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EBS지부(위원장 김병수)는 12일 성명을 내 지난 달 EBS 박흥수 사장의 비리고발로 해고된 조합원이 자살한 것과 관련해 EBS 감사 임면권이 있는 방송위원회에 감사해임을 촉구했다. EBS지부는 "이길범 감사가 진정서 내용의 진위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서조합원을 징계위에 회부하는 등 감사로서의 책임을 회피했다"며 감사를 임명한 방송위원회가 책
지난해 말부터 빈발하는 총기 은행강도사건에 대비해 경찰이 내놓은 금융기관 방범대책이 범죄예방 효과가 거의 없는 형식적인 순찰강화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지난 9일 발생한 서울 한빛은행 총기 강도사건 발생 후에도 경찰의 상당수 인력이 파업중인 발전노조원 검거에 투입돼 민생치안 공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대전에서 총기 은행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노사합의를 이유로 노조가 설립한 회사에22억 여원을 부당지원한 한국도로공사에 위법행위 중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2000년 1월부터 작년 5월까지 노조가 설립한 도성기업㈜에 고속도로카드 수송 및 판매관리용역을 맡기면서 노사합의에 따라 영업소 카드판매 금액의 1%인 54억8600만원을 용역대금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위성복 조흥은행장과 김경림 외환은행장이 11일 돌연 사의를 표명하면서 금융권이 인사태풍에 휩싸이고 있다. 금융계는 정부의 확고한 ‘공적자금 투입 은행장 단임원칙’을 감안할 때 위 행장의 사의는 어느 정도 예상했다 하더라도 임기가1년이나 남아있는 김 행장의 퇴진은 예상밖이란 반응을 보이면서 그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권 말기
정부는 월드컵대회 이전인 5월부터 공무원 대상 '주5일근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11일 오전 김대중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노사정위에서의 합의를 전제로, 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주5일근무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부문의 주5일근무제 도입을 선도하고, 토요일 휴무에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한
한국수력원자력노조(위원장 김병기)가 '발전노조 연대 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오는 18∼19일 실시한다고 밝혀,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한수원노조는 10일 오후 중앙위원회를 열고 장시간 논의, "발전노조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정부, 회사가 대화보다는 강경 자세만 고수하고 있다"며 "한 가족이었던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껴
정부·5개 발전회사, 사법처리 확대·조합원 300여명 추가고소 발전노조 파업이 11일 15일째를 맞는 등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무한정 장기화되고 있다. 더구나 '대화채널'이 전혀 가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사-정이 모두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사태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조는 10일 '발전노조 파업투쟁 승리와 노조탄압 분쇄를 위
발전노조 파업이 보름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정 모두 '강경 입장'을 고수, 발전노조 파업 '해법 찾기'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 8일 합의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했으나 실패로 돌아가, 단협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 직권중재안이 내려졌고 이후 노사 자율교섭은 막혀 있는 상태다. 발전 노사 단협 문제가 법적으로 일단
가결 가능성 높아, "힘모아 투쟁 계속" 철도노조의 합의문 찬반투표 결과가 노조 안팎의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정부와 철도청 등에서는 찬반투표 가결 여부에 따른 노조활동 기조 변화 등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실제 가·부결에 따른 철도노조의 현 투쟁기조의 변화는 별로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중앙쟁대위에서 이미 상급단체 변경에 대한 조
서울 부산 등 전국 6대 도시 시내버스노조가 11일 일제히 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오는 28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은 11일 광주·전남지역자동차노조 회의실에서 제 4차 전국6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대표자회의를 열어 이날 쟁의조정신청서 제출, 28일 파업 돌입 등 세부 투쟁일정을 확정했
산별노조 2기를 맞고 있는 금속노조(위원장 김창근)의 임단협이 12일 공문발송과 함께 본격화된다. 특히 금속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통일된 임금인상안 뿐만아니라 산별협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사용자단체 구성을 주 내용으로 기본협약 체결을 요구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속노조는 12일 전체 140여개 사업장 중 임단협 교섭이 가능한 104개
전국 지방자치단체 6급 이하 기능직, 고용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전국지방자치단체노조(위원장 안치복)가 오는 24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전국공무원노조에 가입하기로 했다. 자치노조는 지난 8일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976명 중 858명(87.9%)이 투표에 참여해 778명(90.7%)의 찬성으로 전국공무원노조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반
한국전력의 5개 발전 자회사가 11일 노조 핵심간부 49명에 대해 해임키로최종 결정하고 이에 맞서 발전노조측도 파업철회 불가 입장을 고수, 노사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5개 발전 자회사는 이날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3차례 소명기회를 주었으나 불참한 노조간부 49명에 대해 해임키로 최종 징계방침을 결정하고 대상이었던 1명에 대해서는 징계결정을 유보
발전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대노총이 “제2의연대파업”(민주노총) “총력 집중투쟁”(한국노총)을 선언하고 나서 때이른`춘투바람'이 불고 있다. 민주노총과 산하 공공연맹은 10일 종묘공원 집회에서 “발전회사쪽이 노조와의대화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채 파업참가자에 대한 대량 징계를 일삼고 있다”며“정부와 회사쪽이 끝내 강경탄압으로 일관할 경우
15일째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발전 노사가 조합원의 작업 복귀율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회사쪽은 11일 오후 현재 전체 노조원 5609명 중 1039명이 근무에 복귀해 복귀율이 18.5%가 됐으며 발전소 운전인력에 해당하는 교대근무자의 복귀 인원은전체 2462명 가운데 9.9%인 244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쪽은 11일 오후
발전노조 충남서부권 가족대책위(당진대표 김경숙)는 지난 7일∼9일 당진, 태안, 보령 등에서 스티커투표로 '발전소매각에 관한 찬반국민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거리찬반투표'를 전국 70개 지역에서 1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남 가대위는 3일동안 "2002명의 시민이 거리 스티커투표에 참석해 1,980명이 반대했고 찬성은 25명에 불과
'산개투쟁'을 벌이고 있는 발전산업노조 조합원들이 10일 서울 조계사와 연세대, 동국대, 인천시립대, 대전과 청주 등에서 기습 집회를 갖고 투쟁의지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2시께 조합원들은 발전노조 지도부의 지침에 따라 연세대 노천극장에 1,200여명, 동국대에 1,300여명이 집회를 가졌다. 또 대전 서대전 공원에 600여명, 청주 서
다음달부터 공무원들의 주5일 근무제가 시범 실시되면서 이틀 휴무시대의막이 열렸다. 가족과 보내는시간이 크게 늘어나 각종 레저활동과 사회적참여 확대로 삶의 질이 향상되는 등 개개인의 생활과 사회, 산업 전반의대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가 국민불편 등의 비난을 무릅쓰고 공무원부터 주 5일 근무제를 시범실시키로 한 것은 김대중(金?中) 대통령의 공약인
운송하역노조 경동합동택배지부(지부장 강시형)가 회사측의 운송수입금 가압류조치에 반발해 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10일 영업소장들과 조합원들간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노사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11일 노조는 "10일 400여명의 영업소장들이 경기도 군포 소재 복합화물터미널 내 조합사무실에 몰려들어 조합원들을 무차별 폭행하고 사무실을 파괴했다"며 "
한통산업개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시설노조 한국통신산업개발비정규지부 설립총회를 가진 가운데, 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한통산업개발노조가 하루 전 규약을 개정해 비정규직을 조합가입대상에 포함시켜 한통산업개발비정규지부가 "복수노조금지 법조항을 악용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통산업개발지부(지부장 윤성진)는 지난 달 23일 설립총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