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코아노조 박명수 조합원이 20일 넘게 이랜드 신촌 본사 앞 교통관제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데요. 장기간의 농성에도 불구하고 사태 해결의 기미가 보이자 않자, 결국 단식농성에 돌입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 박씨는 이랜드사태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된 지난달 23일 고공농성에 돌입했는데요. 추위와 비바람을 맞으며 홀
-이번에도 어김없이 경찰이 각 지역 톨게이트를 원천봉쇄해 민중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상경하던 농민들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경남 의령에서는 경찰이 항의하는 농민을 향해 “총으로 다 쏴 죽이겠다”고 협박을 해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합니다. -또 남해고속도로 함안 나들목에서는 경찰과 함안농민회 소속 농민들이 대치한 가운데 농민회원 한명이 몸
- 서울지방노동청과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가 을지로 장교빌딩을 매입해서 이전한 뒤 8일 개청식을 열고 새청사 시대의 개막을 알렸는데요. 이날 이상수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서 많은 인사들이 찾아와 축하해주었습니다. - 그런데 이날 이상수 장관의 축하인사 중 의미심장한 내용이 있었다고요? -예, 이 장관은 축하인사 중에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이 나온
-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대선 3수를 선언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했습니다. 정치권의 치열한 대선경쟁이 점입가경으로 들어가는 순간인데요. - 대선과 유사한 시기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의 치열한 물밑 집행부선거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동계에도 이회창 전 총재에 비견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 '현장연대'(옛 노동연대투쟁) 계열의 이아무개씨에
-내년 공공기관 임금가이드라인이 3%로 결정됐네요. 기획예산처가 6일 오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서 결정한 것입니다. 당초 2.5%였는데 3%로 결정됐으니 그래도 쥐꼬리만큼 오른 것이기는 하네요. -경상비는 경영평가 또는 혁신평가 결과에 연동시키기로 했습니다. 우수기관은 1% 내에서 증액하고, 부진기관은 1% 삭감토록 한다는 것입니다. -내
- 민주노총이 이번 대선을 앞두고 정치실천단이 입을 조끼 5천벌을 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조끼는 아무도 입지 못하고 그대로 폐기처분했다고 하는군요. - 이유는 조끼에 '코오롱' 마크가 찍혀있었기 때문인데요. 정리해고, 노조탄압 등 대표적인 부당노동행위 사업장 코오롱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입을 수 없다는 의미에서 결국 '폐기처분' 결정을 내린 것이지요
-1일부터 철도공사가 신형전기기관차 1인 승무 시범운행을 했는데요. 그런데 결과는 2인승무로 진행이 됐다네요. -이날 철도노조 기관사들은 1인 승무를 거부한 채 농성을 벌였는데요. 이 때문에 철도공사는 기관사를 교육하는 과장급들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했습니다. -그런데 대체인력으로 들어간 과장급들이 숙련도가 떨어지는 바람에 결국은 두명이 함께 동
- 현대자동차에 또 다시 '우담바라'가 폈다네요. 현대차 전북 전주공장 화단에서 30일 발견됐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는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한 이사의 차량에서 발견되기도 했죠. - 우담바라는 불경에서 3천년에 한 번 피는 꽃으로, 매우 드물고 희귀하다는 비유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꽃이 사람들의 눈에 띄면 상서로운 징조라네요. 그런데 너무 자주 발
- LG경제연구원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올해 2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4인가족을 기준으로 볼 때 7천만원을 훌쩍 넘는 소득을 올리게 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 하지만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비정규 노동자의 지난 6~8월 평균 임금은 127만6천원에 불과했습니다. 부부가 맞벌이를 해도 1년간 버는 수익은 3천62만4천원에 불과한
- 조선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수주량 기준 세계 1위의 현대중공업에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성공 비결을 취재하기 위한 외국 언론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 이달에만 CNN을 비롯해 10여개의 외국 언론사가 울산공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영국의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 영국 경제 전문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 이번 주는 의미 있는 토론회 잇따를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네요. - 어떤 토론회들인가요? - 우선 대선을 앞두고 차기정부의 노동정책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지난 26일 노동사회연구소가 주최한 데 이어 오는 30일 한국노사관계학회도 ‘차기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노사 대토론회를 갖는다고 하네요. 대선을 앞두고 노사 모두 각 대선 진영의
- 우리투자증권노조가 22일부터 정시출·퇴근 등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본의 아니게 우리은행을 상대로 한 투쟁지침이 많다면서요. - 예, 노조는 우리카드 회원모집을 중지한데 이어 우리은행과의 호프데이도 거부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우리은행과 영업연계 차원에서 인근 우리은행 점포와 호프데이 행사를 개최하도록 지시했는데요. 이
- 800여명에 달하는 진폐증 환자들이 24일부터 릴레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죠? - 네, 단식을 벌이고 있는 환자들은 '한국진폐재해자협회' 회원들인데요. 70~80년대 탄광에서 석탄을 캐던 탄광노동자 출신입니다. 평균 연령 60세 이상의 고령자입니다. - 단식투쟁을 벌이는 이유가 뭔가요. - 이들은 "최소한의 생계비 지원도 없이 굶
- 지난 22일 민주노총이 입주해 있는 대영빌딩에서는 간만에 '화색'이 돌았습니다. 홈에버 노동자들과 다수의 비정규 노동자들이 최근 출소한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을 위해 축하파티를 열었기 때문인데요. - 구속노동자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비정규직법이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구속된 노동자는 모두 40명인데요, 이 가운데 비정규 노동자가 29명이라
- 울산지역 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의 신세가 태화강에 나타난 연어만도 못한 가 봅니다. 지난 19일 울산 태화강변에는 수많은 인파가 두 패로 나눠 몰렸다고 합니다. - 한쪽은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울산산업문화축제’에 참가한 인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5년 동안 31만 마리를 풀어 회귀한 연어 167마리를 대대적으로 환영했습니다. 산업화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증인채택을 두고 때 아닌 정략논쟁을 벌였다면서요. - 네, 18일 열린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신명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진행했던 청계천 복원사업과 관련해 3명의 증인을 신청했는데요, 각 당 간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날 오전까지 증인채택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였다고
- 고양시가 들끓고 있습니다. 고양시의 막무가내식 노점 단속 뒤 포장마차를 뺏긴 40대 가장 이근재씨가 자살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자살하기 하루 전에 고양시는 400명을 철거에 동원했다고 합니다. 노점을 부수고 빼앗았고 어떤 어떤 상인은 골목으로 끌려가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고양시는 단속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
- 최근 부산지역 모 사업장에서 맺어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서에는 이색적인 문구가 포함돼 노동계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회장님이 사재로 가족생계보조를 위해 파업조합원 1인당 100만원을 특별지급한다." - 물론 합의서에는 임금인상과 파업기간 고소·고발 취하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 문구는 본 합의서가 아닌
- 재경부와 금융연구원이 15일 개최하려던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 공청회가 취소됐죠. - 금융연구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명동 YWCA 대강당에서 공청회 열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연구원이 갑자기 행사 시작 두 시간 전인 정오께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연기사실을 통보했죠. 알고 보니 YWCA측이 노조가 피켓시위를 벌인다는 소식을 듣고
- 민주노동당과 한국노총이 화해한다고 합니다. 한국노총이 민주노동당에 대해 갖는 불만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한국노총이 창당과정이나 선거과정에서 개인적 혹은 조직적인 도움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에 의해 ‘말’ 공격을 받는다는 겁니다. 또 노사관계로드맵 처리과정에서 ‘돈 받고 팔았다’는 발언이나 이용득 위원장의 해외투자유치 순방을 ‘경총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