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이 영화 특별상영회에 관객들을 초대합니다.- 11일 ‘다시는’에 따르면 전태일 열사 50주기 하루 전인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에무시네마에서 영화 를 함께 보고, 관객과 대화(GV)하는 시간도 갖는데요.- 이란희 감독이 제작한 영화 는 임재춘 콜텍 해고노동자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입니다. 여기서 휴가는 1천882일째 길거리 농성을 벌이던 해고노동자가 집으로 돌아간 기간 10일을 뜻하는데요.- 이란희 감독은 “그(해고노동자)가 왜 돌아왔는지를 안다면 어떻게
- 경기지역 공공버스·민영제버스 노동자를 조직한 경기지역자동차노조가 쟁의행위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교섭 결렬시 즉각 파업에 들어갈 수 있게 한다는 건데요.- 9일 노조에 따르면 노조 소속 6개 사업장에서 이날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됐습니다. 이로써 찬반투표를 마무리한 사업장은 24곳으로 늘어났는데요. 다만 이날 투표를 한 백성운수는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즉각 파업을 할 수 있는 사업장은 23곳이라는 얘기인데요.- 23개 사업장의 조합원수는 7천192명, 차량 대수는 4천559대입니다
-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어머니 정신을 기리는 전태일·이소선 장학재단이 출범했습니다.- 전태일 열사 51주기인 11월13일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장학재단을 설립하려면 최소 5억원의 기본재산이 있어야 합니다. 어느덧 팔순을 바라보는 전태일의 친구들이 나섰다고 합니다.- 전태일 분신 현장에서 손가락을 깨물어 피로 쓴 현수막을 들고 시위에 나섰던 전태일 친구 최종인은 10년 동안 적금을 부어 2016년 1억원을 마련해 전태일장학금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5억원을 쾌척했다고 하는군요.- 여기에 과거 청계피복노조 활동
- 전남 여수 요트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사망한 현장실습생 고 홍정운군 친구들이 안전한 현장실습 환경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전국특성화고노조와 고 홍정운군 친구, 특성화고 재학생과 교사 등 90여명이 7일 오후 홍군을 추모하며 서울시청 앞에서 청와대까지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현장실습생도 노동자다” “학교에서 노동교육을 제도화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행진을 주최한 학교부터 노동교육 운동본부와 특성화고노조는 “사장이 위험한 잠수작업을 시키는 등 부당한 지시를 할 때 고 홍정운군이 이를 거부하고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먼저 지
- 신안군 염전 노동자들의 노동착취 규모가 밝혀질까요.- 고용노동부와 전남경찰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합동점검팀을 꾸려 이달부터 8주간 전라남도 내 염전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날 오전 윤미향 무소속 의원과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공동주최한 ‘신안군 염전 인권침해 사건 재발에 따른 관계기관 긴급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현황을 보고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신안군과 노동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국가인권위원회, 전남장애인공익옹호기관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참여했습니다.- 합동점
- 직장맘·직장대디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감·무기력·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김지희)는 직장맘·직장대디 무료심리상담을 위한 자가진단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는데요.- 9월24일~10월6일 직장맘·직장대디 1천1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9명(69%)이 스트레스 노출군으로 분류됐습니다.- 이 중 스트레스 고위험군은 9%(99명), 스트레스 위험군은 18%(211명), 스트레스 잠재군은 42%(479명), 스트레스 건강군은
- 서울시가 내년 예산안을 44조748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는데요. 역대 최대 규모이지만 TBS 예산은 대폭 줄어들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022년도 예산안에서 TBS 출연금을 올해 375억원에서 123억원 삭감한 252억원으로 책정했습니다. TBS가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지 2년이 지났기 때문에 재정도 독립할 때가 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 TBS지부는 2일 성명을 내고 “TBS 출연금 삭감은 ‘오세훈식 언론장악’”이라며 규탄했습니다.- 지부는 “현재 상업광고가 사실상 막혀 있
- 생활체육지도자 모르게 직무급제가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공공연대노조는 1일 오후 대한체육회를 항의방문해 “지난달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면담 자리에서 대한체육회가 직무급제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시·군·구체육회 228곳에서 생활체육지도자 2천800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1년마다 재계약하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지난해 8월 정부가 이들을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결정하면서 올해부터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들은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시·군·구체육회에서 사무직으로
- 국제사무금융IT노조연합(UNI) 아시아태평양지역 상업분과 대회에서 샤넬코리아와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이 채택됐습니다.- 10월31일 서비스연맹에 따르면 같은달 27일~28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지역 상업분과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백화점면세점노조 샤넬코리아지부,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투쟁에 연대를 표명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아태지역 17개국 25개 노조 132명이 참가했습니다. UNI는 전 세계 120개국 1천개 노조의 1천500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국제 산별조직입니다. 한국에선 서비스연맹
-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겪는 갑질을 상담하고 해법을 제안하는 직장갑질119가 만들어진 지 4년이 돼 가는데요.- 직장갑질119가 28일 출범 4년을 맞아 성과와 과제를 담은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2017년 11월1일 공인노무사·변호사·노동단체 활동가 150명의 자원활동으로 시작된 직장갑질119가 4년간 이메일·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상담한 횟수가 10만건에 달하는데요.- 이런 활동 덕분에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제정·시행되고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 등 노조 설립에도 기여했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앞으로
