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노동 관련 소송이 급증해 지난해의 경우 전년에 비해 약 50%나 늘어났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해마다 많은 노동자들이 불법해고, 임금체불, 위험한 작업환경 등을 문제 삼아 기업주들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있으며, 그 수는 급증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노동 관련 소송이 2만2천600건으로,
지방 자치단체와 대기업 노동조합이 합동으로 주관하는 노동축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울산 북구청과 현대자동차 노조는 30일과 31일 북구 화봉동 화봉공원 일대에서 2004년 울산북구노동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첫 날에는 노동가요제를 비롯, 풍물공연, 마당극, 떡매치기, 투호, 널뛰기, 손도장찍기, 얼굴 그림그리기 등의 지역 주민
국내기업 최고경영자(CEO)의 90% 이상이 고교등급제·본고사·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3불(不)정책을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고경영자들은 3불정책 가운데 가장 시급하게 없애야 할 제도로 대학입학 본고사 금지를 지목했고 한국 교육제도를 낙제점 수준으로 평가했다. 27일 세계경영연구원(이사장 전성철)이 국
대우종합기계 매각을 위한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두산중공업(주)이 선정됐다. 또 2순위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효성으로 결정됐다. 재정경제부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7개 기관에 대해 인수가격, 회사경쟁력 강화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입찰 제안내용을 비교, 평가해
교수, 직원, 학생 등 대학 3주체들이 교육개혁과 대학민주화를 위한 대학주체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27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까페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교수노조, 대학노조, 전국공무원노조 교육기관본부, 전국전문대교수협의회, 비정규직교수노조, 전국학생연대회의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각 주체들이 대학에 누적된
한국에 대한 테러 공격 위협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라크 무장세력이 또 다른 파병국인 일본에 철수를 요구하며 일본인 참수 위협을 하고 있어 파병국들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라크 무장 저항세력이 군 관련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양상이 계속되고 최근에는 한국을 주요 공격 목표로 지목하는 테러 위협이 자주 등장해 한국군에 대
두산중공업이 1순위로 대우종합기계의 매각과 관련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추천되고 쌍용차도 매각 본계약 체결이 임박하면서 두 사업장 노조의 매각에 대한 다른 대응 모습이 비교되고 있다. 두 노조는 모두 지난해 말 독자생존을 주장하며 매각반대로 대응기조를 잡고 투쟁을 벌였으나 현재 모습은 대우종기공대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는 등 독자생존 입장을
다음달 1~3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FTA(자유무역협정) 6차 협상을 맞아 양대노총 등 민중운동진영이 일본 원정투쟁에 나서는 등 10월말 11월초 반세계화 공동투쟁이 집중적으로 전개된다. 양대노총, 민주노동당, 전농, WTO반대국민행동, 민중연대 등 15개 단체로 구성된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획단’(운영위원장 조준호·민중연대 조직위원장)은 오는 3
철도파업으로 해고된 노동자들 10명이 16년 만에 복직했다. 지난해 4월20일 노사합의로 88년 해고자 3명과 94년 해고자 51명 등 전원을 복직시키기로 합의했으나 철도청은 현행법령 내에서 복직시켜야 한다며 자격증 특채와 시설분야 특채의 조건을 달아 지난해 7월 30명이 1차로 복직되고 이번에 2차로 88년 해고자 이태균, 채주영(이상 서울기관차)
대전지역의 노동운동과 사회운동 과제에 대한 토론회가 29일 오후7시 민주노총 대전본부 교육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영일 영남노동운동연구소 소장이 연구소 활동사례와 지역운동의 과제에 대해 발제하고, 박노영 충남대교수가 현시기 노동운동과 지역운동의 과제에 대해 발제를 맡는다. 박종범 민주노총대전본부 사무처장은 "민주화운동 투쟁과정에서
