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심에서 11월 파업과 집회 주도를 이유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문성현 전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이 항소심에서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전봉진 부장판사)는 26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문성현 전 위원장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집행유예 선고 이유로 "1심 재판
언론노조 KBS본부가 오는 4월12일 위원장 보궐선거 일정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1년여 동안 파행운영됐던 노조가 빠른 속도로 정상화궤도를 달리고 있다. KBS본부는 지난 23일 제8대 위원장·부위원장 입후보등록 공고를 내고 4월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으며 입후보 후 4월2일부터 11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언론노조 관계자
필수공익사업장은 아무리 조정절차를 다 밟아도 합법파업은 불가능하다? 노조가 쟁의행위에 들어가기에 앞서 꼭 밟아야 하는 절차가 있다. 이 절차를 무시하면 노조법상 절차상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게 돼 자연스레 '불법'의 이름이 붙게된다. 그러나 아무리 조정절차를 밟아도 결론이 불법파업이 되는 경우도 있다. 필수공익사업장에서는 조정 뒤에 늘 '직권중재'(또는
항운노조, 한국항만하역협회, 해양수산부 등 항만 노사정이 지난 25일 올 임금협정 등을 포함해 무쟁의 선언 등에 합의했다. 항운노조가 지난 1월 '정부고시 하역요율 파기 및 실질임금 쟁취 하역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중앙교섭으로 진행되던 교섭을 지방별 교섭으로 전환한지 3개월여만의 일이다. 정부가 지난 20일 올해 항만하역요금을 5.8% 인상한다
전국 집배원노동자협의회(준비위원장 박석기)는 26일 오후 전주우체국앞에서 집배원 장시간노동 철폐를 위한 전국순회투쟁을 전개하며 상시집배원 4000명을 정규직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주 대구경북지역을 순회했으며, 이번 주에 전주와 군산에서 집회를 할 계획이다. 박석기 준비위원장은 "상시집배원이라는 명목아래 하루14-17시간의 노동을 강요당하고
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위홍)가 오는 17일 예정된 전국 의사파업과 관련해 반대집회를 여는 등 강력히 저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회보험노조는 26일 의사파업이 국민생명을 위협한다며 다음 달 15일 반대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조는 지난 22일 용산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접수했다. 노조는 다음 달 15일 이후에도 30일까지 1인 시위를
민주노총이 정부의 발전노조원 해임 방침에 불복해 26일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4월 파업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한국노총도 때만 되면 파업에 동참할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4월 파업대란이 실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여기에 28일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 파업과 내달 17일 예정된 의료계 파업이 4월
주5일 근로제가 시행되면 임금이 2.38%오를 것이라는 지난 24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발표에 대해 재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임금이 14.4% 오를 것"이라며 "노동연구원의 발표는 잘못된 가정에 근거를 둔 이상론"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대한상의는 "근로시간 단축 문제에 중립을 지켜야 할 정부
발전노조 파업 31일째인 26일 정부와 사측이 복귀 시한인 지난25일 오전 9시까지 복귀하지 않은 노조원들에 대해 해고 절차에 들어가자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결의했으며 발전노조도 무한 투쟁을 선언, 노·사·정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대규모 해고사태와 함께 민주노총까지 정부와의 강경대응을 천명함에 따라 주5일 근무제와 춘투(春鬪) 등 노사 현
발전산업노조 파업사태는 노사양측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파국을 맞게 됐다. 발전 5사 노조원의 3분의 2가 넘는 인원에 대한 대량해고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결국 발전소 운영도 파행을 면치 못하게 됐다. 특히 노조원의 복귀율이 예상보다 낮아 정부와 발전 5사는 인력충원에 비상이 걸렸으며 대형사고의 개연성도 커지고 있다.■ 파국으로 간 배경= 노사 양측은 모두
정부가 25일 오전까지 복귀하지 않은 발전노조 조합원들을 전원해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노총이 2차 총파업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어 발전사태가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발전회사, 정부는 26일 오전 잇따라 기자회견을 통해 강경 입장을 거듭 밝혔다. 회사는 "해고 조치된 197명과 해고절차 진행중인 404명, 미복귀 조합원 전원해고를 위한 절차에
발전 문제를 놓고 노-사-정이 극한 대립을 피해보기 위해 23일부터 12시간이 넘는 비공개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실패했다. 이날 마지막 교섭과정에서 정부의 태도를 놓고 과연 정부가 사태해결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마련된 협상은 노조의 결단에서 비롯됐다. 그 동안 핵심 주장으로 내세웠던 '발전소 매각 철회' 문제를 노조가 언
발전노조의 파업이 회사의 최종복귀시한인 25일을 넘어 계속되면서 대규모 해고사태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발전노조 파업지원을 위한 연대총파업을 결의할 예정이어서 총파업 수위와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26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제3체육관(역도경기장)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 발전
최후통첩을 했던 25일 오전9시가 지나면서 정부 역시 현재 상태를 긴박하게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애초 정부의 방침에는 변화가 없으며, 사실상 마지막 시한인 4월3일 미복귀자에 대한 인사위가 시작하는 때까지 시간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이한동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노동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발전소 민영화 원칙을
전국공무원노조 출범과 관련해 23일 창립대의원대회 장소인 고려대에서 연행된 대의원 중 2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25일 설남술 전 전공련부위원장(광주 북구청공직협회장), 김병진 서울지역공직협연합대표(강동구청공직협)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나머지 연행됐던 대의원들은 모두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국공무원노조는 25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지방선거 출마후보를 선출하는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25일 '지방선거 방침'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또한 26일부터 일주일간 조합원 총투표에 출마하는 후보 등록을 받는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울산본부는 25일 "4월17일부터 3일간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합원 총회를 실시해 울산시 전선거구에서 공식선저 후보 출마자를 선
병원 노사관계발전 위한 노사 간담회 본격적인 올 임단협 시기를 앞두고 교섭구조와 교섭문화 개선 등을 위한 노사간 의견개진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25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노조 간부, 조합원, 병원협회 관계자, 병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공동요구안, 교섭방침 설명회 및 병원 노사관계
24일 오후 3시. 방용석 노동부 장관은 로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협상 결렬'을 알리며 '업무복귀 선언'에 내용이 담긴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오후 3시30분. 방 장관의 호소문 발표에 이어 노조 이호동 위원장은 명동 천막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대화에 나서지 않고 계속 강경 입장을 고수할 경우 소극, 수세적인 투쟁에서 적극, 공
여야는 25일 발전노조원 농성 강제해산과 관련해 정부와 노조의 대화를 촉구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강제해산이) 유감스럽지만 불가피했다고본다”며 “노사간 협의대상에 속하는 쟁점들이 성실한 대화로 조속히 풀리기바란다”고 덧붙였다. 오경훈 한나라당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큰 원칙에 맞다고 무조건밀어붙이다 정전사태와 노사관계 파탄이
발전자회사가 최종 복귀시한으로 밝힌 25일 오전 각 지역 발전노조 가족대책위들은 발전소 정문 앞에서 연세대 공권력투입에 항의하는 규탄집회를 진행하며, "파업에 동참하자"고 호소하며 복귀자들을 설득하고 나섰다. ▷ 정부의 최후통첩일인 25일 오전 각 지역 발전노조 가족대책위들이 발전소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인천발전소 앞에서 집회를 하며 복귀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