-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가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 상경투쟁을 합니다. 신태호 지회 수석부지회장은 27일로 8일째 단식 중이고, 지회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산업은행 앞에서 천막농성을 14일째 하고 있는데요.- 지회는 “출퇴근길 농성장을 지나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대우조선 노동자를 외면하며 산업을 망치고 노동자를 괴롭히는 산업은행 현주소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대우조선 노동자를 넘어 2만5천 거제시민과 330만 경남도민, 그리고 110만 민주노총 조합원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처사”
- 근로복지공단이 현장실습생 산재사망을 0건으로 집계해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26일 용혜인 기복소득당 의원이 공단에서 받은 2012년~2021년 8월 현장실습생 재해현황 명단을 보면 현재까지 일하다 사망해 산재를 인정받은 현장실습생은 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단은 현장실습생 산재특례 적용 이후 재해현황을 질의한 용 의원실에 “현장실습생 산재현황 중 사망자 없음”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2017년 11월 제주도 생수공장에서 일하다 끼임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민호군을 포함해 현장실습 중 숨진 청소년이 적지 않은데요. 이 같은 사
- 교육부가 직업계고 현장실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실습 산업안전전담관 제도를 내년부터 본격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교감이나 현장실습 담당 교사가 간단한 연수 후 현장실습 안전사고 예방을 지도한다는 겁니다.- 전교조는 25일 성명을 내고 “연수를 받으면 산업안전에 비전문가인 교사가 전문성을 갖게 되는가”라며 제도 추진 중단을 촉구했는데요.- 산업안전전담관은 직업계고 학생의 안전한 현장실습과 취업을 위해 기업 실습환경을 확인하고 안전사고 예방·처리 등 산업안전 분야 업무를 지원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고3 담당 전공교사가 맡게 될 가
-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지난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를 포위하는 시민대회를 열고 정부의 미온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시민 2천600명의 서명을 받아 ‘정의로운 2030 감축목표 수립과 기후정의를 위한 시민선언문’을 발표했는데요.-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최근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로 하는 NDC 상향안과 2050년 탄소중립(net zero)을 가정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습니다. 선언문에서 비상행동은
- 선거 투개표사무에 지방공무원이 차출돼 14시간 이상씩 일하고도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수당을 받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등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러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급기야 공무원 노동계가 공개적으로 투개표사무를 거부하는 행동에 나섰습니다. 공무원노조(위원장 전호일)와 공노총(위원장 석현정)은 이달 2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문 앞에서 ‘기초단체공무원 공직선거 투개표사무 거부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공무원 노조들은 지방공무원 외에도 국가
- 기획재정부가 다음달부터 공공기관 채용에서 성차별을 감시하기 위한 ‘공공기관 채용 공정성 점검 TF’를 가동합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장혜영 정의당 의원으로부터 공공기관이 면접자 성비를 관리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사후 조치입니다.- 20일 장 의원은 “국정감사 지적사항을 적극 반영한 점에 대해 기재위원으로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지난달 30일 기재부가 지정한 공공기관 350곳을 대상으로 ‘면접 응시자 성비 수집 여부’를 받아 공공기관 130곳이 면접 응시자의 성비를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 국민의힘 대선경선 윤석열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찾아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 발언은 당 안팎에서 맹공격 대상이 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에서 “전두환의 정치를 찬양해 호남까지 운운한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며 “아직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5·18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해서는 안 될, 명백한 망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영
- “불법파견은 중대범죄다. 불법파견 범죄자를 구속 처벌하라”는 요구가 18일 오전 인천지법 앞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구호의 주인공은 금속노조와 금속노조 ‘2021 소탕단’인데요.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지법이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소탕단은 제조업 비정규 노동자의 목소리를 알리고, 의제화하기 위해 금속노조가 기획한 전국 순회 투쟁입니다.- 인천지검은 지난해 7월 카허 카젬 사장을 포함한 임원 4명, 협력업체 사장 2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한국지엠 부평·창원공장과
- 지난달 27일 전남 여수의 한 특성화고에 재학 중이던 고 홍정운 군이 현장실습 중 재해로 숨졌는데요. 이번 사고로 허점 많은 현장실습 제도가 또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직 어리고 사회경험이 없는 어린 학생들을 현장실습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빌어 사지로 내모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학교 심의만으로 선도기업을 선정해 현장실습을 허용하는 현행 제도에서 산업안전에 전문성이 없는 교사들이 제대로 된 (선도기업) 심사를 할 리 없을 것”이라며 “고용노
- 특성화고 3학년 홍정운 학생이 지난 6일 전남 여수 요트업체에서 현장실습을 나가 물에 빠져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현장실습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실습생의 산재사망 사고는 잊을 만하면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7년 제주도 생수공장에서 이민호 학생이 혼자 작업하다 프레스에 끼여 숨졌고, 같은해 전주 LG유플러스 협력사 콜센터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홍수연 학생은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다 비극적 선택을 했습니다.- 정부가 2017년 사망사고를 계기로 현장실습제도를 대폭 변경했지만 죽음을 막지 못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