 위원장이었던 2016년 9월22일 오전 철도시설공단 사내 방송실에 노조간부 7명과 함께 들어가
- 높은 물가상승으로 노동자 가구 생계비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한국노총이 발표한 2023년 한국노총 표준생계비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인 가구의 생계비는 지난해와 비교해 최대 6.5%까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한국노총 표준생계비는 ‘노동자 가구가 건강하고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생활비’를 의미합니다. 지난해 9월 물가를 기준으로 계산했는데요.- 노동자 가구당 표준생계비는 단신 가구는 한 달에 약 260만원, 2인 가구 약 450만원, 3인 가구 약 560만원입니다. 4인 가구는 자녀 연령에
-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잇따라 막말을 쏟아낸 김미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 제명안이 부결됐습니다.- 창원시의회는 18일 오후 본회의에서 김 시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을 상정했는데 재적의원 45명(국민의힘 27명·더불어민주당 18명) 중 44명이 출석해 각각 20명이 찬성과 반대에 표를 던졌습니다. 1명은 기권, 3명은 무효 처리됐는데요.-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전원 퇴장했고, 남은 26명의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출석정지 30일’ 징계안을 표결에 부쳐 21명 찬성으로 통과
-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이 26일부터 부분파업을 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전국택배노조는 17일 “설 연휴 기간 국민 불편을 고려해 쟁의권이 있는 조합원 1천600여명이 설 연휴 이후인 26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9일 중앙집행위원회와 16일 CJ대한통운 대표자회의를 거쳐 결정한 내용입니다.- 앞서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올해 기업고객 대상 택배요금을 평균 122원 인상했는데 이중 배송기사 수수료는 고작 4~5원 올랐다며 원청이 택배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CJ대한통운이
- 한국와이퍼 문제에 안산시도 나섰습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6일 “이민근 안산시장이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을 방문해 기업 청산으로 노사갈등 중인 ㈜한국와이퍼 안산공장 문제에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민근 시장은 김주택 안산지청장에 “노동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고, 원만히 갈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동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은 사측의 일방적인 청산 통보 철회를 요구하며 공장을 지킨 지 이날로 2주가 넘었는데요. 회사는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27일이면 1년에 접어듭니다. 하지만 중대재해는 줄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에도 중대재해 소식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7시49분께 경기 화성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업 첫 사례로 기록됐던 요진건설에서 두번째 중대재해가 일어난 것인데요.- 이동식 크레인으로 조립된 틀 비계(고공작업에 쓰는 도구)를 인양하는 작업 중 철근이 추락하면서 신호
-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는데요. 국가의 2차 가해를 인정하고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12일 서울고법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 228명이 대한민국과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유족들은 지난 2015년 국가가 안전 점검 관리를 소홀히 해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제공했고, 청해진해운이 선체를 무리하게 증·개축해 피해가 커졌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법원은 1심에서 정부의 책임을 일부 인정해 배상금 지급을 판결했
- 때아닌 공안정국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회계 투명성을 거론하며 노조를 압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활동에 족쇄를 채우려는 정권의 의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행동과 국면전환 공안탄압 중단 촉구 대책위원회(준)는 11일 오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공안정국과 관련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국가정보원과 경찰 주장을 인용해 제주지역 진보정당과 농민단체 회원 3명이 북한 지령을 받아 이적 활동을 했다는 보도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데요.- 조사 단계인 사건 내용이
- 자신을 '병역의 신'으로 광고한 병역브로커 구아무개 행정사가 구속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한국공인노무사회도 구 행정사를 고발했네요.- 10일 노무사회에 따르면 구 행정사는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산업기능요원의 산재업무 처리건수 및 그 결과를 정리한 게시글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노무사회는 행정사가 산업기능요원 산재처리업무의 수임건수나 처리현황을 올린 것은 산재업무에 대한 본인의 실적을 표시·광고하고자 올린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시 말해 노무사가 수행하는 직무인 산재신청 업무를 업으로 하고자 표시·광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