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관치금융 청산을 목표로 내세워 금융감독기관의 금융기관 인사, 대출에 대한 간섭 금지 등을 명문화한 '금융행정의 투명성 보장을 위한 국무총리 훈령'을 제정, 시행에 들어갔으나 금융노조는 14일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보완을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관치금융 청산을 위한 국무총리 훈령제정에 붙인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이번 훈령
인천상공회의소가 9일 대우자동차 최종부도와 관련해 정부와 채권단, 법원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조속한 법정관리 결정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탄원서에서 "대우자동차는 인천지역 제조업에서 고용을 기준으로 13.6%, 생산을 기준으로 9.2%의 비중을 차지하는 인천지역의 기간산업이다"며 "대우차 부도로 인천지역 경제가 최악의
올해 국민연금 전체가입자의 신고소득이 올해 예상수준에 미치지 못해 내년에도 연금 수혜자의 손실분에 대한 연금기금의 손실보전이 불가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이러한 현상이 노동자 신고소득의 74.5%에 불과한 도시자영업자의 신고소득 축소에서 기인한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노동자들의
-대우차노조, 15일 대의원대회서 투쟁방향 논의키로 채권단의 최종부도처리 유예기간인 8일 낮 12시를 앞두고 대우자동차 노사는 부산하게 접촉을 갖는 등 긴박함을 보였으나, 채권단은 노조의 동의서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끝내 최종부도 처리하고 말았다. 이날 오전 9시30분 경 대우차노조 김일섭 위원장은 이종대 회장과 긴급 회동을 가져, 회사측이 무조건 노조
채권단이 대우차를 끝내 최종부도 처리하면서 대우차 문제는 미궁속으로 빠져들었다. 채권단은 앞으로 법정관리 신청때 노조 동의서를 계속 요구할 것으로 알려진 반면, 노조는 동의서에 응할 수 없으며 노조자구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양자간 의견이 팽팽한 상태다. 대우차노조는 8일 오전 지난 6일 새로 선출된 대의원들이 참가한 간부합동회의를 열어
금융감독위원회가 8일 오후 은행 경영평가위원회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경평위는 조흥, 외환은행은 '조건부 생존'이 가능하지만, 한빛, 평화, 광주, 제주은행은 독자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판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하나의 금융지주회사로 통합해 사실상 은행을 퇴출시키려는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던 금융노조는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주
대우자동차 부도가 8일 최종 결정되면서 1만여 개의 협력업체들은 자금난 등으로 연쇄도산 '공포'에 휩싸여 있다. 대우자동차 협력업체는 1차 협력업체 700여 개에 2·3차 업체까지 합할 경우 1만여 개정도 되며 직원들 수도 60만 명에 육박해 그 여파로 대규모 실업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다. 대우차에만 납품하는 업체들이 상당히 어려
-일성건설노조, "객관성 결여된 퇴출 기준 증명" 금융권이 퇴출 대상으로 분류한 기업에 법원이 '퇴출 대상이 아니다'라는 공문을 보내 해당 업체의 추이가 주목된다. 창원지방법원(제11민사부)은 지난 7일 대동주택으로 "귀사에 대한 화의를 취소하여 퇴출 시킬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회사의 안정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와 관련 '11·3퇴출
대우차 노조는 8일 오전 10시 부터 노조 간부 확대회의를 열고 자구계획안 동의 문제를 논의중이다.대우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노조간부회의가 끝나는 정오경까지 결과를 지켜보고 대우차 최종 부도 처리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노사정위원회의 합의대로 법정근로시간이 주당 4시간 단축되더라도 신규고용 창출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LG경제연구원은 8일 `근로시간 단축의 영향과 기업에의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현행 제도하에서 생산성의 향상 없이 근로시간 단축분을 기존 근로자의 초과근무로 채울 경우 연간 8조6천646억원의 비용이 더 들고 신규고용을 통해
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용식)이 정부의 11·3 퇴출 발표와 관련, '건설산업 죽이기'라며 오는 29일 건설현장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연맹과 현대건설, 동아건설 등 7개 건설노조는 6일 연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건설업체 무더기 퇴출 발표로 6천6백여 협력업체가 도산하고 18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실업자를 양산한다"며 "건설산업
광은파이낸스, 기아인터트레이드, 동보건설, 삼성상용차, 양영제지, 한라자원, 해우, 대동주택, 대한중석, 미주실업, 삼성자동차, 신화건설, 우성건설, 일성건설, 피어리스, 삼익건설, 서광, 진로종합식품, 진로종합유통(이상 19개사)대한통운, 영남일보, 동양철관, 세계물산, 우방, 청구, 태화쇼핑, 해태상사, 동아건설, 서한(이상 10개사)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최돈웅) 2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한 담배인삼공사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경기광명 3선)은 이 회사 김재홍 사장으로부터 "경제성에 근거해 볼 때 '담배제조독점폐지'를 유보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날 재경위 국감 초반부터 관심의 초점이 된 담배제조독점폐지 문제를 놓고 충남북 출신인 이완구, 홍재형 의원이
전국엽연초경작농민협의회(회장 최근화)는 2일 오후 3시부터 1천여 농민이 참여한 가운데 담배임삼공사 국정감사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담배제조독점폐지 입법예고'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정부가 "담배제조독점폐지 입법예고를 하면서 5년간 공사와 농민간의 직접계약을 체결하도록 담배인삼공사에게 농민보호대책을 떠넘기는 것은 잎담배 경작농민의 생존권을 외면하는
'정현준-이경자 게이트'로 일컬어지는 동방·대신금고 불법대출 및 로비의혹사건과 관련,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민적 비난여론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노조가 1일 새로운 금융감독체제를 제안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을 발표, 정부가 금융감독기능을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로 분산시키고 금융감독원 직원을 공무원으로 전환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 우리경제가 본격적인 경기하강세에 접어들면서 경제성장률이 올해의 9.0%보다 크게 낮은 6.2%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의 2.5%보다 다소 높은 3.5%,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보다 대폭 줄어든 55억2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금융연구원은 1일 오전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금융동향-2
최근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합병설이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금융산업노조는 31일 성명을 내어 "국토의 균형적 발전과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은행을 육성하겠다던 김대중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도 정면 배치되는 처사"라며 "지방은행을 말살하는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과거 충북, 강원은행이 시중은행과 흡
산업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둔화되면서 5.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산업은행은 ‘최근 경제동향과 2001년 전망’ 이라는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우리나라 경제가 급속한 경기상승에 따른 반사효과로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지만 세계경기 호조와 구조조정 성과에 힘입어 연 5.9%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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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7일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집단소송제와 집중투표제 도입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정부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재정경제부는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는 도입을 추진하고 집중투표제 의무화는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재경부 고위관계자는 26일 "27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기업지배구조개선과 관련한 정부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증권관련 집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