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7시 창원병원 앞 사거리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한나라당 창원을 후보간 실랑이가 있었다.민주노총 경남도본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현대중공업 비정규직 박일수 열사 장례투쟁의 일환으로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출근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선전전 내용에는 물론 정치적인 내용도 있다. ‘비정규직 차별 철폐’라는 게 노동조합이 개
8일 노동자 밀집지역으로 민주노동당의 원내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 하나인 울산에 전현직 민주노총 위원장이 나란히 등장, 노동자 표심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다.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지난 7일 새벽 울산에 도착해 오전 7시께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출근선전전’을 시작, 이틀째 빡빡한 울산현장순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강행군을 계속했다. 민주노총 전 위원장
정당투표 3% 이상 득표를 위해 전국 순회 유세에 나서고 있는 녹색사민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8일 첫 유세지인 광주를 방문, 충장로와 양동시장 일대를 돌며 정당투표 지지를 호소했다.강성천 후보(1번) 등 6명의 비례대표 후보들로 구성된 ‘녹색유세단’은 광주 시민들에게 “한국사회의 민주발전은 ‘80년 광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독재의 총칼에 분연히 맞섰던
거제가 뜨고 있다.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 조선소 2곳이 들어선 노동자 밀집지역, 그리고 영남 진보벨트의 기대주 민주노동당 나양주 후보. 탄핵정국 속에서 다른 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요동칠 때 한번도 하락세를 보인 적이 없는 나 후보는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2위까지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노동자와 함께하는 출근유세전“열심히 하겠습니다
노동자 정치세력화 실현을 위한 민주노동당 활동이 가장 두드러진 곳 중 하나인 여수지역에서 민주노동당 이준상 후보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준상 후보의 하루는 아침 여수산단 입구 석창사거리에서 출근하는 노동자들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현장노동자들의 요구가 노조집행부에게 더 적극적인 활동을 채근하고 있어요. 기성정치권에 대한 염증이 노동자들을 민
민주노동당 돌풍이 역대 최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충무로에까지 불었다.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 배우 문소리, 오지혜씨 등 200여명의 한국 영화인들이 7일 안국동 철학카페 느티나무에 모여 4.15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겠다는 ‘집단선언’을 한 것이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유명 대중스타들이 ‘얼굴마담’으로 정치에 입문하는
17대 국회의원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노동자, 장애인, 학생, 법조인, 영화인 등 사회 각계각층의 민주노동당 지지선언 바람이 불고 있다. 4월 들어 지난 1일 고려대, 한국외대 등 12개 대학 총학생회장을 시발로, 6일 박경석 장애인이동권연대 대표 등 장애인 100여명,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한상렬 목사 등 통일운동 원로 12명이 민주노동당
강성천 후보 등 녹색사민당 비례대표 후보 6명이 8일부터 녹색사민당 기호 ‘11번’을 알리기 위해 전국 주요지역에 대한 순회 선거운동에 들어간다.녹색사민당은 “이번 비례대표 전국순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직접 사회보장과 환경보전 등 당의 정책을 설명하고 부패보수정치 심판과 녹색정치 실현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녹색사민당은 정당기호 11번을 알리기 위
2004 총선물갈이국민연대(물갈이연대)가 4.15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지지후보 12명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민주노동당 지지 후보는 권영길(창원시을), 차봉천(강남구갑), 김석준(부산금정구), 오병윤(광주서구을), 김창현(울산동구), 조승수(울산동구), 김미희(성남수정구), 정형주(성남중원구), 김진주(동해-삼척시), 이용길(천안시을), 이준상(여수시을)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창원을 선거구에서 경쟁후보측이 민주노총을 비방하는 흑색선전이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손석형)는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이주영 후보가 민주노총이 합법적 집회신고를 마치고 개최한 선전전을 불법선거운동이라고 매도하고,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핵심관계자를 구속하라는 기자회견까지 했다”며 “비
