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과거 충북, 강원은행이 시중은행과 흡수합병된 사례에서 보듯, 시중은행과 지방은행간의 결합은 오히려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 시너지 효과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노조는 이어 "현재 경영개선 계획서를 제출한 광주은행과 제주은행은 지방은행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평화은행과의 지주회사식 통합을 원해, 이미 의향서를 교환하고 평화은행노조와도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라며 "이런 내부 직원들의 기대와 지역경제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모양 갖추기식의 한빛은행과 지방은행간 결합을 추진한다면 현 정권의 '지역경제 죽이기'로 간주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