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8월에 이어 9월에도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은 29일 다음달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111.8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2.5를 기록한 바 있다. BSI는 경기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성공적인 휴가의 요소로 ‘삶의 재충전’을 꼽았다. 하지만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휴가후유증으로 고생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온라인 전문 교육 포털 에듀스파(www.eduspa.com)와 취업교육전문사이트 잡스터디(www.jobstudy.co.kr)가 직장인 5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40.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등 4개 백화점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체들에게 횡포를 부린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29일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부산·경남지역의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현대DSF(현대백화점 울산점), 대우인터내셔널 대우백화점(마산) 등 4개 백화점에 대해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소매점업 고시를
시중은행들이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LG카드 출자전환 주식의 매각이익을 빼면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감소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늘어난 9조9천191억원.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이며, 지난해 전체 순이익의 73%에 해당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문국현 대선 후보는 서로 통할까? 한국노총측은 문 후보와의 만남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단순한 대선 예비주자와의 만남이 아니라 한국노총의 운동방침인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와 문 후보의 기업 경영철학이 많이 닮았다는 데서 감통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 30일 저녁 이 위원장과 문 후보가 만난다. 이에
혁신도시 예정지구에서 1억원 이상의 토지보상금을 채권으로 받으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가 제주혁신도시에도 소급 적용된다. 건설교통부가 채권 보상금 인센티브제도 시행을 확정해 발표한 지난 22일 이전에 이미 토지보상금을 현금으로 지급받은 제주혁신도시 예정지구 주민들에게도 형평성을 고려해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다. 건교부는 28일 혁신도시 예정지구내 현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과다한 국정감사 자료제출을 거부하겠다는 공무원들의 목소리가 있따르고 있다. 최근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이 “과다한 국정감사 자료제출 요구가 공무원들의 업무마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뜻을 표명한데 이어 전국교육기관공무원노동조합연맹(교육연맹)도 28일 동참의사를 밝혔다. 교육연맹은 이날 “매년 똑같이 반복되고 있는 국정감사
이상범 전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이 28일 손학규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손학규 후보만이 범여권에서 대선승리를 가장 확실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일 후보"라며 "한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이자, 21세기가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를 가장 훌륭하게 수행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87만 조합원을 갖고 있는 한국노총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노총이 대선전략으로 정책연대를 표방하면서 범여권에서 한국노총에 집중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 10일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의 방문에 이어 30일 정동영 후보가 한국노총을 방문키로 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문국현 후보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공기업 중 처음으로 대한주택공사(사장 박세흠)가 45년간 유지돼온 ‘직능별 조직’을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 ‘사업부제 구조’로 전면 개편했다. 박세흠 사장은 28일 분당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월 부임한 이래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주택공사는 조직개편과 함께 이날 상임이사, 본부장, 처·실장급
산업자원부와 노동부는 28일 무역조정지원 실무위원회(위원장 오영호 산자부 차관)를 개최해 FTA로 영향 받는 기업과 노동자 구조조정 지원을 골자로 한 무역조정지원 종합대책(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업지원=우선 FTA 직접 영향 기업에 대해서는 기존의 무역조정지원센터를 ‘FTA종합지원센터’로 확대해 FTA 피해기업 뿐만 아니라 잠재적 피해 우려
철도노조가 지난 18일 서울역 광장에서‘무기계약 및 일방적 특별채용 중단’을 촉구하는 철도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철도공사가 지난 6월말까지 930명의 직원을 외주화 등 방법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까지 6천여명의 외주화를 포함해 1만3천여명의 인원을 줄이는 계획도 밝혀졌다. 업무위탁이나 외주
지난 2004년 성차별적 정리해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건전지 전문 생산업체 로케트전기가 또다시 30% 인력을 축소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민주노총 광주본부에 따르면 로케트전기 사측은 지난달 초 전체 생산직 노동자의 30%에 해당하는 30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며 희망퇴직자 접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15명의 노동자들이 희망퇴직을 신청했
6.25 전쟁 직후 유엔 한국재건지원단과 스칸디나비안 3국(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의 의료진과 장비 지원으로 설립된 국립의료원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종합병원이다. 그러나 지난 3월 보건복지부는 국립의료원을 특수법인으로 전환하는 국립중앙의료원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유일한 국립 종합전문요양기관을 민간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국립의료원노조와 한국노총의
이직 희망자들이 이직을 결심하고 성공하기까지는 평균 5.2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9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직을 결심하고 성공하기까지 소요된 기간으로는 ‘3개월’(22.8%)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개월’(18.5%), ‘1
역시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금융권이었다. 27일 연봉정보제공전문회사 페이오픈(www.payopen.co.kr)이 23개 업종에서 일하는 2천556명의 대리급 연봉을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금융·보험·증권업종 평균연봉은 4천219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공공기관이나 협회가 4천47만원으로 2위, 전기·가스·수도·에너지·화학 등 제조업이 3천
국내 제조업체들이 영업이익의 17% 정도를 이자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조업체 534곳은 올해 상반기 22조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3조6천365억원을 이자비용으로 썼다. 1천원을 벌어 165원을 이자로 낸 셈이다. 올해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은 6.05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일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 가운데 과장급들이 승진과 자리쟁탈전을 위한 대립과 줄서기 등 이른바 '사내정치'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와 엠브레인에 따르면 직장인 2천108명을 상대로 사내정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의 73.8%가 자신의 직장에서 사내정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사내정치를 가장 활
노동부가 올해 하반기에도 중소기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학자금 지원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근로자 직업능력개발 학자금’ 지원금액은 최고 200만원까지이며 약 3천명이 학자금을 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고용보험 피보험기간 3년 이상이고 고용보험법 시행령에 의한 우선지원대상기업의 재직자로서 근속기간이 2년 이상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적인 정부기관이나 국영기업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이 지난 6월7일부터 7월4일까지 전국 대학생 8천294명을 대상으로 ‘직업선호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취업을 선호하는 회사형태는 정부기관이 24%로 가장 높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