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노사가 전체 구성원이 공감하지 못한 구조개편을 강행한 후유증을 뒤늦게 앓고 있다.지난 2001년 4월 발전자회사 분사시 전적동의서를 쓰지 않아 현재까지 파견 상태로 남은 직원 123명이 31일 한전 본사에서 총회를 갖고 "파견철회 투쟁"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31일은 이들이 자회사에 파견된 지 2년째 되는 날. 이들은 '파견철회'와 '본사 복
신임사장 문제로 KBS노사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합뉴스, YTN 등 다른 공영언론사 노조들에서도 밀실인사에 의한 사장 선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YTN은 이사들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가 공모를 통해 사장후보 4명을 추천 받아 놓았으며 언론노조 YTN지부도 전윤철 전 부총리 등 3명의 후보를 추천해 놓은 상태이다. 그러나 이사들이 추천한
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이성우) 시설안전기술공단지부는 31일 2차 경고파업에 돌입, "단체협약과 관련한 전향적인 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전면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24일 1차 경고파업 이후 사용자가 단체협약안을 제시하지 않고 오히려 소속을 알 수 없는 용역직원을 동원해 사업장내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선전물과 현수막 부착, 선전방송을 불법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인 월차 신청에 식칼테러로 말썽을 빚었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세화사건을 계기로 하청노동자들이 노조를 설립했다.이들은 28일 노조 결성대회를 통해 금속노조 가입을 결정, 금속노조 현대차 아산 사내하청 지회를 설립했으며 지회장에 홍영교 씨를 선출했다. 이들은 관리자들의 감시·통제가 심해지자 기습적으로 현장을 순회하며 노조가입원서를 받아 현
박인아 주택은행지부 전문위원(공인노무사)Q> K노조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부칙에 '기간만료 후 갱신 체결되지 않은 경우 1년간 자동 연장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현재 K노조는 2002년 3월로 '2001협약'이 만료된 후 노사간 의견대립으로 협약이 갱신되지 못하고 있으며, 2003년 3월 31일이 지나면 협약에서 정한 유효기간이 모두 종료된다
태광산업㈜(대표 이호진)이 연속 적자경영에도불구하고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조의 요구안보다 훨씬 많은 인상안을 제시, 협상이타결됐다.태광산업 노사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 울산공장에서 가진 3차 임금협상에서회사측이 기본급 7.5% 인상 + 2천876원(일급/4급을및 5급갑사원 기준) 인상등 모두15% 상당의 인상안을 제시, 협상이 마무리됐다.노조는 처음 회
한국노총은 31일 주5일 근무제 도입 재협상과 관련, 양 노총 제조부문 공동요구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또한 양 노총 각각 2명씩으로 재교섭 대표를 구성해 6월 중순까지 협상을 벌이기로 시한을 정했다. 이에앞서 국회 환경노동위 송훈석위원장은 이달초 한국노총 김성태 사무총장과 경총 조남홍 부회장을 만나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며, 조만간 본
노동현안 등을 둘러싼 정부와 민주노총 사이에정례적인 대화채널이 가동된다.30일 노동부와 민주노총에 따르면 최근 권기홍장관과 박길상차관이 민주노총을잇따라 방문한 자리에서 양측은 노동과제 해결을 위한 분기별 간담회와 월례 노동정책협의회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양측은 또한 현안 및 투쟁 사업장 문제를 점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팀구성에도 합의했다.민주노총과
국가인권위원회 직원들이 5급 공무원을 포함하는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인권위는 30일 “최근 5급 이하 직원들이 직장협의회를 결성하는 안과 5급 공무원을 포함하는 노조 준비위원회를 만드는 안을 놓고 자체 투표를 한 결과, 노조 준비위 결성안이 다수표를 얻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인권위 관계자는 “인권위는 5급 공무원들이 실무자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한국노총은 30일 조합원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도 금성무대 앞에서 '천만노동자 총력투쟁 진군대회'를 열고 △전쟁중단과 파병반대 △주5일 노동제 즉각 도입 △공무원노동기본권 보장 △비정규직 차별해소 등을 촉구했다.특히 한국노총은 이날 대회에서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유엔의 결의도 없이 자행된 명분없는 침략전쟁"이라며 "국군 파병안에 찬성한 국회의원을
