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등 여야 의원 11명은 25일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고 농협중앙회장의 권한 분산, 농협중앙회 시군지부 폐지 등을 뼈대로 한 농협법 개정안을 입법 발의했다. 개정안은 ‘신용경제사업 분리추진위’를 구성해 법 시행 후 2년 안으로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고, 현재 상임직인 농협중앙회장을 비상임 명예직으로 전환하
청주공단 소재 하이닉스의 매그나칩 공장에서 사내하청 형태로 일하는 도급업체 노동자들이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지회(지회장 신재교)를 22일 설립했다. 청주 하이닉스 매그나칩 공장에 들어와 있는 사내하청업체는 모두 30여개로 하청노동자 8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노조 결성을 주도한 공무팀(냉동 보일러, 폐수처리, 정비, 초순도제도) 4개 부서
재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사회에 대한 책임경영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천명했으나, 노동계와 시민단체 등은 말뿐인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회의적인 시각이 강하다. 전경련은 25일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 주재로 삼성전자 최도석 사장, SK(주) 신헌철 사장, 현대자동차 최재국 사장, LG전자 김영기 부사장 등 4대 그룹 주요 계열사의
25일 광화문에서 열린 '파월방한 반대 및 파병연장 반대 결의대회'에서 정광훈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가 콜린 파월 미 국무부 장관 방한반대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광주 남구 공무원노동조합이 남구의회 의원의 수재의연금 '전용'사건과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남구 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남구의회에 23일까지 구의회 S의원의 수재의연금 '전용'사건에 대해 의회차원의 공식해명을 요구했으나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의혹을 밝히기 위해 광주 남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의회 S
한국노총이 하반기 총력투쟁을 위한 대국민 선전전에 나섰다. 한국노총(위원장 이용득)은 25일 한국노총 사무총국과 산하 연맹 간부들을 중심으로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여의도 전철역과 증권거래소, 영등포역, 영등포 사거리 등 네 곳에서 각각 대국민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들은 △파견법 개정안 반대 △한일 FTA 저지 △국민연금·연기금 개악 저지 △공
파월 미 국무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은 25일 오후 2시께 서울 세종로 한국통신 앞에서 ‘파월방한 반대 및 파병연장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이라크 전쟁의 주범이자, 굴욕적인 한미동맹을 강요하는 파월 미 국무장관의 방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국의 한국군 추가파병 압력에 대해 한국 정부는 분명한 거부의
공무원노조법이 당초 정부안대로 노동3권 가운데 단체행동권 등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에 공무원노조가 온전한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오는 11월15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 노동권과 공무원노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노동포럼이 열린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노광표 부소장은 포럼 하
한나라당은 25일 `국가보안법 폐지후 형법 보완' 등 열린우리당이 추진중인 이른바 '4대 법안'에 대한 위헌성 검토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결정이 5개월여 끌어오던 여야간 수도이전 공방을 정리해 준 것에 고무돼, 차제에 여당이 핵심 개혁과제로 삼고 있는 4대법안의 위헌성에 대해서도 헌재의 판단을 물어보겠다는 전략의
민주노총이 25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양대노총의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대처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대환 장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 입법안 가운데 비정규직법안과 공무원노조법에 반발하면서 일부 노동단체가 총파업을 강행하려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외환은행에서 지난주 실시한 특별퇴직 접수 마감결과, 35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당초 외환은행이 밝혀왔던 980여명 수준의 인원감축 규모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향후 은행쪽의 추가적인 인력감축 움직임 여부가 주목된다. 은행쪽 관계자는 “특별퇴직 접수 결과 현재 외환은행의 인력구조 문제를 해결할만큼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국정감사 중 염동연 열린우리당 의원이 방송위원회에 대해 ‘반국가단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는 25일 성명을 내고 염 의원의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언론노조에 따르면, 염 의원은 지난달 21일 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성DMB의 지상파방송 재송신 허가여부를 내년 2월로 연기한 방송위원회에 대해 국가보안법상의 '반
“기업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수도권 신도시, 기업도시, 지방혁신도시, 복합레저파트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25일 이해찬 국무총리가 대독한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내놓은 경제난 해법이다. 노 대통령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수를 확대하고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회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위헌 결정으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인 자치분권전국연대(자치연대)와 `노사모' 회원들이 25일 헌재 인근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자치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운현궁 앞 인도에서 상임대표인 신정훈 나주시장과 나소열 서천군수,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쌍용차 노사의 매각 관련 협상이 매각위로금 문제로 인해 급제동이 걸렸다. 쌍용차노조는 25일 “오늘 중으로 매각위로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내일로 예정된 상하이차 총재의 평택공장 방문을 원천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계속 협상을 벌여 몇가지 문구 수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내용에 의견접근을 이뤘으나 회사쪽이 “매각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정부가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 수용 여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헌재 결정의 법적 효력을 인정한 만큼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을 더 이상 벌이지 말고 정리해 달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우리가 헌재 결정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명시적 입장은 법적 효력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아르빌에 파병돼 평화재건지원 임무를 맡고 있는 한국군 자이툰부대의 파병기간을 2005년 말까지 늘리기 위한 정부의 파병연장동의안이 다음달 중순 국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년 말로 끝나는 이라크 파병 시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키로 하는 방안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순 국
사회 전반을 강타한 소위 ‘위헌’ 정국 속에서도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등 여야 지도부는 ‘재보궐 선거’ 출마지역 휴일 지원 유세에 눈코뜰새가 없었다. 하지만 이게 웬일일까. 민주노동당은 몇몇 의원들의 지원유세가 눈에 띄었을 뿐, 당 지도부의 움직임은 조용했다고 한다. 민주노동당이 오는 10월30일 치러지는 47곳의 재보궐 선거구 가운데 후보
정부가 경기부양 차원에서 골프장 건설을 위한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이를 규탄하면서 정부 계획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민주노동당과 각 지역 골프장반대 대책위와 환경단체, 전농, 공무원노조, 전교조 등 전국 73개 단체들은 25일 ‘골프장건설 백지화 공대위(준)’을 결성하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민주노동당과 환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은 25일 참여정부의 사회통합 정책과 관련, "성장잠재력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사회보장 지출을 늘리는 것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시사포럼(대표 정덕구 열린우리당 의원) 주최로 열리는 `분배인가 사회안전망인가'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 앞서 배포한 토론문에서 "경기침체와 경제양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