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 "비정규노조 활동 열었다" 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은 올해 중앙교섭에서 비정규노동자의 조합활동 보장 및 고용보장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을 큰 성과로 꼽았다. 김 위원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비정규법안 개악저지, 중앙교섭 등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된 파업 속에서도 산별노조운동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참여한 조합원들 모
사회적 교섭과 관련한 대의원대회 파행 - 본격적인 비정규 노사정교섭 - 노정관계 악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민주노총 입장에서는 크게 세 단계의 국면을 거치고 있다. 민주노총 지도부 입장에서는 사회적 교섭 성사를 위해 조직 내부 반대파와 극심한 갈등을 겪었고, 이제는 정상적인 사회적 교섭을 위해 정부와의 갈등이 최정점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은 교육, 의료와 더불어 서민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이다. 도시노동자들은 임금 소득의 평균 30% 이상을 주거를 위해 지출하고 있지만,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집값을 쳐다보며 실의에 잠기거나 분노만 삭인다. 일각에서는 현재와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민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할 정도로 부동산 문제는 이미 사회의 주요 의제로 등장했다.
충북지역의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전교조, 공무원노조, 언론노조, 시민단체연대회의 등으로 구성된 '(충청일보) 새신문 창간을 위한 도민주운동추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언론노조 충청일보지부(지부장 문종극)를 주축으로 8월 중순께 새신문을 창간을 목표로 주당 5천원씩 10만주(5억원)를 목표로 9월말까지 도민주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그 문제에 대해선 모두들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워낙 첨예한 문제니까요. 꼭 인터뷰를 해야 하나요? 대의원 대회 끝나고 결과에 대해 취재하시면 안 되겠습니까?” 살얼음을 딛고 있는 사람처럼 조심스럽다. 평상시 사람 좋은 웃음에 경상도 사투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박경화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임시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조합원 분위기를 듣고 싶다는 기
4월 노사정-국회 협상이 무위로 끝난 뒤 한국노총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노사정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입장을 최종조율 해 6월에 법안을 처리할 것을 촉구했지만, 법안은 또다시 유예됐다. 운영위원회에 참석했던 백헌기 사무총장은 “비정규직 남용과 차별을 시정하지도 않고 법안 처리를 위한 아무런 해법도 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 처리는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11
공직사회 개혁, 부정부패 추방, 노동3권 보장 등을 외치며 지난해 총파업에 돌입했던 공무원노조. 하지만 공무원노조는 총파업 뒤 정부와 각 지자체들로부터 상상할 수 없는 탄압을 받고 있다. 탄압은 현재진행형이고, 일부 지부의 경우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다. 내년 1월 특별법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정부·지자체와 공무원노조 간의 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
이석행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비정규공대위의 국민여론조사 결과와 양대노총이 지속적으로 대화를 요구한 게 6월 임시국회에서 정부발의 비정규법안의 강행처리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총장은 “비정규공대위가 '선수'를 쳐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국민여론이 이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고, 양대노총이 지속적으로 대화요구를 하니 강행
불의의 사고로 작고하기 며칠 전, 구본주 작가는 반짝이는 눈빛으로 이런 말을 했다. “다음 개인전에서는 자본주의의 본질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작업을 하려고 한다.” 그는 이어서 구체적인 작업 계획을 밝히면서 자신의 초기작에서 보여주었던 ‘계급투쟁’의 관점을 되살려서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지금 그를 떠나보낸 우리들 앞
최재황 한국경영자총협회 정책본부장은 "기업 입장에서는 비정규직 법안을 서둘러서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며 "노동계가 한발도 양보하지 않는 상황에서 교섭은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6일 와 인터뷰에서 비정규직법안과 관련해 이같이 밝힌 후, "9월 정기국회는 노사관계선진화방안도 같이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논의가 힘들어질
연정의 실제 성사 여부는 민주노동당 입장에서 논란거리가 못된다. 그러나 상황은 복잡하다. 하반기 정부여당의 개혁과제를 놓고 민주노동당과 공조가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그렇고, 예상되는 정계개편과 개헌논의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처신 문제가 걸려 있기에 더 그렇다.현재까지 ‘연정은 어불성설이나, 하반기 개혁사안을 같이 추진하자&rsqu
“사용 사유제한 제도만 도입하면 제한의 폭은 얼마든지 열어놓고 논의할 수 있다.” 6월 국회에서 환노위 회의장 점거를 주도한 단병호 의원은 “애초부터 심의를 거부하고 계획적으로 막은 것은 아니다”며 “여당이 정부안을 중심으로 심의하겠다고 의결하자, 충분한 심의도 하지 않은 채 법안을 졸속· 강행처리할 것으로 판단해 막게 된 것”이라고 정당성을 강조했다.
