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노동위원장에 한국노총 출신 이화수 의원이 유임됐다.
한나라당은 18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추가 당직인선안을 의결했다. 한나라당은 당초 지난 12일 당직인선을 통해 노동위원장에 한국노총 출신 현기환 의원을 인선했다. 그러나 현 의원은 노동위원장직을 고사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제1사무부총장에 이혜훈 의원, 제2사무부총장에 이춘식 의원, 여의도연구소장에 정두언 의원(내정), 홍보기획본부장에 최구식 의원을 선임했다. 지역발전특별위원회의 경우 위원장에 이주영 정책위의장, 서울특위 위원장에 정태근 의원, 경기특위 위원장에 이사철 의원, 인천특위 위원장에 안상수 전 인천시장, 부산울산경남특위 위원장 서병수 의원을 각각 인선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에서도 제1사무부총장과 여의도연구소장을 두고 친이·친박 간 입장차를 드러내는 등 불협화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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