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누출 사고로 노동자 9명이 다치거나 숨진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지난 2일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고용노동부가 특별관리에 나섰다. 노동부는 3일 “현대제철만을 상시 관리·감독하는 상설 감독팀을 꾸려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일 오후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철근제강공장 지붕 위에서 정기 안전점검을 하던 현대종합설계 소속 노아무개(38)씨가 2
국가인권위원회는 2일 기업이 직원에게 경조비와 경조휴가를 줄 때 친조부모와 외조부모를 차등대우하는 것을 차별이라고 판단하고, 관련 관행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경제5단체에 표명했다. 인권위는 일부 기업이 친조부모상 때와 달리 외조부모상을 당한 직원에게 휴가와 경조비를 지급하지 않거나 더 적게 지급한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올해 8월부터 일부 기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3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3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자질과 창업의지를 가진 이들에게 창업공간과 사업비·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동부와 진흥원은 해당 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1천여개의 사업팀을
앞으로 은행권은 반기에 1회 이상 위기상황을 분석해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의 은행업감독규정을 변경예고했다. 규정변경예고 기간은 29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다. 규정변경예고안에는 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방안과 거래 상대방에게 이익을 제공했을 때 공시·기록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리스크 관리 강화와 관
고용노동부가 28일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 및 운영 안내서’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전문 컨설팅업체와 교수·변호사·공인노무사·기업 관계자를 상대로 의견수렴을 거쳐 안내서를 마련했다. 안내서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개념과 필요성, 유형과 제도도입 절차, 인사·노무관리 방법이 수록됐다. 안내서에 따르면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할 경우 성별이나 연령·장애 여부
생활폐기물을 수집하거나 운반하는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 활동이 강화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과 (사)한국생활폐기물협회(회장 윤영철)는 28일 오전 서울 봉래동 공단 서울북부지도원에서 ‘폐기물 종사자의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활폐기물협회 회원사는 전국 340여곳이다. 주로 구청으로부터 생활폐기물 처리업무를
우리나라 기업들은 중장년층 근로자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고령화 대응전략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철균)은 근로자 100인 이상 민간·공공기업 379곳을 대상으로 '한국의 중장년층 근로자의 연령관리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업무지식 풍부"(5점 중 3.5점) 등 중장년
정부가 금융권 인수합병(M&A)을 촉진하고 권역별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금융비전을 발표했다. 증권사 인수합병 과정에서 구조조정 논란과 우리은행을 축으로 한 메가뱅크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오후 금융비전을 발표하고 “현재 6%대에 머물러 있는 금융업 부가가치 비중을 향후 10년간 (국내총생산의) 1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혹스럽고 분노까지 치민다"며 "현대제철 당진사업장 전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7일 내년도 노동부 예산안을 상정해 심사하기 위해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는 전날 발생한 현대제철 당진공장 가스누출 사
정부가 공공기관 노사의 단체협약에 손을 대겠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직원 자녀에게 취업시 혜택을 주는 조항을 단협과 인사규정에 포함하지 못하도록 강제하겠다는 것이다. 공공부문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다음주께‘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발표한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직원 자녀 우선채용' 관련 조항을 단협에 포함한 공공기관은 7
각종 비리와 안전사고로 원전에 대한 불신이 높은 가운데 내년 전력홍보예산의 68.8%가 원자력홍보예산에 배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이 내는 전기요금에 기반한 전력홍보예산이 원자력 홍보에 치우쳐 있는 것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제남 정의당 의원은 ‘2014년도 전력산업홍보 관련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원자력 홍보예산으로 63억6천500만원이 배정됐
철도산업 전반에 대한 시장개방 우려를 낳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개정의정서를 박근혜 대통령이 이미 재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야당과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다. 26일 민주당과 정의당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WTO 정부조달협정 개정의정서를 재가했다. 정부는 조만간 WTO 사무국에 비준수락서를 기탁해 비준 절차를 완료할 계
근로복지공단 고객지원센터(콜센터)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KS 서비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KS(Korean Standard) 서비스 인증은 국가가 제정한 한국산업표준 이상의 서비스 능력을 보유한 사업장에 대해 KS 마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인증 제도다. 2011년 문을 연 고객지원센터는 업무 표준화와 서비스 운영·평가, 인력운용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진정을 제기한 사건 중 교도소 등 구금시설에 대한 진정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인권위는 25일 출범 12주년을 맞아 그간 주요 활동사업과 성과를 정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1년 출범 후 올해 9월까지 인권위에 접수된 진정·상담·안내·민원은 52만9천383건이다. 진정이 7만5천789건, 상
금융위원회가 27일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금융비전)을 발표한다. 금융위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 전체회의를 열어 금융비전과 관련한 마지막 의견수렴을 거쳤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민간위원 35명과 당연직 위원 8명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이를 바탕으로 27일 금융비전을 발표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전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시간제 일자리 확대의지를 재차 밝혔다. 현 부총리는 "시간제는 기존 일자리를 반으로 나눠 새 일자리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며 "시간제에 적합한 일자리를 별도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도 "공공기관 정원의 3% 이상을 청년 미취업자로 뽑도록 규정한 청년고용의무제 시행대상은 모두 전일제"라고 설명했다.
국내 금융지주회사의 지배구조가 불투명하고 이로 인해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감독당국의 지주회사 감독기능이 미흡하고, 지주회사 CEO가 의사결정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오후 서울YMCA에서 열린 ‘금융지주회사 제도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금융지주회사 체제가 지주회사와
금융위원회가 불완전 판매 등으로 금융회사가 금융소비자 피해를 입힐 경우 고강도 제재를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회사가 대부업체를 이용해 편법적으로 산업자본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우회로를 차단하는 방안도 나왔다.21일 금융위는 이런 내용의 ‘동양그룹 문제 유사사례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9월 말 기준으로 동양증권이 개인에게 판매한 동
고용노동부가 산재근로자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500병상 규모의 ‘산재 모(母)병원’ 건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울산과학기술대(UNIST)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산재모병원은 응급외상·수지접합·화상센터와 같은 산재특화시설, 전문 재활치료기법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시설,
국가정보원이 트위터에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121만건의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기관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대규모 증거가 드러나면서 정국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 대선·정치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 부장검사)은 국정원이 지난해 대선과 총선 등 선거에 개입할 목적으로 트위터에 올린 글 121만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