한나라당도 9월 정기국회 회기 전까지 비정규 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이 당 차원에서 비정규법안을 제출하면 국회에는 정부법안, 민주노동당(단병호 의원) 안, 배일도 의원 안에 이어 한나라당 안이 추가되게 돼, 법안 심의가 복잡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노동위 간사를 맡고 있는 배일도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물론
김창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의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질문을 주로 준비했다. 하나는 이른바 ‘연정론’에 대한 생각을 묻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차기 민주노동당 지도체제에 대한 구상을 듣기 위해서다. 사실 이 두 가지 문제는 연결된 문제다. 아니, 연결돼야 마땅한 주제들이다. ‘연정론’이 정계개편, 개헌 등 향후 한국정치의 구조개편 논
김영길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큰 소리로 이야기했다.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빠르게 말을 이어갔다. 지난 4월8일 구속된 뒤 90여 일만에 노조의 품으로 돌아 온 김영길 위원장. 그리고 언론과의 첫 인터뷰. 2시간여 진행된 인터뷰 내내 그는 생각이 많아 보였다. “그동안 노조가 어떻게 돌아갔는지 보고조차 받지 못해서 뭘 이야기해
인터뷰 시작 무렵부터 끝날 때까지 전화가 끊이질 않는다.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아침부터 (기자들의) 전화 받느라 혼줄이 났다”고 말했다. 인터뷰가 있던 4일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의 ‘연정론’이 언론에 공개된 날이다.“민주당, 민주노동당과 연정까지 고려했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우리나라 온·오프신문 기자들은 ‘자신의 이념적 성향’이 ‘다소 진보에 가까운 중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재단이 한국리서치와 함께 3월29일부터 4월26일까지 전국 신문·방송·통신사 기자 930명과 온라인 기자 1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 언론인 의식조사’에서 ‘자신의 이념적 성향이 어디에 위치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0점 가장
노동부 출입기자단이 오는 30일부터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을 다양한 각도에서 점검하기 위해 연구모임을 시작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노사관계 첨예한 쟁점을 놓고 기사 논조가 각기 다른 언론사 기자들이 직접 나서 연구모임을 만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노동부 기자단에 따르면 ‘로드맵’ 연구모임은 34개 법·제도 개선
김영미 당시 효성물산 노조위원장 “파업을 결단한 것은 노동자였다” 역사 속 진짜 주인공인 노동자의 결단과 용기가 제대로 평가되기를 12살 때 처음 서울에 올라와, 식모부터 공장 일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다. 80년 노동야학에서 처음 노동운동이라는 것을 접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노조 만드는 것 자체가 ‘독립운동’이었던 시절, 가난해서 노동자가
제7기 도로공사노조 임원선거에서 기호2번 문경훈 후보가 56.7%의 지지를 받아 위원장에 당선됐다. 문경훈 후보는 지난 16일 열린 임원선거에서 총 조합원 4,540명 중 4,385명(96.6%)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485표의 지지를 얻었다. 다음달 25일 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문경훈 위원장 당선자를 만나봤다. - 앞으로 주력할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