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5일 발전노조와 함께 파업에 돌입했던 가스노조와 철도노조가 2차 연대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기자회견문 보기 가스노조와 철도노조는 31일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대중 정권의 폭력에 맞서 발전노조 투쟁과 공공서비스를 지켜내기 위해 다시 머리띠를 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가스노조 김준석 위원장(왼쪽에서 두 번
민주노총 총파업 전선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 6사 노조도 연대투쟁에 가세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 등 항공관련 6개 노조는 "발전노조의 투쟁을 지켜내는 것은 이 나라 국민의 이익과 인권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이라며 "연대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노조는 현재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으며 발전 사태의 조속한 해결 없이 더욱 악
정부 "불법파업 주동자 엄단" 명동성당에 경찰투입 검토 민주노총이 발전노조 파업 지원을 위한 2차 총파업을 벌이기로 예고한 가운데정부가 불법파업에 대한 엄정 대처방침을 밝히고 있어 노정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2일 오후부터 4일까지 2차 총파업 1단계 투쟁을 벌이고 9일부터2단계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1단계 투쟁에는 금속연맹 소속 현대
35일째를 맞은 발전노조 파업 사태가 마침내 정부와 노동계의 대회전(?會戰)으로 번지고 있다. 양측은 이번 파업을 ‘무분별한 분규 관행 종식 기회’ (정부), ‘잘못된 정책을 반드시 고치겠다’(노동계)며 정반대 시각으로 보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 와중에서 재계는 엄청난 수출 및 생산 차질과 함께 월드컵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
최기련(아주대 에너지학과 교수·고등기술연구원장) 발전산업 노조 파업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국민재산인 발전사업을 민영화라는 명목 아래 헐값으로 팔 수 없다는 감성적 호소까지 곁들이고 있다. 정부 역시 강경 대응을 고수하여 해결의 실마리가 안 보인다. 노동계 총파업마저 우려된다. 왜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정부가 노조와의 논리
30일 여수산단노동자들이 한전사택에 배치된 사복경찰과 용역경비들의 '공포분위기' 조성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격렬한 충돌이 발생, 민주노총 전남동부지구협의회 소속 조합원 30여명이 연행되고 다수가 부상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 평택, 삼천포 등 곳곳의 발전사택에서도 경찰, 용역경비들과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이같은 사태는 이날 전남동부
서울지하철노조 11대 위원장 선거에서 불신임 당했던 배일도 후보가 재당선됐다. ▶ [인터뷰] 배일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보기 배일도 신임 위원장은 초대, 9대, 10대에 이어 4번째 위원장에 당선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29일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9,323명 중 9,026명이 참여(96.8%),
대표자 중심의 틀, 노-사 노-정 대립환경 등 '배일도 노선' 극복과제 많아 서울지하철노조 '배일도 호'가 침몰의 위기를 모면하고 또다시 출범했다. 잠정합의안 부결로 인한 불신임 이후 11대 위원장 재당선은 배위원장의 이후 행보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배일도 호'의 출범은 노조 내부, 노동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전화민원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사회보험노조가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3월 한달 동안 사회보험노조가 조사해 29일 발표한 '전화민원 및 통화성공률'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경우 지난 2월 한달 간 착신전화 373만 건 중 통화성공율은 46.9%인 175만여건에 불과했다. 사회보험노조는 "지난해 경영진단연
5개 발전회사는 29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고 3차 징계대상 노조원 450명중 144명의 해임을 확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해임된 조합원은 1,2차 198명을 포함해 모두 342명으로 늘어났다. 3차 징계대상자 중 나머지 306명은 업무복귀 등의 사유로 징계가 유보됐다. 노조는 그러나 당사자가 징계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징계처분에 대한 항고서
발전산업노조 파업조합원의 회사 복귀율이 출렁거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파업사태 때 정부나 사측이 해고를 내걸고 복귀를 촉구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복귀조합원이 늘어났으나 이번 발전파업에서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29일 산업자원부와 발전 5사에 따르면 복귀시한(지난 25일 오전 9시)까지 돌아온 조합원은 1,679명(30.0%)이었다. 이어 사측이
민주노총이 오는 4월 2일로 예고한 ‘발전 파업 지원 총파업’ 의 주력은 현대, 기아, 쌍용 등 자동차 3사가 맡게 됐다. 또 전교조 소속 교사 9만여명도 같은 날 조퇴(早退) 투쟁을 벌일 예정이어서, 발전파업 사태가 아무 관련도 없는 다른 산업과 교육 현장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민노총은 29일 이같이 밝히면서 총파업 일정을 공개했다. 총파업
김대중 대통령은 29일 국민기초생활보장 현장점검을 위해 서울 구로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려 했으나, 일정이 사전에 노출돼 시위대가 몰려드는 바람에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현 정부 들어 시위대 때문에 대통령 일정이 취소된 것은 처음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유지 문제로 서울시와 마찰을 빚어온 구로구 일부 주민과 발전노조, 공무원노조 조합원 10여명이 나
"정부가 해도 너무한 것 아닙니까? 정부의 태도는 결코 이성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전교조가 민주노총 4월2일 2차총파업에 맞춰 조퇴투쟁을 결정하는 등 파업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철도, 가스노조도 2차 연대총파업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고 이미 총파업을 결의한 금속산업연맹이 "2일 13만 조합원이 무기한 총파업"을 밝히는 등 긴장감이 더
발전노조 파업이 29일 33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25일 연대파업에 돌입한 철도, 가스노조가 2차 연대총파업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사유화)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 발전노조 사태해결 △ 민영화 강행 방침 철회 △ 파업 종료 후 자행되는 현장탄압 즉각 중단 등을 요구하며 2차 총파업을 적극적으로 준
발전노조의 파업과 공무원노조 건설에 대해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공공노련(PSI)가 국제축구협회(FIFA)에 서한을 보내 "월드컵기간 중 한국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국제시위가 벌어질 수도 있다"며 "한국정부에 노동기본권 보장 문제를 제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23일 전국공무원노조 창립대의원대회에 격려하기 위해 방
▶ 서울지하철노조 배일도 위원장 당선 보기 서울지하철노조 11대 위원장 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배일도 후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5시10분 현재 승무, 차량지부, 본사특별지회를 개표한 결과, 배일도 후보가 2,298표를 얻어 2,292표를 획득한 이상대 후보를 6표 차로 앞섰다고 밝혔다. 승무지부는 배
발전노조의 파업에 대한 정부의 강경한 입장이 고수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인력으로 긴급투입된 관리직 사원들까지 발전소 민영화 철회와 노조탄압 중단을 축구하고 나섰다. ▶ 중부발전(주) 과장 성명서 보기 5개 발전자회사 중 하나인 중부발전(주) 4급직 과장들은 29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발전산업의 특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해외자본과 재벌에
오는 3일 쟁의대책위를 열어 2차총파업 일정을 확정하기로 한 철도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이명식)가 29일 대전청사 앞에서 2,000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탄압분쇄를 위한 철도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 특별결의문 보기 이 자리에서 철도노조 이명식 직무대행은 "철도청은 최근까지 노조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역장, 부역장, 팀장
한국노총이 2002 공동임단투 지침을 발표한데 이어, '비정규노동자 조직화 및 권익보호 단협체결지침'을 29일 발표했다. ▶ 자료다운 받기한국노총 조직특위는 "비정규노동자 조직화는 노동운동 고유의 임무이며, 비정규직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정규노동자를 조직하지 않을 경우 노조 조직률은 하락하게 돼 장기적인 발전측면에서도 필요하고, 전체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