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노조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오병윤 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동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오병윤 전 사무총장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대표는 오 전 사무총장의 변호인단에도 참여하고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당 내에서 한진중공업 사태에 적극 개입할 것을 요구받은 데 대해 "투쟁과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18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이 한진중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의원보호단을 구성해 현지에 파견하고 당론으로 한진중에 대한 입장을 확정하는 한편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국회 청문
한나라당 노동위원장에 한국노총 출신 이화수 의원이 유임됐다. 한나라당은 18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추가 당직인선안을 의결했다. 한나라당은 당초 지난 12일 당직인선을 통해 노동위원장에 한국노총 출신 현기환 의원을 인선했다. 그러나 현 의원은 노동위원장직을 고사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제1사무부총장에 이혜훈 의원, 제2사무부
진보정치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대표자 연석회의는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모여 이달 말까지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위원회’(새통추)를 구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민참여당 참여 건은 논란 끝에 안건으로 다루지 않았다. 연석회의는 그동안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5·31 최종합의문에 대한 해석차이로 논란을 벌인 것과
삼성이 최근 설립된 삼성노조 조아무개 부위원장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진보신당이 “삼성이 기다렸다는 듯이 노조간부 징계에 착수했다”고 비판했다. 진보신당은 지난 15일 논평을 통해 “삼성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삼성노조 조 부위원장에게 징계심의위원회 참석을 통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보신당은 “조 부위원장이
민주당 당원의 76.1%가 민주당 강령에 재벌개혁을 명시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여론조사업체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국민 987명과 당원 1천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재벌과 대기업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국민 52.6%, 당원 77.2%가 "불법상속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15일 오전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에서 경제5단체장을 만나 “상급단체 파견전임자의 임금을 지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홍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일부에서 오해도 있지만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경제의 틀을 깨자는 것이 아니다"며 "이제는 경제성장의 성과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서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한 희망의 버스를 두고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외부세력은 개입을 자제해 달라”고 발언한 데 대해 야당의원들이 14일 이 장관을 항의방문했다. 정동영·홍영표 민주당 의원과 권영길·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 노회찬·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장관실을 찾아가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참석자들에 따르면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가 15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열리는 가운데 국민참여당 참여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날 연석회의는 지난 5월31일 최종합의문을 도출한 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각각 당대회에서 이를 승인·인정하고 수임기관을 구성함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참여당 참여 문제를 놓고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창조한국당 등 야4당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찰이 한진중공업을 찾은 희망의 버스 참가자들에게 폭력진압을 한 것과 관련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야4당은 또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에 대한 국회 청문회 재개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동영(민주당)·권영길(민주노동당)·조승수(진보신당)·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성)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시급 4천320원)보다 6.0% 인상된 시급 4천580원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날치기 처리는 무효"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민주당은 13일 논평을 통해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이 친서민이 아닌 친기업에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더욱이 사퇴한
민주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하는 가장 확실한 대안은 야권대통합을 통한 단일정당 건설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야권통합특별위원회와 민주정책연구원이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2012년 승리,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야권통합의 필요성과 방법 토론회’에서 박순성 민주정책연구원장은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원장은
사진제공=노사발전재단 ⓒ 매일노동뉴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이 공공기관용 유연근무제 모델을 개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재단은 13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외교센터 리더스클럽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대한 유연근무제 컨설팅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재단은 고용노동부의 ‘2011년도 고용창출지원사업’ 일환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지난 3월 양
최근 경찰이 한진중공업을 찾은 희망의 버스 참가자들을 폭력 진압을 한 데 대한 비판이 높은 가운데 여야는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야당은 “정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하는 반면 여당은 “노사자율에 맡기라”며 불개입 입장을 보였다. 지난 10일 희망의 버스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연행됐던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는 12일 BB
한나라당 새 노동위원장에 한국노총 출신 현기환 의원(초선)이 인선됐다.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지휘할 사무총장에는 김정권 의원(재선)이 논란 끝에 낙착됐다. 한나라당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당직인선안을 통과시켰다. 당직인선 결과에 따르면 사무총장 김정권·전략기획본부장 차명진·홍보기획본부장 심재철·윤리위원장 김
고용노동부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임금 통계 왜곡 논란이 제2 라운드로 접어들었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부가 OECD 최저임금 통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내놓은 해명자료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노동부는 즉각 OECD의 한국 최저임금 통계를 되돌려 놔야 한다”고 강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국회 본청 진보신당 대표실에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를 만나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위해 한나라당이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면담은 홍 대표가 지난 4일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뒤 진보신당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두 대표는 만나자마자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조 대표는 “홍 대표가 취
인도네시아 노사정 대표단이 10일 한국을 찾았다. 대표단은 16일까지 한국의 노사정 주요 기관과 산업현장을 시찰한다. 노사발전재단 국제노동협력센터 초청으로 방한한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노동자복지총연맹(KSBSI) 토가르 잔터 시나가 마르분 사무총장, 동칼리만탄지부 밤방 수티오노 사무총장, 인도네시아 경영자총연합(APINDO) 파를린둥안 푸르바 북수마트
국민참여당이 새로운 진보정당 추진위원회(새진추) 구성을 결의하면서 진보정당 통합 논의에서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참여" 국민참여당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금나래아트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재적 중앙위원 214명 중 197명(92.1%)의 찬성으로 새진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위한 2차 희망의 버스 참가자들이 10일 새벽 대거 연행된 것과 관련해 진보정당이 조현오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찰은 이날 새벽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등 정당 인사와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최루액이 첨가된 물대포를 난사하고 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고문 등 50여명을 연행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