그에게 전화를 걸면 “랄라 랄라라~ 즐거운 선택~ 민주노동당” 컬러링이 나온다. 그만큼 열성당원이고 노동자 진보정당의 원내진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억울하게도’ 이번 총선에서 투표하기 어렵게 됐다. 공교롭게도 15일 주간 근무조에 편성된 것이다.4년째 인천국제공항에서 도급업체 소속 소방대원으로 근무하는 한명석씨(39). 한씨는 선
전국교수노조, 전교조 등 82개 단체로 구성된 총선교육연대는 7일 오후 서울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17대 총선 교육부문 정당평가 및 반교육후보 정보공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노동당이 가장 개혁적인 정당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총선교육연대에 따르면 “민주노동당은 16대 국회에서 원외정당이었지만 가장 개혁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일관되게 주장해 기성 원내 정당들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해묵은 지역감정과 더불어 탄핵, 노풍(老風) 등 어느 선거보다 어지러운 바람들로 유권자들은 산적한 노동 현안을 제대로 볼 틈도 없이 투표일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17대 총선의 흙먼지가 가라앉고, 유권자들의 선택이 드러나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회오리바람이 노풍(勞風)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자각할 것 같다. 선거 때
울산 울주에서는 노동정치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 녹색사민당 신진규 후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대 노총과 민주노동당이 함께 연대하고 지지하는 노동자 출신 후보다.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한 선거운동 덕에 신 후보는 첫 출마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현재 후보에 대한 인지도는 50%를 넘었고, 지지도 역시 수직 상승하여 공식 선거전이 시작되기 직전에 발표
민주노동당에서는 윤성희(청주상당), 배창호(청주흥덕갑), 박만순(청주흥덕을) 후보가, 녹색사민당에서는 한상관(청주상당), 김대한(제천단양) 후보가 출마하는 충북지역에서 민주노동당의 정당지지도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2배로 급상승했다. 3월30일 진행된 청주문화방송 여론조사에서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율은 청주상당 11.8%, 청주 흥덕 갑 11.2%, 청주 흥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서비스연맹은 6일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참정권의 실질적 보장을 요구하는 한편, “건설일용노동자 투표권 보장을 위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등은 6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설노동자와 서비스노동자의 실질적인 참정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 매일노동뉴스 김소
81년. 스물 다섯의 노회찬은 배낭에 마르크스, 레닌 원전 수십권을 담고 전북 고창 선운사 참당암으로 향했다. 그는 전기불도 없던 참당암 나한전에서 성찰을 거듭한 끝에 73년 유신독재반대 박정희 타도 유인물 제작, 살포를 시작으로 몸 담았던 10여년에 걸친 반독재민주화운동에 종지부를 찍었다. 노동자들이 조직화, 세력화되어 앞장설 때만이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
2004총선시민연대(총선연대)는 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선대상자 208명과 비례대표 부적격 후보 8명 등 총 216명을 선정, 발표했다.2004 총선시민연대 서주원 공동집행위원장(왼쪽)이 6일 오전 낙선대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매일노동뉴스참여연대 등 36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총선연대는 2004년 17대 총선 출마자 전원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등 기존 보수정당들이 TV정치광고에서 다른 당을 공격하는 방식에 주력하는 반면, 민주노동당과 녹색사민당 등 진보정당들은 정책의 선명성을 알리는 등 ‘포지티브’방식의 광고를 제작 방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설명 = 민주노동당(오른쪽)과 녹색사민당(왼쪽)의 총선 광고. 두 당은 모두 15회의 TV광고를 내 보낸다.민주노동당은 6일
“인권, 중요합니다. 전쟁에 반대하죠. 하지만 국익을 위해서 이라크파병은 해야 합니다.”(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전 베트남전쟁에도 참전했습니다. 안전이 보장된 파병이라면 국익을 위해서….” (민주당 김원봉 후보) “어떠한 전쟁에도 반대합니다. 하지만 이미 파병은 결정됐습니다. 국제적인 약속을 어길 수 없죠.” (열린우리당 신창현 후보)“이라크 전쟁 반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