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노조(위원장 정종우)가 지난 20일부터 근로복지공단본부 앞에서 무기한 노숙농성에 들어갔다. 정종우 위원장을 포함한 조합원 3명은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한 97명의 해고자 복직과 부당징계 철회, 공단 내 비정규직인 사무보조원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면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체협약체결 및 해고자 복
한국여성민우회와 차별연구회는 26일 오전 10시 국가인권위원회 2배움터에서 'KTX 여승무원 직접고용, 왜 필요한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봉정숙 한국여성민우회 사무처장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조순경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와 정형옥 노무사가 'KTX 승무원 간접고용과 철도공사의 차별의 논리', '노동부 위장도급 판단의 문제점 - K
KTX 여승무원 가족대표들이 25일 오후 4시 철도공사 서울사옥을 방문해 김천환 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승무원 가족대표 80명은 지난 24일 이철 사장과의 면담 요청 공문을 보냈으나, 이철 사장이 출장 중이라는 이유로 이날 김 여객사업본부장과의 면담이 이뤄졌다. 승무원 가족들은 이번 면담에서 지난 6일 이철 사장이 KTX 여승무원
지역 총파업을 이틀 앞두고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정희성)가 “27일 정오까지 원직복직에 대한 명확한 답을 주지 않을 경우 4만여명의 지역 조합원이 참여하는 파업에 돌입한다”고 경고했다. 광전본부는 지난 7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27일 현대하이스코 사태 해결을 위해 지역총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광전본부는 25일 오전 ‘현대하이스코 문제 해결 촉
사내하청노조에 대한 사용자의 알레르기 반응은 다국적회사라고 예외는 아니다. 세계 건설자재 시장을 쥐락펴락 한다는 프랑스 계열의 라파즈(Lafarge)한라시멘트에서도 시급 3,000원 240여시간의 초과근로에 지친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먹고 살고자’ 노조를 결성했으나 회사는 즉각 폐업에 돌입, 밥줄마저 끊어졌다. 이들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원청인 라파
학습지 교사들이 지난 21일 학습지업계 빅5로 꼽히는 재능, 구몬, 웅진, 한솔, 대교 본사를 순회하는 걷기 대행진을 진행하며, “학습지교사 노동3권 보장”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 2004년 돌연사한 고 이정연 교사의 2주기를 추모하고, 23일부로 천막농성 100일차에 접어든 최근한 대교지부장의 원직복직을 촉구했다. ⓒ 매일노동뉴스 학습지
GM대우 창원공장 굴뚝을 점거하고 고공농성을 벌이던 비정규직 해고자 2명이 건강 상태가 악화돼 22일 오후 모두 지상으로 내려왔다. 18일 오성범 조합원이 탈수증세로 고공농성을 포기한 데 이어 이날 권순만 지회장과 진환 조합원이 굴뚝에서 내려옴에 따라 고공농성은 일단락됐다. 고공농성 32일, 단식농성 12일만의 일이다. ▲ 고공농성 중 호흡곤란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크레인 점거농성을 벌였던 농성자 3명의 구속 결정이 알려지자 금속노조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및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이 “천문학적인 불법자금을 조성한 정몽구 회장은 구속시키지 않으면서 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구속시켰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경찰은 33명의 농성자 중 1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
기아차 원청으로부터 협력업체 두 곳이 계약해지를 당했지만 비정규직지회가 조합원들의 고용을 승계하는 합의서를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김영성)에 따르면 최근 (주)기홍상사와 (주)기광 등이 기아차 원청으로부터 이달 30일자로 계약해지됐지만 비정규직 노동자인 조합원들의 고용승계 및 노동조건 보장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을 점거했던 비정규 노동자들이 경찰에 의해 강제연행 되자 이들의 석방과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노동계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역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이스코 사태와 관련 전남동부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20일 오전부터 무기한 릴레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현대하이스코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바랬으나 회사쪽의 확약
한달 넘게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GM대우 창원공장 사측이 하청업체 직원인 비정규직지회 조합원의 출근을 장기간 저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부산지방노동청 창원지청이 이를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노동자들의 집단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창원공장 앞에서 열린 집회에
19일 국회 헌정기념관 로비 농성에 들어갔던 KTX 여승무원 가운데 84명이 20일 오전 11시30분께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현재 연행된 승무원들은 종로경찰서와 혜화경찰서, 남대문경찰서 등 서울시내 8개 경찰서에 분산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연행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 한강성심병원과 대방동성애병원에 후송된 상태이며, 남은 대오는 철도공사 서
현대차 비정규 노동자들이 대검찰청 항의방문과정에서 전원 경찰에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비정규 노동자들이 타고 있던 차량 유리를 깨고 연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오전 8시30분께 현대차 비정규 노동자 20여명은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검찰 출두에 맞춰 엄정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검찰청을 찾았으나, 이미 와 있던 현대차
19일 현재 50일째 파업을 진행 중인 KTX 여승무원 투쟁이 '정치적인 문제에 의해 불법파견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국회의원회관 헌정기념관 대강의실에서 열린 '외주위탁을 가장한 불법파견 문제와 해결방안 - KTX 승무원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회에서 김태진 공공연맹 부위원장은 "공공부문의 불법파견 판정 여부는 노동시장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용보장과 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집단단식농성을 시작했다. 금속노조 KM&I분회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노동부 군산지청의 중재로 7차례에 교섭과 지난달 7일부터 진행된 금속노조 KM&I 인천지회(정규직노조)의 ‘특별단체교섭’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비정규직 해고자 50명이 집단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19일 밝
라파즈한라(구 한라시멘트) 사내하청기업인 우진산업이 노조 결성을 이유로 전원 계약해지하고 폐업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라파즈한라가 직접 사내하청기업에 노조 결성 등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화섬노조 라파즈한라지회(지회장 채희진)는 지난달 7일 열악한 근로조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조에 가입했으나 사쪽은 노조 결성 한달만에 폐
4월 비정규법안 처리가 임박한 가운데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전비연)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사회진보연대 등 노동시민사회단체가 “2년여간 진행된 비정규법안 논쟁을 끝내고 정부여당의 비정규 개악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19일 과천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들은 “비정규 법안을 둘러싼 공방 과정은 바로 정부여당의 기만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19일, 파업 50일째를 맞은 KTX 여승무원이 이날 정오 국회 의원회관 한명숙 총리 지명자 의원실과 국회 헌정기념관 농성에 들어갔다. KTX 여승무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외주위탁을 가장한 불법파견 문제와 해결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뒤 토론회가 끝난 이날 정오 헌정기념관 로비 농성을 벌였다. 또 같은 시
61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11일간의 고공농성을 통해 합의한 ‘확약서’는 결국 휴지조각이 돼버렸다. 지난해 10월24일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크레인 고공농성에 돌입했던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가 19일 오전 5시께 크레인 고공농성을 시도했으나 확약서 이행을 촉구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낮 12시께 모두 연행되면서 7시간만에 묻히고 말았다.
GM대우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고공농성 30일째, 오성범 조합원이 심한 탈수 증세로 18일 병원으로 후송되고, 권순만 지회장과 진환 소위원도 맥박과 혈압이 정상치 이하로 떨어지는 등 고공농성단의 건강 상태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18일 오전부터 탈수 증세와 쇼크 등 몸에 이상이 발생한 오성범 조합원은 이흥석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등 상급단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