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계열사에 이어 협력업체들도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긴급 정책자금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고 나섰다. 'STX엔진·STX중공업 협력사 711개 업체 대표 일동'은 2일 호소문을 내고 "STX조선해양이 지난달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했음에도 협력사에 대한 정상적인 매출채권 변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STX엔진·중공업도 협력사 납품대금 결제를
롯데백화점 판매직원의 자살을 계기로 판매직원에게 과도한 매출달성을 강요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원청기업이 갑의 지위를 이용해 협력업체 직원에게 매출달성을 강요해 자살에 이르렀다는 지적이다. 서비스연맹(위원장 강규혁)은 2일 성명을 내고 "그동안 백화점 내부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던 원청기업의 하청노동자
고 김헌정 민주연합노조 부위원장을 기리는 3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김헌정열사추모사업회와 민주연합노조(위원장 이광희)는 “3일 오전 10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민주노총·통일광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열사 동문 등 150여명이 함께 열사 정신을 계승하는 3주기 추모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추모제에서 고 김헌정 부위원장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국내 첫 세대별 노조인 청년유니온이 전국단위 노조를 설립했다.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은 지난달 30일 청년유니온에게 전국단위 노조설립신고증을 발급했다고 1일 밝혔다. 2010년 3월 이후 6번 설립신고서를 냈고, 설립 3년 만에 합법노조로 인정받았다. 청년유니온은 그동안 서울 등 6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설립신고증을 받았다. "일부 구성원이
청년노동자 10명 중 5명은 노동절에도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중 유급휴일수당을 받는 이들은 12%에 불과했다. 청년유니온(위원장 한지혜)이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아르바이트·사무직·생산직 등에 종사하는 연령 20~30대 청년노동자 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청년유니온은 29일 "청년들에게 '오는 노동절인 5월1일에
경제단체가 경제민주화를 위한 법안논의에 반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노동·시민단체가 경제민주화를 위한 관련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전국유통상인연합회·참여연대 등 노동·시민단체 10여곳으로 구성된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
승무원 폭행사태를 계기로 감정노동자들의 인권침해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감정노동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범정부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감정노동을 하는 이들은 늘어나는 데 반해 감정노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사회적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감정노동자 사회적 보호장치 전무=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
민간단체인 동반성장위원회가 지정하고 있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를 정부가 지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오영식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중소상인 적합업종 보호에 관한 특별법' 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법안은 중소기업청장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제123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전교조가 노동인권 수업을 실시한다. 전교조는 28일 "미래 노동자가 될 청소년들에게 노동인권의 중요성을 알려 내기 위해 다음달 1일 '직장의 신으로 본 노동절 공동 계기수업'을 한다"고 밝혔다. 계기수업에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한 우리 안의 차별을 찾아 비정규직의 상황을 이해하고 △인간을 위한 노동을 만들기 위해 차별
이주노동자들이 노동3권 보장과 고용허가제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경기이주공대위·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이주공동행동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2013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주노동자들은 법정공휴일인 노동절에 쉬지 못해 일요일인 28일에 노동절 집
청년유니온(위원장 한지혜)이 프랜차이즈 미용실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청년유니온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십 년간 고착화된 미용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한 곳은 박승철헤어·박준뷰티랩·이철헤어커커·준오헤어·미랑컬헤어·이
교수·학술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시간강사에게 교원으로서 법적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국교수노조·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학술단체협의회·한국비정규교수노조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는 시간강사를 대량 해고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폐기하고 시간강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대체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
STX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현금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STX조선·엔진·중공업노조 공동대책위원회가 정부에 긴급정책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대위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TX그룹은 2009년 유럽발 위기로 시작된 조선·해운 경기불황과 과잉투자로 현금유동성 위기를 맞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은행은 ST
대교학습지 노동자들이 임금피크제로 임금이 깎이고 그에 따른 정부 보전금을 받지 못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교는 학습지업계 1위 사업장으로 임금피크제를 인력퇴출 프로그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4일 서비스연맹 학습지대교정규직노조(위원장 김진광)에 따르면 정년연장을 믿고 임금의 50%만 받으며 일해 왔던 노동자들이 정부 보전금을 받지 못하게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24일 유시영 유성기업 대표의 처벌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유성기업 사태가 터진지 2년이 되도록 회사측 책임자의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따른 것이다.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지회장 홍종인)는 "검찰이 외면하는 동안 유시영 대표가 여전히 노동자들을 상대로 탄압과 협박을 일삼고 있다"며 "검찰이 노조파괴 사
한일 청소노동자가 연대강화를 위한 교류활동에 나섰다. 23일 민주연합노조(위원장 이광희)에 따르면 지난 21일 일본 공공서비스청소노조·도쿄청소노조 조합원 9명과 야마사키세이치 아시아·태평양 노동자연대 회의(APWSL) 조정위원이 방한해 한국 청소노동자들과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2009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올해로 3번째 연대활동을 벌이는
"알바·잠·취업준비가 인생의 전부예요. 러닝머신 위에서 제자리달리기를 하는 것만 같아요. 취직을 시켜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최저임금이라도 보장해 달라는 게 무리한 요구인지 정부에 묻고 싶어요." 취업준비생 백아무개(28)씨는 "정부는 최저임금법조차 준수하지 않는 사업장들은 외면하면서 정작 최임노동자인 청년들에게는 '근성'이
신세계그룹 이마트 노사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시작했다. 이마트와 이마트노조(위원장 전수찬)는 23일 오후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상견례를 개최했다. 신세계그룹의 무노조경영 방침에 맞서 노조가 설립된 이래 노사 간 정상적인 대화가 시작된 것이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노사는 매주 목요일마다 교섭을 갖고, 6월까지 단협을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
화섬연맹(위원장 신환섭)이 장기투쟁사업장 해결과 발암물질 없는 일터만들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맹은 "24일 오후 4시 전북 전주에 위치한 대림산업 공장 앞에서 '2013년 투쟁선포식'을 갖고 장기투쟁사업장 문제 해결과 발암물질 없는 일터·지역 만들기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림산업 전주공장은 5년째 노사가 단협 체결을
"코오롱 정리해고자들의 장기투쟁이 더 악화돼 최악의 상태로 내몰리기 전에 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직접 교섭에 나서야 합니다." 최일배(46·사진) 코오롱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정투위) 위원장은 22일 오후 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웅렬 회장이 대화에 나설 때까지 불매운동을 시작으로 끝장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정투위에는 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