○…한국노총 총력투쟁 진군대회가 열린 대회장 곳곳에선 한국노총 중앙선봉대 대원 100여명이 조합원 사이사이에 배치돼 구호와 노래를 이끌었다. 이들 선봉대원들은 사전 교육을 받아서인지 주변의 조합원들과 다르게 일사분란하고 활기 띤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대회에선 한국노총 집회 사상 처음으로 탁아방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탁아방은 가족단위 참여유도를 위해
민주노총 등 46개 민중운동 단체들로 구성된 전국민중연대가 29일 서울 종묘공권 등 전국 16개 주요도시에서 동시다발 민중대회를 갖고 전쟁중단과 국군 파병계획 철회를 촉구했다.민중연대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이라크 민중의 자결권을 짓밟고 석유와 패권을 독식하려는 잔인한 만행"이라며 "파병 동의안 국회의결 저지와 이라크 침략전쟁 중단을 위해 모든 투쟁을 펼
제주 4·3항쟁 55돌을 맞아 민주노총이 29일 제주시 관덕정 마당에서 전국 노동자·민중대회를 열고 국가차원의 사과와 현안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민주노총은 "4·3항쟁은 제주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며 "대통령 사과와 유족들에 대한 보상 등 정부가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또 "4·3항쟁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의장 김종인)는 31일 화물자동차운전자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5,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와 차량시위를 벌인다.건설교통부와 상공회의소 등이 매출액대비 기업물류비가 2001년 말 현재 11.1%에 달해 일본 9.59%, 미국 10.1%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물류비 감축을 요구하고 있는 것.화물연대는 "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이라크 파병 반대를 위한 파업을 경고하고 나서 주목된다.노조는 28일 "집행간부회의를 통해 이라크에 행해진 미국의 침략전쟁이 가진 부당성과 한반도의 전쟁위기 등 파병은 있을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파병이 강행되면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일도 위원장은 조속한 시일 안에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쟁
원영만 위원장 등 전교조 간부 20여명은 28일 청와대 앞에서 교육개방 양허안 철회와 NEIS 중단을 요구하는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캡션= 전교조 원영만 위원장이 '교육주권 수호' 의지를 표명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전교조는 이날 오전 청와대 진입로 청운동 새마을금고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과 원영만 위원장 삭발식을 갖고 "정부가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에도
지난 19일 결성된 한국노총 비정규노조연대회의(위원장 최만정. 충남일반노조)가 30일 오후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3,0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비정규직노동자의 차별철폐와 노동3권 보장을 촉구했다.비정규노조연대회의 최만정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비정규직 문제는 비정규노조 스스로 주체가 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비정규노조연대
26일 저녁부터 연락이 두절됐던 호텔신라노조 간부들이 노조설립신고서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28일 서울 중구청은 지난 25일 중구청에 노조설립신고서를 냈던 임장호 씨 등 4명의 도장이 찍힌 노조설립 취하원이 27일 오후 5시께 제출돼 이를 취하처리했다고 밝혔다. 중구청은 "4명의 발기인 중 3명이 직접 구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반면 임장호 씨 등의
관심을 모았던 서울특별시공직협 회장선거에서 전국공무원노조 소속 하재호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전국공무원노조의 조직확대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지난 27일 실시된 서울특별시공직협 4대 회장 선거에서 하재호 후보는 409표(31.6%)를 얻어 329표(25.5%)를 얻은 박관수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대한공노련)의 노선을 견지했던 임
정부가 산업연수생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도입하기로 공식 확정했다. 또 고용허가제 법률안 통과를 전제로 불법체류 외국인의 출국기한을 8월까지 일괄 유예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외국인력제도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공식 확정하고, 고용허가제 법안이 상반기 중 통과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산업연수생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