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 19대 집행부가 결선투표로 선출된다. 10일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성열)는 "9일까지 진행한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 후보조가 없어 기호 1번과 기호 2번 후보조가 결선투표를 치른다"고 밝혔다. 노조는 본부 위원장-사무국장과 역무지부장·승무지부장·기술지부장·차량지부장, 지회장 42명을 뽑는 선거를 진행 중이다. 6일부터 9일까지
정부·여당이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연금 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학계에서 위헌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무원연금이 대폭 하향될 경우 공무원 신분을 법률로 보장하고, 소급입법에 의해 국민 재산권을 박탈당하지 않도록 한 헌법에 위반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연희관에서 열린 한국행정이론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김한창 행정
언론노조 차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에 김환균(54) MBC PD와 김동훈(48) 한겨레 기자가 당선됐다. 노조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김환균-김동훈 후보조를 노조 8기 임원으로 선출했다. 김환균 위원장 당선자는 언론노련 18대 위원장과 노조 8대 위원장을 겸직한다. 임기는 3월부터 2년이다. 김 당선자는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4월에 전면파업을 벌인다. 비정규직을 교육공무직으로 정규직화하는 법안 제정과 임금협약 체결 여부가 관건이다.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여성노조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9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내용의 관련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단체행동에 나설
공공운수노조와 광주광역시가 공공부문 노동기본권 보장과 비정규직 고용·처우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정례협의를 갖기로 했다. 민주노총 산별노조와 광역단체가 공공서비스 정책 수립을 위한 정례협의에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지난 6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시와 사회공공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노조와 광주시는 대중교통·문화예술·공공서비스 분야에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놓고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서 맞부딪히고 있는 한국노총과 고용노동부 수장들이 임금피크제 도입 문제로 장외 설전을 벌였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총 주최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다. 사흘간 진행된 연찬회 마지막날 강연자로 초청된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기권 노동부 장관의 강연순서는 달랐지만 핵심 쟁점은 같았다. 이
인사혁신처가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기습적으로 발표한 것을 두고 공무원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에 참여 중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정부가 사기행각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투본은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정부안은 이해당사자인 공무원단체와 협의를 거쳐 제시하
학교비정규직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뒤에도 고용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최근 '학교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 이후 실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무기계약직 전환 후 노동조건 변화 여부와 직무만족도 수준을 진단했다. 지난해
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영어회화 전문강사 고용불안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전문강사를 해고한 전북교육청의 행보에 노동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이 옥상 점거농성까지 벌인 끝에 전북교육청과 고용안정에 합의했지만 해고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에 따르
민주노총이 4월 선제적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퇴출제·연봉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 조상수(50·사진)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정부 공세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승리하는 싸움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사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노조가 청주시에 병원 위탁계약 해지를 촉구하고 나서자 병원측은 폐업을 거론하며 맞불을 놓았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도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3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충북지부(지부장 최은예)에 따르면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노총 충북본부·청주시노인전문병원 해고자들은 4일 간담회를 열고 병원정상
법원이 경찰의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 과정에 항의·저항하다 기소된 김정훈 전 전국교직원노조 위원장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압수수색영장 없이 체포영장만으로 민주노총 건물에 난입한 경찰의 공권력 행사가 적법하다고 봤다. 김 전 위원장은 항소 의사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김우수)는 3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위원장에게
노사정과 여야가 참여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공무원연금 개편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보험료 인상과 지급률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야당의 정책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민주정책연구원은 2일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본질논쟁을 촉구하며'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공무원연금 개혁논의는 정부보전금 축소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맞서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광범위하게 연대하는 (가칭)장그래살리기 국민운동본부가 3월 초 출범한다. 2일 노동계에 따르면 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비정규직 양산법안 저지 긴급행동준비위원회는 4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워크숍을 열고 조직 확대방안을 모색한다. 긴급행동은 지난해 11월 민변·민주화교수협의회
정부의 누리과정 편성시간 연장이 정규직 교사 노동강도 강화와 비정규직 교사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연령별 발달차이가 큰 유아들에게 동일한 수업시간을 적용하는 것은 반인권적 처사라는 지적도 나왔다. 전국교직원노조 유치원위원회는 2일 오후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령별 발달차이가 많은 3세부터 5세까지 유아들에게 동일
자동차 부품업체 운송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울산지부 간부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판사 이호재)은 업무방해죄와 공동상해죄로 기소된 화물연대 울산지부 간부 김아무개씨 등 3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일하던 김아무개씨는 지난해 6월 화물운송료 인상을 요
철도공사(코레일)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하며 파업을 주도한 이유로 재판을 받던 김기태 전 철도노조 위원장이 원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던 일부 혐의만 무죄를 인정받아 감형됐다. 철도노조는 "구조조정 반대라는 정당한 투쟁조차 업무방해 혐의가 인정됐다"고 반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부장판사 황현찬)는 지난달 30일 "코레일의 운송업무 등을 방해해 업무방해
언론노조 임원선거에 김환균(54) MBC PD와 김동훈(48) 한겨레신문 기자(위원장-수석부위원장)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언론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준희)는 "28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언론노조연맹 18대 집행부와 언론노조 8대 집행부 선거에 김환균·김동훈 후보조가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환균 위원장 후보는 87년 MBC 교양PD
고용노동부의 임원 변경신고 반려 사태로 치러지는 전국교직원노조 결선투표가 단독 선거로 실시된다. 1차 투표 2등으로 결선투표 자격이 있는 후보조가 사퇴를 했기 때문이다. 전교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보근석)는 29일 "제17대 전교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 결선투표를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선투표는 지난해 1차 투표에서 1
서울도시철도공사 3개 노조가 신설합병 방식으로 통합을 추진한다. 통합 논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이재문)·서울도시철도통합노조(위원장 김기남)·서울도시철도단일노조(위원장 박인도)는 "지난 26일 대통합추진위원회 5차 회의를 열고 신설합병 방식으로 노조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 했다"고 28일 밝혔다. 3개 노조가 참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