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노조의 노조설립신고서가 반려됐다. 관할구청은 복수노조에 해당한다는 이유를 댔는데, 판례에 배치되는 지침을 무리하게 적용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29일 노동연구원 연구위원노조에 따르면 영등포구청은 지난 24일 노조가 낸 설립신고서를 반려했다. 영등포구청은 2009년까지 사업장에 조직대상을 같이하는 두 개의 노조를 설립할 수 없다
사업주나 노동자가 자신과 기업의 산업안전보건수준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자가진단서비스가 제공된다. 노동부는 29일 “다음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근로자 또는 기업의 산업안전보건 수준을 체크해 볼 수 있는 ‘e-자가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자가진단서비스는 사업주와 관리자·노동자가 자신의 안전보건의식이나 안전보건문화·안전보건관리체계 등을
정부와 한나라당이 새로운 개정안을 마련하는 것을 포함해 비정규직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당정은 30일 국회에서 비정규직법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 8월 한 달간 비정규직법 대안을 논의한 뒤 9월 정기국회에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비정규직법 유예안에 집착하지 않
노동부의 민원처리 과정을 ‘호민관’이 나서 감시한다. 노동부는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노동행정 옴부즈만’ 첫 회의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옴부즈만은 지역과 분야별로 학계와 고객만족 전문가, 노동행정 경력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송위섭 아주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36명의 위원이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옴부즈만은 임기 동안 노동민원
노동부가 비정규직법과 관련한 정책기조를 바꾸기 시작했다. 기업에 정규직 전환을 독려하고, 각종 지원책 마련도 추진키로 했다. 현행 2년인 기간제 사용기간을 추가로 2년 연장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비정규직법 개정안은 사실상 철회했다.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27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정규직법이 그대로 시행된 이상 법의 기본 정신이 유지
경기도 평택시가 이달 중으로 노동부에 고용개발촉진지역 지정을 신청한다. 고용개발촉진지역으로 선정되면 휴직이나 교육훈련 같은 고용유지조치를 취한 기업에 국가가 1년간 임금의 90%를 지원한다. 한병수 평택시 기업경제과장은 27일 “노동부에 고용개발촉진지역 지정을 이달 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과장은 “노동부 평택지청과 근로복지공단·쌍용인재개
노동부가 사회적 기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노동부는 오는 10월16일 ‘2009 소셜벤처 전국 경연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는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을 말한다. 경연대회 참가신청은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1차 본선 진출팀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가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옥쇄파업을 벌이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동자에게 의약품과 물·음식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에게는 최루액과 전자충격기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 24일 현병철 위원장 명의로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에서 인권위는 “(노사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마주 달리는
야4당이 23일 대리투표와 재투표 논란 속에서 전날 국회에서 직권상정 처리된 미디어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청구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은 이날 “미디어법 처리에서 중대하고 명백한 위헌과 위법성이 있다”며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야3당은 "방송법은 1차 표결에서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노동부가 지난 21일부터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방송 3사 노조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운배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국장은 23일 ‘언론노조 파업 관련 입장’ 브리핑을 통해 "언론노조와 MBC본부 등의 ‘언론관계법 개정 저지’ 파업은 목적이나 절차상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노동부는
한국관광공사 사장공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기업 사상 첫 귀화 외국인 사장이 탄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24일 관광공사 사장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 사장 후보로 독일에서 귀화한 방송인 이참씨와 김흥권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서울시립대 초빙교수)·신현태 전 국회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
감전사고의 절반이 7~8월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감전재해를 분석해 23일 발표한 결과 감전재해로 인한 사망자 52명 중 28명(54%)이 7~8월에 숨졌다. ⓒ 매일노동뉴스 여름철은 높은 습도 때문에 전기기기의 누전 우려가 높고, 땀 때문에 인체저항
최근 파업기간에 모든 업무를 유지하겠다는 내용의 필수유지업무협정서를 체결한 GS칼텍스가 ‘이달의 노사 한누리상’에 선정됐다. 모든 업무를 필수유지업무로 한다는 것은 단체행동권을 포기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노동부가 노동3권을 포기하면 상을 준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노동부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까지 부른 대한통운을 ‘노사문화 우수기업
감사원이 이번에는 공공기관의 노조 가입범위를 문제 삼고 나섰다. 감사원은 20일 한국석유공사 기관운영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공개하며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공기업이 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할 때 상위직·노무·인사·감사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은 조합원의 범위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그 이행 여부를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월의 기능한국인’으로 시계수리 명장인 남재원(58) ‘골드&해시계’ 대표를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남 대표는 17세 때 순천의 작은 시계점에서 시계수리를 배우기 시작한 이해 40년간 시계수리업에 종사했다. 지난 92년에는 시계수리기능사를 취득했고 2005년에는 시계수리 명장에 선정됐다. 백화점에서 월급을
이영희 노동부장관이 16일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노동부는 이날 이 장관이 작업복과 안전화·안전모를 착용하고 폭염 아래 작업하는 노동자의 애로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폭염 대비 건강보호대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야외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건설현장에서는 폭염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장시간 노출될 때는 아이스팩 조끼를
근로복지공단은 오는 24일 중소기업의 선진 기업복지제도 도입 확산과 ‘희망드림 근로복지넷’ 이용 활성화를 위해 사업주 설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노동부·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여는 이번 설명회는 서울지방노동청 아카데미홀에서 개최된다. 공단은 선진 기업복지제도와 운영기법과 효율적 도입방안, 근로복지넷 콘텐츠 활용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단은 주요
국가인권위원회는 16일 장애인에게 일반 보험상품보다 불리한 상품을 제공한 행위가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금융위원장에게 비슷한 차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험대리점을 관리·감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해당 보험대리점은 인권교육을 받도록 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지난해 7월 “인터넷 보험대리점
정부가 녹색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보증기관의 신용보증 지원규모를 7조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우리 경제가 저탄소·녹색 경제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녹색기술과 녹색산업 성장을 위한 투자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올해 2조8천억원인 녹색산업에 대한 보증규모를 2013년까지 7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재원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노동부 종합직업체험관(잡월드)이 15일 드디어 첫 삽을 떴다. 노동부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잡월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잡월드는 8만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1천957억원이 투입돼 2011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잡월드는 120여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