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 소속 100여명(경찰 추산)은 26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이용석 노동열사 정신 계승과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공동실천 주간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선포식 뒤 근로복지공단까지 자전거를 타고 행진했으며 영등포 중마루공원에서 투쟁 문화제도 열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열린우리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26일 여당이 추진중이 `4대 개혁입법'에 대해 한나라당이 위헌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입법부로서의 역할 포기선언"이라고 반박했다. 유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신들이 압도적 다수로 찬성한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을 받았으니 그 책임을 통감해 아예 입법권까지 헌재로 넘기겠다는 것이냐"면서
대구지방노동청은 대구시내버스노조가 최근 대구에서 가동 중인 25개 사업장 대표를 노동청에 고발하고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시내버스 노조는 노동청에 사업주들을 고발하면서 "업주들이 지난달 말 야합해 단체협약을 위반하기로 결의하고 임금과 상여금 50억여원을 체불하고, 학자금과 목욕료 등의 지급을 합의한 단체협약을 불이행하고 있다"
다음달 3일 제75돌 학생의 날을 맞아 전교조가 “학생·청소년의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와 사회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기성세대의 몫”이라며 26일 성명을 발표했다. 전교조(위원장 원영만)는 성명에서 “학생·청소년에게는 인간으로서 보장받아야 할 인권이 있으며 스스로 책임지고 행동할 자치권이 있다”며 “일방적인 지식전수가 아닌, 학생·청소년이 학교와 사회의
열린우리당이 주요 민생과 개혁법안에 대한 여야 4당 지도부와 정책 책임자가 참여하는 ‘가칭 민생 개혁입법 원탁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회의에서 여야간 논의 대상으로 꼽은 주요 민생 개혁법안 가운데 비정규관련법이나 쌀시장 개방 대책, 도시영세민 보호 관련법 등은 빠졌다.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MBC가 언론사로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최승호)는 지난 22일 제4차 서울지부 대의원대회에서 회사쪽이 도입을 추진해왔던 임금피크제와 성과급제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하고 다음주 중으로 노사합의서를 작성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서울MBC에서 실시 예정인 임금피크제는 29호봉 이상
한국노총이 여의도 국회 앞 천막농성에 나선다. 한국노총(위원장 이용득)은 26일 오전 10시 노총 회의실에서 회원조합 대표자회의를 열고 국회 상임위가 본격화되는 11월 초중순께 국회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노총의 총력투쟁 준비태세가 전국 총파업을 시행하기에는 미진해 중앙이 직접 나서 투쟁을 견인할 필요가 있다”며
천샹린 사장, 후마오위엔 총재 등 상하이자동차(SAIC) 최고 경영진이 쌍용차 공장을 잇따라 방문, 본계약 체결 전 마지막 현장 점검을 벌였다. 특히 상하이차 경영진은 이번 방문 중에 소진관 사장 등 쌍용차 경영진과 대규모 회동을 갖고 `스킨십'을 한층 강화했으며 공장 현장 방문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 28일로 예정된 본계약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26일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여야 민생·개혁입법 원탁회의' 구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민노당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주장해온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대화 테이블 구성에 여당이 공감한 것은 평가할만 하나 이러한 자리가 정쟁으로 좌초하거나 사진찍기용 정치
풀무원이 잇단 악재로 울상을 짓고 있다. 춘천.의령 두부공장 파업사태가 100일을 넘기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짜 유기농' 의혹까지 제기되자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풀무원은 지난 25일 일반 농산물 원료로 유기농 녹즙을 만들어 판매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26일 홈페이지에 해명자료를 내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풀무
노무현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 노동 TF팀장을 맡아 ‘사회적 대화’를 골간으로 한 노동정책을 주도해온 박태주 노동교육원 교수가 최근 잇따라 정부측에 ‘대화 무산’을 경고하고 나서 그 배경과 의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태주 교수는 21일, 에 기고한 ‘비정규직보호법 재고해야’라는 글에서 “정부측의 비정규보호법안을 계기로 그나마 정상화의
기업도시가 ‘뜨겁게’ 각광받고 있다. 정부여당의 신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백지화되면서, 기업도시는 구멍 뚫린 국가균형발전 계획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대안으로 가장 빈번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관련법이 국회에서 아직 통과되지도 않은 기업도시가 하루아침에 지방분권의 ‘중책’을 떠맡게 된 형국이다. 이 부분에서만큼은 열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소속 회원 50여명은 26일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무부가 외국인노동자 인권단체를 반한(反韓)단체로 규정했다고 비판하고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법무부의 불법체류자 종합대책은 자의적 판단에 의해 외국인노동자 인권.선교단체를 반한 단체로 규정하고 모든 불법체류 노동자도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로 보고 있다
한미 양국은 26일 용산기지 이전 포괄협정(UA) 및 이행합의서(IA)와 연합토지관리계획(LPP) 개정안에 공식 서명했다. 윤광웅 국방장관과 주한미군 선임장교 자격인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김 숙 외교부 북미국장과 개리 트렉슬러 주한미군부사령관이 배석한 가운데 용산기지 이전 UA 및 IA, LPP
100억원을 목표로 파업투쟁기금 모금에 나섰던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영길)가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노조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투쟁기금 모금에 진력한 결과 26일 현재 모금목표액 대비 3억원을 초과한 103억을 모았다”고 밝혔다. ⓒ 매일노동뉴스 김영길 노조위원장은 “오늘 발표한 금액은
'쌀 협상'은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정부가 쌀 협상을 추진하면서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하지 않은 채 비공개 ‘밀실협상’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정부여당은 협상이 마무리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쌀 개방을 기정사실로 못박고 대안 마련을 시도하고 있어 민주노동당과 농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가 쌀 협상 공개와
전태일기념사업회 등이 주관하는 제13회 전태일문학상 당선작으로 소설부문에 강효정의 '기차, 언제나 빛을 향해 경적을 울리다', 시부문에 서상규의 '인력시장에서' 외 4편, 생활·기록부문에 오도엽의 '참 고마운 삶'이 선정됐다. 소설부문 우수작으로는 유가원의 '위대한 결단'과 정춘희의 '폭염', 시부문 우수작으로는 김아름의 '나이테가 새겨진 폐'
청주 동부경찰서는 26일 청주시장 '개' 비유 사건과 관련,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전공노 간부 K(38)씨에 대해 소환조사를 마치고 검찰의 지휘를 받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K씨가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모두 시인함에 따라 검찰의 지휘를 받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시장이 지난 25일 시지부장 등 전공노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제살리기, 남북관계, `4대 개혁입법', 행정수도 위헌결정 문제 등에 대해 집권여당의 정책비전과 실천의지를 밝히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천 원내대표는 이 가운데서도 집권여당으로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며 28쪽 분량의 연설문 가운데 17쪽을 경제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26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대입제도 개선과 공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9천여명의 서명인명부를 제출했다. 이들은 "교육부는 새 대입제도 개선안 발표에 앞서 학부모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줄 안을 확정해야 할 것"이라며 21∼23일 전국 지부ㆍ지회에서 받은 서명인명부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