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노조(위원장 신진규)가 두 자리 수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내는 한편, 상집간부 삭발 등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노조는 지난 달 31일 12차 교섭이 결렬된 이후 대의원대회를 소집, 비상체제에 들어간 데 이어 5일 집회에서 노조 상집위원 36명이 삭발식을 가졌다. 노조는 또 6일 중
여천공단 호성케멕스(주) 폭발사고를 계기로 노동부가 화재 및 폭발발생 우려가 높은 중·소규모 석유화학공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7일 노동부는 "화학공장이 밀집돼 있는 울산·여천·대산공단 및 인천지역의 300인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9월 한달동안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점검하게 될 주요 내용은 화
대동조선노사(위원장 고용수·관리인 현승기)는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교섭이 표류하면서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지난 7일 조업 복귀 및 교섭 재개에 합의했다. 노조는 7일 오전 회사와 교섭을 갖고 '선 파업유보 후 교섭' 및 추석 가불금 80만원 등에 합의했다. 노조는 8일 현장에 복귀, 정상조업을 벌였다. 노사는 오는 19일 교섭을 가질 예정
최근 유가상승, 물가불안, 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인한 경제불안 우려와 관련 이진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중장기적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경제위기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가 8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조찬세미나에서 이진순 원장은 "최근 거시경제 상황은 우리경제가 98년 경기침체, 99년 고성장 등의 급격한
울산의 운송하역노조 정일컨테이너터미널지부(지부장 김종만)는 지난 7일 회사가 지부장에 대한 전출을 철회함에 따라 파업을 중단했다. 이밖에 정일컨테이너지부 노사는 교섭에서 △지부장에 대한 전직, 전보, 배치전환의 경우 노사합의로 결정 △지부장의 월 10일 조합활동 보장 △적정인원 확보 △지부사무실과 집기 제공 등에 합의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현실적인
올해 2/4분기 도시근로자가구 실질소득이 지난 97년 같은 기간 실질소득의 95%선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난 7일 통계청 발표와 관련, 민주노총은 8일 성명을 내어 "최근 경기가 회복됐다고 하지만 도시근로자가구의 실질소득은 외환위기 이전인 97년의 95%수준밖에 되지 않고, 계층간 소득격차는 더욱 확대돼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됐다"며 "이런 노동자 소득
대전의 3대 공기업인 담배인삼공사, 수자원공사, 조폐공사 등에 대한 정부의 구조조정방침에 반발, 공기업 노조들이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3대 공기업 노조들은 추석이후 하반기 공공부문 구조조정이 제기될 것으로 보고, 정부투자기관협의회와 공동투쟁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노조들은 공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수자원공사는 인력감축으로 현재 200
오창휴게소 노조(위원장 이광남)가 임금과 단체협약 결렬로 8일 오후6시 파업출정식을 갖고, 쟁의행위를 하기로 했다. 오창휴게소 임단협 관련 7일 최저임금 보장과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골자로 한 10개항의 충북지노위 조정안을 회사측이 거부해 노조가 쟁의에 들어가게 된 것. 노조는 이 회사 노동자들 임금이 기본급 337,000원으로 12시간 맞교대를 하
한국석유공사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제10대 위원장으로 조성상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석유공사노조는 지난 7일 조합원 597명중 554명이 참가한 위원장·부위원장 결선투표에서 조성상(37세)·최영권(40세) 후보팀이 283표(지지율 51.1%)를 얻어 이우석·장태목 후보팀과 접전 끝에 위원장·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회계감사 투표에서는 단독출마한 안
이랜드, 통인가게 등 서울지역의 장기파업 사업장 노조들은 8일 오후 정부 세종로청사 인근 당주동 세종문화회관 뒤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참여한 집회를 갖고 정부에게 현안문제 해결을 촉구한 뒤 국무총리실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들 노조는 서한에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라는 절절한 외침을 온갖 불법과 폭력으로 짓밟아온 사용자들의 비인간적인 횡포에
여천NCC노사는 지난 8일 오전 올 임단협 미합의 쟁점들에 대해 잠정합의했다. NCC노사는 △조합원 범위는 전문기능직 3급 이하 사원은 입사와 동시에 조합원이 되고 조합에 가입하지 않거나 탈퇴하였을 때 직원의 자격을 상실키로 한다 △성과급 부속합의는 올해 이익에 관계없이 290%를 지급하기로 합의를 하고 △올 임금인상은 기본급 8.8%인상과 W/B(w
노조가 고용안정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50일 가까이 파업을 벌이며 갈등을 빚어온 울산 온산공단 내 동양금속 노사가 임단협을 타결지었다. 노조(위원장 박래덕)는 8일 오전 회사와 체결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총원 46명 가운데 39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반대는 4명에 그쳤다. 노조는 9일 업무에 복귀한다. 동양금속 노사는 당초
행정자치부가 지난 6일 부산시 사하구청에 공무원직장협의회 이용한 회장의 징계를 요구한 것과 관련,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전공연)는 성명을 발표하고, 행정자치부의 인사압력에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행자부 복무조사담당관실은 전공연이 전개하는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 서명운동이 위법이라며 부산시 사하구청과 청장실에 전화를 걸어 이 회장의 징계
학습지교사노조, "노동자 단결권 스스로 제한하는 처사" 대교학습지교사노조(위원장 전우표)가 지난 4일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하기 전인 지난6월, 기존 연합노련 소속 대교노조로 학습지교사들이 가입원서를 냈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교노조 이재선 위원장은 두 가지 거부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처음 10명이 가입원서를 냈지만 한 사람의
대우자동차 노조의 신임 위원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대우자동차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오후 1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부위원장과 사무국장 등이 런닝메이트로 치르는 이번 선거에 모두 4개팀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들 4개팀의 위원장 후보들을 기호 순으로 보면, 기호 1번은 지난 88년 노조 수석부위원장을
대교 학습지교사노조가 기존 연합노련 소속 대교노조(위원장 이재선)와 조합원 가입범위가 중복된다는 이유로 노조설립 신고서가 반려됐다. 이와 관련 학습지교사노조는 "대교유통노조로 출발한 연합노련 소속 대교노조는 업무 등 여러 가지면에서 전혀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학습지교사들의 권익을 보장할 수 없다"며 "노동부가 사문화되가는 복수노조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추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노사정위인 '서울모델'을 둘러싸고, 노조 내부에서의 갈등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7일 오전 군산기지 교육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현 집행부 출범 이후 계속 처리하지 못해왔던 올해 사업계획 및 각종 안건에 대해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미상정됐던 서울모델건을 놓고 긴
철도노조(위원장 김기영)가 지난 5일 의장단회의에서 '민주철도노조건설과 민영화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철도공투본) 소속 징계자 82명에 대해 재징계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철도공투본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철도공투본이 입수한 의장단회의 안건지에 따르면 법원의 '조합원제명 효력정지' 판결은 징계절차를 문제삼은 것이므로, 적법적인 징계절차를 거쳐
특수고용형태 노동자들의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성을 인정하는 법개정의 입법청원을 추진중인 가운데, 골프장 사업주들이 경기보조원들의 근로기준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해 경기보조원(캐디)들을 용역화하고 자치회를 구성하려 하자 경기보조원노조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 4일 대둔산, 경북, 관악, 유성, 대영, 한성CC등이 참여해 전국경기보조원노조협의회(의장 대둔산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노정위원회' 구성을 제의키로 하는 등 2차 금융구조조정에 대응해 본격적인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사무금융연맹은 7일 오후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2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대정부 투쟁을 주요내용으로 한 하반기 사업계획을 통과시켰다. 이날 김형탁 연맹 위원장은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