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이 24일 오전 서울 한남동 멕시코대사관 앞에서 금속노조·공공운수노조와 함께 멕시코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왜 느닷없이 멕시코냐고요?- 23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19일은 멕시코 광산 폭발사고로 65명의 광부가 매몰된 지 6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당시 광산을 소유한 멕시코그룹은 5일 만에 구조작업을 중단했다고 하
KEC가 정리해고를 단행하며 동시에 3천억원 상당의 부동산 개발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속노조 KEC지회에 따르면 KEC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에 3천억원 규모의 부동산 개발 계획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150명이 넘는 노동자를 자르면서, 그 비용절감 계획의 30배가 넘는 자금을 동원하겠다고 하니 상식적으로 납
MBC는 MB씨의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결국 대통령 이명박은 자기 건줄 알고 방송을 말아먹었다. 아닌가? KBS나 MBC나 YTN이나 다 마찬가지 운명에 처했다. 그게 이명박 정권이 벌여 놓은 괴벨스 방송전략이었다. 공영방송은 언론의 기능이 아니라 홍보나팔수의 소임을 다하라는 지침에 따라 이명박의 입이 되기에 바빠졌다.그러면서 미운 털들을 하나하나
고용노동부와 한국노총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의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겸직을 놓고 벌이는 설전이다. 전쟁은 수장끼리 맞붙어 치열하다. 선전포고는 이채필 장관이 했다. 인터뷰와 간담회에서 그는 “노조가 특정정당과 통합선언을 하고 노총 위원장이 특정정당의 최고위원을 겸직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ldq
- 노동자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를 찾아 유쾌하게 풀어내는 방송을 지향하는 녹색병원·노동환경건강연구소 일과건강의 팟캐스트 방송 '나는 무방비다'가 첫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 '나는 무방비다'는 '나는 꼼수다'의 안전보건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과건강은 최근 한 달간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9일 1회를 녹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에 따른 복수노조 제도가 전면시행된 지도 벌써 8개월 가량이 흘렀다. 복수노조 전면허용과 더불어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가 시행되면서 현장에서는 많은 혼란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한 고용노동부의 위법적 행정지도로 인해 사측이 자주 이야기하는 ‘법과 원칙’이 훼손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복수노조 시행 이후
고용노동부는 본지 2월21일자 2면 '예산 빠진 비정규직 대책은 선거용 생색내기' 기사와 관련해 2년 이상 상시 지속적 업무에 종사한 계약직은 기간제법에 따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며, 정부의 대책은 근무한 지 2년이 안 됐더라도 상시 지속적 업무 종사자는 평가기준에 따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라고 알려 왔습니다.
- 23일 대법원의 판결에 금속노동자들의 눈과 귀가 온통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은 를 통해 이미 보도됐듯이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여부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있는 날입니다.- 아울러 이날 대법원은 5년 넘게 끌어온 콜트악기의 정리해고 정당성 여부를 가릴 예정입니다. 인천시에 위치한 콜트악기와 자회사인 대전시 소재 콜텍에서 기타를
산재 승인받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한다. 특히 질병이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사건에서 그렇다. 노무사들 사이에서도 요즘처럼 산재 사건하기 어려운 때가 없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승인을 받기 위한 기준이 너무 까다롭기 때문이다. 반면 정부 인식은 너무나 다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재해 현황의 모든 지표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재
- 지난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서울과 부산을 오갔던 ‘희망버스’가 20일 오후 고 이소선 어머니기 잠든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을 찾았습니다.- 309일간 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였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과 동조 농성자 4명, 희망버스를 기획한 송경동 시인,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자 등 70여명이 버스에 몸을 실었는데
1. 어느 날 회사 정문 앞에서 노조원들과 용역경비들이 맞붙었다. 파업투쟁하다 복귀한 그는 구사대로 쇠파이프를 든 용역들 뒤에 서 있었다. 그 뒤 자살을 시도했고 지금 정신과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 회사의 또 다른 노동자는 형과 함께 10년 넘게 다니고 있다. 그 노동자보다 먼저 복귀한 형은 어느날 그를 부르더니 회사가 구조조정 등 어떻
본지 2월20일자 일정 중 22일 'KT 이석채 회장 연임 반대 기자회견'과 25일 'KT 이석채 회장 연임 반대, 노동인권 보장, 통신요금 인하 결의대회' 주최단체는 KT노조가 아닌 '죽음의 기업 KT와 계열사 책임촉구 및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기에 바로잡습니다.
지난 한 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국노총 위원장 사이에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다. 언론에서 장관은 “소수 노총간부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노총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상 '주로 정치운동을 목적으로 한 노조'라고 몰아붙이기까지 했다. 이어 “한국노총이 특정정당과 통합선언을 하고 노총위원장이 특정정당의 최고위
- 야당이 서바이벌 방식의 스타오디션에 푹 빠졌네요. 청년비례대표 선출방식을 말하는 건데요. - 민주통합당은 케이블방송에서 히트한 ‘슈퍼스타 K’를, 통합진보당은 공중파방송의 ‘위대한 탄생’을 차용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2단계 ‘생존자’ 48명을 비롯해 다음카페
- 지난해 11월 경영위기를 이유로 229명의 임원감축이 불가피하다며 노조에 100억원대의 임금삭감을 요구했던 KEC를 기억하십니까.- 이 회사는 파업참가 조합원 정리해고로 마련된 재원을 임원들의 임금인상에 사용하려던 계획을 세워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결국 KEC는 이달 24일자로 정리해고 대상자 75명의 명단을 통보했는데요.- 16일 금속노조 구미시
시민사회와 함께 기세 좋게 통합의 기치를 올린 민주통합당이 불안하게 삐걱거리고 있다. 통합과정의 화학적 조화가 이뤄지는 전환기적 현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문제는 그 중심이다. 여기서 중심이란 정당으로서의 메시지와 노선, 그리고 입장을 말한다. 또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인적구성의 합리성이다.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지도부를 뽑고, 시민사회의 역량과 결합해 진보
본지 2월15일자 9면 ‘무기계약직됐는데 급여·휴가 되레 축소’ 기사 중 차별을 받았다고 진정을 제기한 당사자들은 기간제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이들이 아니라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이들이기에 바로잡습니다.
- 직장여성들 가운데 20대는 직장내 성희롱, 30대는 모성권, 40대는 노동조건과 관련한 고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여성노동자회는 지난해 고용평등상담실을 통해 의뢰받은 총 517건의 상담 가운데 노동조건관련이 42.9%로 가장 많았고, 남녀고용평등법 관련 29.2%, 모성권 관련 상담이 27.9%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는데요.- 연령별
최근 국민연금이 다시 뉴스의 초점이 됐다. 지난 13일 하이닉스의 최대주주 국민연금이 하이닉스 주주총회에서 최태원 SK 회장의 이사 선임 건에 대해 소극적인 ‘중립’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공적자금 투입기업 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SK텔레콤이 약 3조4천억원으로 구주 6.4%와 신주 14.7%(모두 21.1%)를 인수하기로 결정
얼마 전 술자리에서 곧 금속노조 법률원 경남사무소로 내려가실 송영섭 변호사님이 노래 한 자락을 부르셨다. 내 가슴 속에 계속 남아 있을 노래라고 운을 떼시면서 부른 노래는 “짤린 손가락 바라보면서 소주 한잔 마시는 밤…”으로 시작했다.생각해 봤다. 내게는 가슴 속에 계속 남아 있을 한 가지가 있는지. 그때 생각나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