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신형 'G4 렉스턴' 출시를 앞두고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 쌍용차 노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G4 렉스턴 양산을 앞두고 라인 운영 방안과 전환배치 기준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는데요.

- 생산물량 확대에 따라 60명을 복직시키겠다는 겁니다. 8일 면접을 시작해 이달 말까지 소정의 입문교육 및 OJT(직장내 교육훈련) 후 다음달 초에 현장에 배치한다고 하네요.

- 쌍용차는 복직 절차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라인 운영방안 노사협의, 복직점검위원회 논의를 거쳐 채용규모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쌍용차 복직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2013년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무급휴직자 454명을 전원 복직시켰고, 지난해 2월에는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에 따라 40명을 복직시켰습니다.


사드 보복, 서울 62개 관광업체 휴업·휴직 지원 신청

- 최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으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한 가운데 서울시 여행업체들과 관광호텔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장신철)이 서울지역 여행업·관광호텔업체들을 대상으로 7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고용유지 지원 및 고용률 제고를 위한 고용안정사업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서울노동청 5층 컨벤션룸에서 열리는데요.

- 서울노동청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관광업계 피해가 현실화하면서 서울지역에서만 관광업체 62곳(366명)이 휴업·휴직으로 인한 고용유지지원을 신청했습니다. 전체 고용유지지원 신청업체는 81곳이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125%) 늘어났다고 합니다.

- 서울노동청은 설명회에서 휴업·휴직·훈련에 따른 고용유지지원제도를 포함한 각종 지원제도를 설명할 예정인데요. 장신철 청장은 “정부 지원을 통해 기업경영 정상화를 돕고 해당 사업장 근로자의 고용안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가장 싫은 알바 조건 “시급 논의 후 결정”

- 알바 노동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일자리 모집기준은 뭘까요?

- 아르바이트포털 알바천국은 지난달 762명의 알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알바 구직기준’ 설문조사를 6일 발표했는데요.

- 알바 노동자들이 구직 지원시 지원을 가장 망설이게 만드는 구인조건은 “시급 논의 후 결정”이었습니다. 26.8%를 차지했는데요. 2위는 “장기 근무자 모집”(17.7%)이었습니다.

- 명확하지 않은 임금을 좋아하는 알바생들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임금체불 위험도 높고요. 요즘 단기알바 선호도가 높아 장기근무는 인기가 없다네요.

- 이 밖에 지원을 망설이게 하는 구인조건 3위는 “남자 혹은 여자만 지원 가능”(13.2%), 4위는 “나이 제한”(10.1%)이 꼽혔습니다. 노동관련법 위반소지가 높아 보이네요.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