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에 근무하는 저소득 근로자의 중고생 자녀 6,850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올 한해동안 무상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10일 노동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교육비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금년도에 총 6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선발인원 6,378보다 472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수혜조건을 완화해
노동법개악저지와 공기업민영화저지를 위한 집회와 관련해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문익 사무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8일 기각됐다. 지난 7일 전주북부경찰서는 조문익 사무처장을 특수공무방해 및 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에 법원은 같은날 조사무처장에게 구인장을 발부했다. 8일 법원은 조사무처장을 소환한 후 심리를 벌인 결과,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는
전북국악원노조는 9일 오후2시 종묘공원에서 전국예술인노조 조합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18명 부당해고 및 도립국악원해체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유종근 전북지사가 오디션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합원 118명을 해고하고 국악원을 민간업체에 위탁하려는 등 부당해고와 전통문화말살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는 전북국악원
비정규직 근로자 상당수가 국민연금. 건강보험.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에 소외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전체 임금 근로자의 27.3%(3백60만2천명)를 차지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사회보험 적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21.5%로 정규직의 63.2%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 건강보험 가입률도
서울지방노동청, 한국노총 서울본부와 경총, 노동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월드컵성공 및 안전한 일터 만들기 노사정 등반대회가 10일 오전10시 서울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1,000여명이 참가한 이날 등반대회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결의문 낭독, 기원고사제, 소망풍선날리기 등이 진행됐다. 이어 관악산 등반이 끝난 후 월드컵 성공기원 응원전
5~6명씩 조를 이룬 `산개투쟁'으로 14일째 파업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발전노조조합원 5천여명이 10일 오후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서울과 경기·중부권에서`깜짝 집회'를 열었다. 또 비슷한 시각 발전노조원 200여명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경찰의 조합원불법 연행·가택수색을 성토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책임자 문책 등을 요구하며항의농성에 들어갔다.
정부의 불가 방침에도 불구하고 오는 이달 중 2개의 공무원노조가 법외노조로 설립될 예정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위원장 차봉천)은 24일 서울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을 갖는다. 전국의 260여개 공무원직장협의회가참여하고 있는 전공련은 지난해부터 공무원 노조 도입을 요구하며 수차례에 걸쳐집회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뭐랄까? 그 사람은 있는지 없는지 잘 안보이는데 찾아보면 기둥같은 사람이랄까?" 인천 연수동의 한 아파트 안방에 들어섰을 때 소파위에 이불을 겹겹이 쌓아 침대처럼 만들어 누워있는 유순조씨에게서 우람한 덩치에 건강한 체격에 우직해 보이기만 했던 예전 모습은 별로 남아 있지 않았다. 깡말라 뼈만 남은 그의 모습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그의 고통을 그대로 담
조계사 안에서 150여명의 발전노조 조합원들이 농성을 시작한 가운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전노조 가족대책위, 민주노총 공공연맹 조합원 등 2백여명이 조계사 앞에서 집회를 갖던 중 경찰과 충돌이 발생해 연행자와 부상자가 속출했다.경찰은 10일 오후 5시 10분경 조계사 앞에서 조계사앞에서 집회를 갖던 가대위를 비롯한 집회 참석자들 에워싸고 연행을 시도,
서울지하철노조 11대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단일후보'로 이상대씨가 선출됐다.노조 '민주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모임'은 9일 오전 지축 기지 대강당에서 '민주단일후보 선출대회'를 가졌으며 이상대 후보가 투표인원 178명 중 121명의 지지를 얻어 57표를 획득한 김경도 후보를 누르고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서울 등 전국 6개 도시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협상 결과는 전국 버스 노사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이에 따라 매년되풀이하는 서울 시내버스 노사 대립의 원인·대책을 살펴본다. ◇ 버스 노조의 파업 선언=서울시 버스노조(위원장 신동철)는 올해 회사쪽에△임금 총액 10.6% 인상 △근무 일수를 26일에서 25일로 줄임
철도청이 철도 파업으로 입은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에 앞서 노조 재산 가압류 신청을 냈으며 이 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서울지법 서부지원 민사 6부(부장 김남태·金南泰)는 8일 철도청이 “노조가 손상시킨 차량을 복구하는 데 든 비용 등 철도 파업으로 입은 손실 15억여원을 배상받을 수 있게 노조 예금을 가압류시켜달라”며 철도 노조를 상대
한국발전산업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법 절차를 외면하고 12일째 파업을 벌이고 민주노총은 민영화 철회 요구를 ‘정치투쟁’ 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지원하자 한국노총도 또다시 파업 대열에 뛰어들 태세를 보이고 있다. 마치 전체 노동계가 호흡조절도 없이 강경투쟁으로 돌진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해 과거에 비해 노동기본권이 크게 신장됐고 민주화된 사회에서
중앙노동위가 발전노조 파업에 대해 중재재정을 8일 내린 가운데, 발전노조(위원장 이호동)는 중노위 중재재정에 상관없이 파업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호동 위원장 등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8일 명동성당 천막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중노위가 사용자측에 편향된 결정을 내렸고 발전소 매각 철회, 해고자 원직
이번 중노위의 중재재정에 대해 정부측은 일단 발전 파업 사태를 조속히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중재재정 내용이 기존 한국전력 단협을 기초로 작성했으되, 노조 입장을 부분적으로 반영했다는 평가다. 핵심 쟁점이었던 조합원의 신분변동이 초래되는 경우 반드시 60일전에 조합에 통보하고 성실하게 '협의'토록 한 부분에
한국노총은 8일 노동탄압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전조직이 쟁의행위 신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정부와 사용자의 노동탄압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이달 말 전조직이 쟁의행위 신고를 통한 총력집중투쟁을 전개한다고 선언했다.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은 8일 오전 한국노총 8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철도청이 지난 2·27 합의
건설산업연맹 강원지역 전기원 연합노조(위원장 김동석)가 한전협력업체 관리기준에 명시된 업체당 기능직보유인원 15명확보와 단협체결을 주장하며 지난 5일부터 한전 원주지사 앞에서 천막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봇대 전기공사를 담당하는 한전 원주지사 협력업체 직원들의 지역노조인 강원전기원노조는 지난 달 19일부터 단체교섭에 들어갔으나 노동시간단축과 단협
전국자동차노련이 6개도시 시내버스 임단협 협상이 결렬로 오는 28일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내버스 노사는 8일 6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업주쪽에서 교섭안 제출을 미루고 있어 오는 11일 쟁의조정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지부장 김영호)는 △임금 10.6% 인상 △월 근로일수 25일 △근속수당 3,000원 인상 △주휴수당 기
연합노련(위원장 백헌기)이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조직확대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연합노련은 오는 15일 한전산업개발노조, 대한체육회노조 등 공공기관 28개 노조로 구성된 공공서비스분과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연합노련은 또 기존의 환경분과, 아파트분과외에 8월말까지 항공운수분과, 의료분과 등을 설치 11개 분과위를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합노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이 삼아약품 불매운동 투쟁기금 조성을 위해 볼펜 1만 자루를 제작 판매한다. 연맹 산하 의약·화장품분과(회장 양환용)에서 주관하는 이번 볼펜판매를 통해 걷히는 수익금은 전액 삼아약품 불매운동에 쓰여질 예정이다. 의약·화장품 분과 양환용 회장은 "삼아약품이 노조 위원장을 해고하는 등 부당노동행위가 계속 자행되고 있다"며 "볼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