보건복지부는 모든 의과의원급 요양기관의 건강보험비 부정청구 여부를 적발하기 위한 상시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는 요양기관의 진료행태, 진료비 청구추이 등에 최신 분석예측기법을 통해 부정청구 가능성이 높은 요양기관을 예측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부당청구 관련 현지조사 대상을 선정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의과의원급을 대상으로 개
승진과 전보 등 인사발령 문제를 놓고 사회보험노조와 건강보험공단 간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흥수) 중집위원 및 각 지방본부 운영위원 80여명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마포구 염리동 공단 이사장실 복도를 점거한 채 2천여명을 연차적으로 승진시키기로 한 2002년도 단협 이행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노조는 당시 ‘인사규
금속노조 만도지부가 26일 강원지부로의 재편방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조합원 2,376명중 투표에 참여한 2,003명 중 1,798명(89.8%)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찬성은 185명에 그쳤다. 이에 앞서 금속노조는 기업지부인 만도지부를 지역지부로 재편하는 결정을 내렸으나 만도지부는 만도지부 유지를 주장해 왔다. 만도
전국철도산업노련(위원장 정광호)은 지난 25일 한국노총 서울본부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철도구조개편에 맞서 구조조정 저지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철도산업노련은 2005년 철도청 공사전환을 앞두고 철도구조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비정규직 양산과 간접고용의 확대, 사업권 박탈과 경쟁체제 도입 등으로 노동조건 저하와 고용 불안 등이 우려된다며
민변, 민가협, 인권실천시민연대, 인권운동사랑방 등 33개 인권단체가 소속돼 있는 인권단체연석회의는 26일 성명을 내 “인권침해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공안문제연구소를 즉각 해체하고 국민의 생각과 표현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제약하는 국보법 역시 전면적으로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권단체연석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공안문제연구소는 ,
양대노총과 국제노동기구(ILO)가 공동으로 개최한 ‘산별교섭 공동워크숍’ 둘째날인 26일, 발제에 나선 ILO 동아시아지역팀 이창휘 노사관계 연구위원은 ‘조율된 교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연구위원은 먼저 “한국의 단체교섭이 △기업별노조의 산별노조로의 전환 △병원, 금융 등 산별협약 체결 △계속되는 작업장 차원 노사관계 불안정 △고용과 관련된 새
건설산업연맹 전기원분과 100여명의 배전노동자들이 배전예산 확대 및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26일부터 사흘동안 상경투쟁을 진행한다. 이날 연맹 전기원분과(분과장 정광수 전북건설노조 위원장)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전력공급을 위해 '한전자격제도'를 만들어 기능공 양성을 배출시켜 왔으며 그동안 3만여명의 배전노동자들을 양성했다. 그러나 한전에서는 배전
26일 종묘공원. 자전거에 올라탄 채 한 쪽 발을 땅에 딛고 서 있는 100여명의 노동자들이 경찰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경찰이 시민들이 자전거 타는 것도 간섭을 합니까? 빨리 비켜주세요." "그냥 타는 게 아니잖아요. 자전거 행진은 신고가 안 돼 있습니다. 불법입니다. 나중에 고발하려면 하시던가." 결국 100여대의 자전거는 한 번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를 두고 최근 격한 논쟁을 보이고 있는 재계와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시 일합을 주고 받았다. 전경련은 지난 24일 39개사 61건의 사례를 발표하며 출총제로 인해 총 7조1,211억원의 투자저해가 일어났다고 주장, 25일 예정된 국회 정무위의 공정거래법 개정안 공청회를 압박했다. 전경련은 '출총제 규제로 인한 투자저해 및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정리해고를 위한 출근기록표 조작 등으로 논란이 됐던 한국산업기술평가원(산기평) 해고 문제가 일단락 됐다. 26일 과기노조에 따르면, 산기평은 지난 12일 김태진씨와 김준씨 등 정리해고자 4명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해고 판정에 대한 재심 신청과 항소를 전부 취하했다. 이에 앞서 산기평은 정리해고자 전원에 대한 복직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