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연휴 수도권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오후 서울시장실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20억원의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는 최학래 전국재해구호협회장과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이 함께했다. 그룹 관계자는 “수해복구가 원활히 진행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건설노동자를 위한 취업지원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강팔문)는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는 ‘제2차 건설고용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심규범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건설노동자 취업지원센터의 허브화 및 네트워크 구축·산업 차원의 재원확보 방안’, 정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동반상승해 부동산거품 파열에 따른 동반부실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부동산 호황기 시절 금융기관들이 PF 대출을 무책임하게 남발한 결과 금융권에 다시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와 펀드 등 금융권의
최근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에도 연말 소비시장은 호조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소매유통업체 94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 4분기 전망치가 118로 집계됐다. 6분기 연속 기준치(100)을 상회한 것이다. 대한상의는 “부동산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경제
정부가 1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는 화물운송 표준운임제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운수산업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정부가 이번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전면파업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화물연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제6차 표준운임제 도입추진위원회를 열어 화물노동자와 화주사·화물운송사가 참여하는'화물운송 표준운임제 시범사업'
올 상반기 금융권의 대출모집인 등록제도가 변경되면서 대출모집인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대출모집인은 2만3천519명으로, 지난해 말 1만8천400명보다 27.8% 증가했다. 대출모집인은 금융기관과 위탁계약을 하고 대출희망자를 금융기관에 소개해 준 뒤 중개수수료를 받는 일을 한다. 업종별로 보
건설사 자금난으로 공사가 늦어지거나 중단된 건설현장이 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올해 1~8월 발생한 주택분양보증 사고는 430건으로, 사고액은 2조1천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4%가 증가한 것이다. 주택분양보증 사고는 당초 일정에 비해 공사 진행이 25% 이상 늦어지거나, 건설사 부도로
한국건설경영협회는 30대 대형건설사의 상반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주목표 대비 실적이 33.8%에 그쳤다고 23일 밝혔다. 40% 내외였던 지난해보다 7~8%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문별 수주 달성률은 공공(28.7%)·국내(31.7%)부문이 민간(33.6%)·해외(38.9%)부문보다 저조했다. 상반기 수주물량의 질도 예년에 비해 떨어졌다. 30
국내 12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전남대병원이 모교 의대 출신 의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치과대학 병원 2곳을 포함한 12개 국립대병원의 전임의 이상 의사 2천458명 중 71.8%(1천766명)가 모교 출신이었다. 모교 출신 의사는 전남대병원·경북대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 판매량에서 6개월 연속 도요타를 앞섰다. 2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8월 한 달간 3만7천98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2만3천126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했고, 기아차는 1만4천857대를 판매해 6.2% 줄었다. 이 기간 유럽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12.1% 줄어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지난해보다 43% 줄어들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정부가 은행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중금리보다 낮게 최장 8년간 대출해 주는 자금을 말한다. 2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예산은 당초 계획된 3조1천355억원에서 3조3천355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최근 소상공인 지원자금으로 2천억원
병원의 인력충원 문제를 의제화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개국 노조가 참여하는 국제세미나가 개최된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오는 29~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병원 인력 연구 발표회와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의료노조와 독일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FES) 한국사무소가 공동주관하고,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
오성택 행정부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지난 16일 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정문 앞에서 LH의 분양가심의위원회에 공무원노조 참여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행정부공무원노조 ⓒ 매일노동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분양가심의위원회에 공무원노조의 참여를 수용하기로 했다. 19일 행정부공무원노조(위원장 오
금융감독원노조와 상급단체인 사무금융연맹이 예금보험공사에 금융기관 감독 기능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예금자보호법(예보법) 개정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연맹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에 ‘보험사고 위험 감시’ 권한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예보법 개정안을 지난 1일 입법예고했다. 사실상 금융기관에 대한 사전 감독 기능을 부여한 것이다.
금융투자업계가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와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수화)·한국증권금융(사장 김영과)·코스콤(사장 김광현)은 16일 “금융투자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융투자업계 사회공헌협의회(가칭)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 기관은 계층 간 금융
올해 4분기에 반도체·전자·철강·기계업종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에 자동차·건설·조선업종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6일 발표한 ‘2010년 4분기 산업기상도’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스마트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업종은 4분기에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 한 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56.
국토해양부가 15일 입법예고한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부감법) 일부 개정안에 대해 금융노조가 재고를 촉구했다. 국토부의 개정안은 한국감정원이 수행했던 부동산 감정평가 업무 대부분을 민간 이익단체인 감정평가협회로 이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감정평가 관련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한국감정평가공단을 2012년 1월에 설립
영화·출판·애니메이션·게임 같은 콘텐츠사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2곳 중 1곳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콘텐츠 중소기업 501곳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 50.9%가 “자금조달이 어렵다”고 답했다. 특히 음악·영화·미디어·애니메이션(64.6%)과 출판업종(60.2%)에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체
금융권 초미의 관심사였던 ‘신한은행 사태’가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직무정지로 일단락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4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신 사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의결했다. 이사회는 신 사장에 대한 해임안 대신 직무정지안을 상정해 찬성 10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16층에서 이사회를
종합유선방송이 2000년대 중반 이후 급성장하고 수조원대의 매출을 올리면서 대기업과 외국계 자본들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지만 감시·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케이블방송 공공성 강화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희망연대노조 씨앤앰 공동대책위원회와 최문순(민주당)·홍희덕(민주노동당)·유원일(창조한국당)·조승수(진보신당) 등 4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