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등에 재취업한 퇴직공무원과 유착 의혹이 있다"며 "시정조치 명령이나 과징금 부과와 같은 규제업무의 속성상 다른 기관에 비해 금품이나 향응 등의 유혹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거래위는 지방사무소의 청렴정책 추진노력 부족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친이 소장파인 차명진·권택기·김용태·정태근·임해규·조문환 의원(왼쪽부터)이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민심수습책으로 국정 대쇄신을 촉구하고 있다. 연윤정 기자 ⓒ 매일노동뉴스 한나라당 내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민심수습 방안으로 국정 대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당 지도부와 청와대가 쇄신 요
노동부가 고용지원센터를 ‘상설 채용관’으로 만든다. 전국 13개 고용지원센터를 시범센터로 지정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1일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채용박람회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대행서비스 같은 취업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취업지원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채용박람회는 물론 모집과 전형·선발을 대행하고 면접준비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조선업 재해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관형)는 1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입구에서 노동부 광주지방노동청 목포지청·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들과 함께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상대로 조선업 재해예방 안전문화 캠페인을 벌였다. 본부는 “조선업에서 많이 발생하는 추락과 협착·전도 등 3대 다발재해와 사고성 사망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1일 국가기술자격검정의 최고 자격인 기술사 합격자 713명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건설기계기술사 등 56개 종목에서 1만1천935명이 접수해 9천792명이 응시했다.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 이번 기술사 자격시험에서 최연소 합격자는 산업위생관리기술사에 김유경(28)씨, 최고령 합격자는 식품기술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김선규)은 1일 충청남도와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장애인 의무고용률 3% 조기달성과 중증장애인 공무원 특별채용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두 기관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전파하고 민간 분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하반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0월11일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한국말 잘하기 대회’에 앞서 1일부터 두 달간 참가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비전문 취업비자(E-9)로 입국해 10월11일 기준으로 체류기간이 1년 미만인 이주노동자다. 공단 6개 지역본부에서 예선을 치른 뒤 공단 본부에서 결선을 치르게 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노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28일 "한국폴리텍대학이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이 장관이 이날 한국폴리텍 III대학 춘천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폴리텍대가 산업현장과 한층 더 밀착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 장관은 춘천캠퍼스가 운영하고 있는 이동 기술지원센터를 현장 중심 직업훈련의 사례로
경기도가 다음달 30일 만료되는 유가보조금 지급기한의 연장방안을 정부에 건의해 주목된다. 급격한 유가 폭등으로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대중교통 차량과 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유가인상분의 50%를 지원하는 대책을 시행해 왔다. 경기도는 27일 “도내 운수업계의 안정된 사업기반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유가보조금 지급기한을 연장하고
정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과 노동계 출신의원 등이 다수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유족과 협의해 장의위원회 위원 1천383명을 발표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장의위에는 입법·사법·행정 3부의 전·현직 고위공무원 1천10여명과 대학총장·종교계·재계 등 기타 사회지도층 인사 260여명, 유족이 추
정부가 기업을 회원으로 두는 산업별협회에 국가공인자격 출제기준 결정·변경권을 줄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순차적으로 65개 학과를 폐지한 뒤 다른 과목으로 바꾸고, 비슷한 기능을 하는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은 지역 중소기업 훈련기관으로 육성된다. 정부는 27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국경위)를 열고 직업능력개발체계를 시장친화적으로 전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과 포항시가 손을 잡는다. 공단은 노동자와 지역주민의 안전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28일 포항시와 ‘안전한 일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노민기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항시는 중소기업의 자율안전
“관계기관에 기안을 해서 공문을 보내면 무슨 직급이냐고 물어올 때가 많습니다. 기능직이라고 말했을 때, 어떠하겠습니까? 취합과 협조를 요구하는 공문작성이 대부분인데 취합률은 떨어지고 협조는 사정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 참담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일할 때 열심히 할 생각이 안 든다. 일반직이야 업무평가 잘 받아서 미리 승진할 수 있으니까 일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자택 뒷산에서 투신해 서거했다. 일각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 추진방식에 변화를 기대하는 시각도 있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속도조절은 하겠지만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영태 인하대 교수(정치외교학과)는 “정부의 정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이명박 정부의 강경일변도 정책기조에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고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제1지회장의 죽음에 이어 노 전 대통령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태도에 희생됐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정부가 '대화와 타협'보다는 '법과 원칙'과 '강경대응'을 앞세우면서 용산참사가 일어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이 전해지자 온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노사를 막론하고 ‘비통하다’고 입을 모으며, 고인에게 애도를 표했다.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노동계에도 큰 충격”이라며 “80만 조합원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23일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한 결의대회에 앞서 "집회를
노동부는 20일 정종수 노동부차관이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고령자 뉴스타트’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민간훈련기관을 방문해 훈련 참여자와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고령자 뉴스타트 사업은 50세 이상 고령자에게 일정기간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해 직업능력개발과 재취업을 돕는 사업이다. 노동부는 이 사업을 통해 인력부족 중소기업이 취업하려는 의지가
지방행정구역을 통폐합하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권경석 한나라당 의원이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한 뒤 지금까지 5개의 관련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 매일노동뉴스 지난 3월에는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나라당은 내년 지방선거
노동부가 다음달부터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에 임금을 대부해준다. 노동부는 19일 인건비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고용유지자금 대부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대부제도는 고용유지조치를 이행하고 있는 우선지원 대상기업 사업주에게 임금을 대부하는 것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이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회장 허원준)와 협약을 체결한다. 공단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단과 협회는 석유화학공장의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고 감김이나 끼임·추락 등의 산업재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