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산하 공공기관노조들이 임금피크제에 잇따라 합의하고 있다. 임금피크제 저지투쟁 전선의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노조는 미합의 조직을 중심으로 대정부 싸움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임금피크제에 합의한 조직들도 "성과연봉제·퇴출제 도입만큼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각을 세우고 있다. 21일 노조에 따르면 산하 공기업1군 노조 가운데 지역난방공사노조·철도
서울대 비정규 노동자들과 학생들이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위한 공식대화를 학교측에 요구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비정규직 임금차별 문제를 성낙인 총장이 해결해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공공비정규직노조 서경지부·대학노조 서울대지부·서울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2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서울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
공공운수노조 울산대병원분회가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임금인상과 외주화 금지 여부를 두고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분회는 20일 "병원측이 임금인상과 외주화 금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2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분회는 올해 교섭에서 임금 11만원 인상(3.8%)과 인력충원, 사회공헌기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변성호)가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에 맞서 집단행동에 나선다. 23일 오후 수도권 조합원들이 집단조퇴를 한 뒤 거리행진을 벌인다. 시국선언도 준비하고 있다. 전교조는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친일독재 옹호세력에 맞서 박근혜 정권의 역사쿠데타·역사왜곡 국정 교과서를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국립대병원 노사관계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끝낸 일부 국립대병원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개별동의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들이 동의서를 걷기 위해 온라인투표를 도입하고 개별상담 방식을 동원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20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이 이날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
정부가 예술강사의 연간 최대 강의시간을 28%가량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노동계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비정규 강사인 이들의 강의시간이 줄면 그만큼 임금도 깎이게 된다. 공공운수노조 예술강사지부(지부장 김진)는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예술강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예술강사 지원사업 조정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
공공부문과 운수부문 해고노동자들이 20일부터 사흘간 전국을 돌며 정부의 '노동개혁' 중단을 촉구한다. 공공운수노조 해고자복직특별위원회(위원장 강용준)는 "20일부터 22일까지 '모든 해고자를 현장으로'라는 기치로 전국 순회투쟁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위원회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빙그레 본사 앞에서 순회투쟁단 발대식을 연다. 본사 앞에는 노조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국회의 2016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만 3~5세 유아 학비·보육료 지원사업인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교육재정 확대를 촉구했다. 교육재정 확대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요구하는 100만 서명운동도 벌인다. 전국교직원노조 등 50여 단체로 구성된 교육재정 파탄위기 극복과 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19일 오전
공무원노조 8대 임원선거에 김주업 위원장이 당선됐다. 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호경)는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치러진 위원장-사무처장 선거에서 김주업-박중배 후보가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노조 8대 임원선거는 투표자 8만4천822명 중 4만7천575명이 투표에 참여해 56.0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단독으로 출마한 김 후보조는 투표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비판하는 여론이 시민·사회단체는 물론이고 중·고등학생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주말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이들의 항의행동이 서울시내 곳곳에서 이어졌다. 전국교직원노조를 비롯한 466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언론노조와 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통일언론상 공동수상자가 선정됐다. 노조는 "제21회 통일언론상에 제주MBC특집다큐멘터리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싶다' 김지은 PD와 EBS '통일채널e 6부작' 이상범 PD가 특별상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싶다'가 광복 70
민주노총 소속 공공기관 노조들이 임금피크제 도입 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에 돌입했다. 공공연구노조는 인건비 증액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정부에 요구하며 간부들이 집단삭발하고, 릴레이 단식을 시작했다. 공공운수노조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성을 후퇴시키는 정부의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정책에 맞서 끝까지 저항하겠다
박근혜 정부의 전투력이 대단하다. 사회 갈등이 발생하는 곳곳에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지난해 '공공기관 복지축소'를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 1단계 정상화 대책을 추진한 정부는 올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앞세운 2단계 대책을 강행하고 있다. 공공부문 노조들은 정부와 계속되는 싸움에 숨을 헐떡이고 있다. 함께 손잡고 정부에 대항했지만 일부 노조들
평일 낮 서울 혜화동 대학로가 "노동개악 저지" 함성으로 뒤덮였다. 공공부문 노동자 1만5천여명이 일손을 놓고 거리로 나섰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공공노동자 총파업으로 노동개악을 반드시 막아 내자"고 호소했다. 민주노총은 15일 오후 대학로에서 '쉬운 해고·평생 비정규직 노동개악 저지 민주노총 공공노동자 파업대회'를 개최했다. 공공운수노조 산하 공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던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검찰에 고발됐다. 변호사법이 금하고 있는 수임제한 조항(제31조)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언론노조와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사장이 학교법인 김포대학의 임시이사 선임 사건을 수임
공공부문 노동자 2만여명이 임금피크제·성과연봉제·퇴출제 도입을 앞세운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는 14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공공노동자 파업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부문을 희생양 삼아 노동개악의 속도를 내려는 정부에 맞서기 위해 15일 선도적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이 단식을 중단했다. 지난 8월31일 쌍용차에 정리해고자 복직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요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지 45일 만이다. 지부는 14일 "대표교섭을 통해 핵심 쟁점들을 풀기 위해 김 지부장이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시립동부병원으로 후송됐다. 치명적인 건강악화는 없지만 장시
우체국 비정규 노동자들이 급식비 지급을 위한 관련예산 증액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전국우편지부(지부장 이중원)는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우정사업본부 비정규직에 대한 밥값 차별이 중단되도록 예산을 증액하라"고 촉구했다. 지부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에는 우편집중국·우체국에서 일하는 우정실무원과 재택집배원·상시
코레일관광개발이 노조간부와 조합원을 해고·강등·감봉한 행위가 부당징계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중앙노동위원회 결정이 나왔다. 13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중앙노동위는 지난 12일 심판회의에서 코레일관광개발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부산지방노동위원회 판정에 대해 청구한 재심사건에서 초심 판정을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중노위 결정은 서울지노위·부산지노위가 각각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를 국가가 집필하는 국정교과서로 발행하기로 했다. 야당과 시민·사회·학부모단체는 물론이고 역사학계조차 "집권세력이 영구집권을 위해 아이들의 역사인식을 지배하려 한다"고 반발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두고 사회적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오후 정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