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21세기 근로여성상'을 부각시킬 수 있는 상징마크·포스터·표어를 현상공모하기로 했다. 13일부터 30일까지 각 지방노동청 근로여성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각 부문 당선작은 12월15일 발표된다. 각 부문에서 성희롱없는 직장문화 조성, 남녀를 구별하는 않는 유능한 인재활용, 남녀차별없는 승진·배치·교육훈련 등 남녀고용 평등
참여하는 아름다운 여성을 찾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정강자, 이경숙, 김상희)가 주최한 '민우회 2000년 여성캠페인' 행사가 전국권역별로 열린 가운데, 지난 11월 11일 오후 광주 YMCA무진관에서 열린 호남권역대회에서 여성의 사회참여여성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아름다운 참여를 찾습니다' 시상식과 다양한 어울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 여성
"어머니, 내가 못 다 이룬 일 어머니가 꼭 이루어주십시오" 온 몸이 불덩이가된 아들이 가쁜 숨으로 내 뱉았던 마지막 외마디는 가난에 쪼들려 하루하루 살기벅찼던, 세상에 `무지'했던 어머니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몸을 사른 아들 전태일 열사의 뒤를 이어 지난 30년 동안 이 땅의 소외받는 곳에서 노동운동과 민주운동에
롯데호텔 성희롱 사건과 관련, 지난달 14일 노동부로부터 징계요구를 받은 32명의 임직원 가운데 4명이 징계처분 직전에 승진한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노동부 관계자는 "金모 계장 등 관련자 4명이 지난 9월 인사에서 승진했지만 이는 징계처분이 내려지기 전의 일이라 문제 삼기 어렵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호텔측이 정해진 시일 안에 이들에 대
해외언론과 금융기관들이 한국정부와 채권단의대우자동차 부도처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영국계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근 사설을 통해 대우차의 부도처리는 정부가 기업 및 금융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대우차와 현대건설에 대한 정부의 최근 조치
사상 처음으로 남북노동자 통일토론회가 오는 12월11일 금강산에서 열린다. 12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1일 양대노총이 11월29일부터 중국 북경에서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한 데 대해 북쪽의 조선직업총동맹이 8일 팩스를 통해 '12월10일경 금강산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했으면 한다'는 답신을 보내왔다는 것. 이에 따라 금강산으로 가는 배편이 11일에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의 공식사과와 사퇴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여연은 지난 3일 국정감사에서 이 장관이 직접 성희롱에 대해 일부분 시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연으로 보내온 문건에는 모든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청와대에 이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또한 집권초기부터
대우자동차는 10일 오후 인천지법에 법정관리(정리절차) 개시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대우차는 "그 동안 회사생존을 위한 자체 자구계획을 세워 추진해 왔으나 지난 8일 최종부도처리되면서 자체 구조조정 및 경영정상화가 어려워져 정리절차 개시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우자동차판매의 경우 상반기 492억원의 흑자를 내는 등 유동성이 충분하고 1
`한국전력 민영화'를 추진중인 산업자원부와 한전에 비상령이 내려졌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한전 민영화의 모법이 될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민영화는 사실상 물건너 가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지난해에도 국회에 상정됐었으나 여야의원들이 한전 노조와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의 반발을 우려, 법안처리를 미루는
경찰에서 알몸수색을 당한 여성 피의자들에게 국가는 위자료를 지급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경찰의 편의적 수사관행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7부(재판장 전병식촵田炳植 부장판사)는 10일 경찰의알몸수색으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민주노총 여성조합원 박모(23)씨 등3명이 국가와 경찰관 등을 상대로 낸 1억원의 손
재계는 9일 “11.3 기업퇴출 조처가 일시에 무더기로 진행돼 금융경색이 심화되는 등 부작용이 많다”며 “시장원리에 따라 상시적으로 퇴출될 수 있는 체제를 가동해야 한다”고 정부쪽에 촉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회장단 회의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11·3 조처로 건전한 기업들까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우려가 있어 정부는 한시적인 금융대책을
41개 단체로 구성된 국감시민연대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16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에 대해 "사회적 현안이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 비교적 놓치지 않고 문제제기 했지만 발로뛰는 국정감사가 아닌 정부자료 수준의 평이한 질의로 정책수정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드물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노동부(산하기관)에 대한 환경노동위의 국정감사에 대해서는 "비정규보호방안
대구지역 섬유 및 건설사의 잇딴 부도에 이어 완성차 업체의 퇴출과 부도에 따른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돼 또다시 대량실업사태가 예고되고 있다. 9일 자동차부품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상용차의 퇴출과 대우자동차의 부도로 지금까지 경영상태가 비교적 좋았던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특히 지역의 자동차부품업
서울지검 외사부(김성준 부장검사)는 9일 "한라시멘트가 100억원대 계열사 보유주식을 위장계열사에 헐값 매각했다"며 참여연대가 정몽원(45) 한라시멘트 전 회장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 정 전 회장 등 회사 전. 현직 임원 3명에 대해 특경가법상 배임 등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서울 강남 정 전 회장의 자택 등 3곳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퇴출 결정이 내려진 삼성상용차의 1차 협력업체인 ㈜아이. 피.씨(I.P.C) 노조가 협력업체로는 처음으로 9일 장외집회를 가졌다. 삼성상용차에 1t화물 트럭 `야무진'의 몸체를 조립, 납품해 온 아이. 피.씨 노조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대구시 북구 칠성동 삼성홈플러스 건너편에서 집회를 갖고 ▲삼성상용차 협력 및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한 삼성
- 특히 여성관련 세밀한 질의 돋보여 날카롭고 세밀한 질의로 이번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두각을 보인 두명의 여성의원이 있다. 민주당의 한명숙 의원과 한나라당의 전재희 의원이 그들. 둘다 초선의원이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여느 남성의원들보다도 탁월한 질의능력을 보였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한명숙 의원(56세)은 이화여대를 졸업, 모교에서 여성학과
- 국감시민연대 노동부문 모니터링…전재희, 박인상, 한명숙 의원 베스트 그룹 이번 16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국감장 한켠에는 의원들과 피감기관들을 지켜보는 날카로운 시민단체들의 눈길이 있었다. 국정감사 모니터를 주도한 국감시민연대는 모두 41개 시민사회단체에서 파견된 330명의 모니터 요원을 14개 상임위에 배정, 매일 질의와 답변을 지켜
삼성상용차 퇴출문제와 관련, 달구벌공무원직장협의회가 대구시에 한 투자약속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삼성제품 불매와 삼성그룹 응징을 위한 대구시민모임(가칭)'이 결성돼 본격적인 삼성제품 불매운동 등 삼성그룹을 응징하는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달공협, 한국노총 대구본부 등 40개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구시민모임은 8일 오전 8
대우자동차가 결국 최종부도 처리 됐다. 산업은행은 8일 대우자동차 노조가 회사의 조기정상화에 필요한 노조의 사업구조조정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음에 따라 금융기관의 추가지원이 불가능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최종부도가 발생하게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또 이후 다른 채권금융기관들과 긴밀히 협조, 협력업체들을 지원하는 등 후속대책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