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실업률이 전월보다 0.1%p 상승한 2.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실업률이 증가한 것이다. 통계청이 12일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가 전월보다 1만명(1.7%) 늘어난 61만5,000명, 실업률은 9월 2.5%로 IMF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가 다시 상승으로 반전, 두달 새 0.2%p 증가한 2.7%를 보였다. 이같이
"어깨가 무겁습니다. 노조가 어려울 때 위원장이 된 만큼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노조 조직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7일 한국까르푸노조 3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최명원 위원장은 취임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최 위원장은 노조사무실이나 강당이 아닌 역삼동 본사 앞에서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 자리에서 취임식을 치러야 했
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이 지난 9일 전국시도대표자회의를 열어 내년 임금 인상 요구율을 14.5%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노련은 "요구율 14.5%는 전체 도시근로자 가구당 소비지출의 78%인 월 1,40만4,018원을 목표로 했다"며 "내년도 경제성장, 물가 등 예상치와 운수업의 현실을 고려해 책정한 것"이라고 밝혔다.연맹은 이어 임금인상 투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공공연맹 양한웅 위원장 직무대행이 11일 새 위원장을 뽑는 대의원대회 대회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연맹활동을 하며 느낀 소회를 솔직히 털어놓아 대의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2년 동안 연맹 활동을 하면서, 지난 13년간 한국통신노조에서 '헛' 운동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오만했습
민주화학섬유연맹이 3기 임원진 선출을 내달 9일 치른다.연맹 중앙선관위는 12일 3기 임원선거공고를 내 17일부터 23일까지 후보등록을 받고 내달 9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가 한 조를 이뤄 출마하게 되며 연맹 상근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부위원장은 여성부위원장을 포함해 4명을 선출하게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운행) 노조는 11일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파업기금 모금을 결의하는 등 연장운행 강행을 저지하기 위한 파업수순을 밟고 있다. 도시철도노조 허인 현 집행부는 지난달 15일 보궐선거에서 당선, 연장운행 관련 대응준비 기간이 짧았고 노조 역사상 첫 파업이라는 점에서 파업 강행 여부를 전망하기가 쉽지 않으나, 집행부의 의지가 완강해
공공연맹 3대 위원장 등 임원선거에서 기호 1번 이승원 후보가 당선됐다.11일 오후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열린 공공연맹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기호 1번 '이승원-황민호-임성규(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투표참가 대의원 328명(전체 대의원 490명) 가운데 166명(51.2%)의 지지를 얻어 155표에 그친 기호 2번 김한상 후보 진영을 11표의 근
발전노조(위원장 이호동)는 4개 발전회사가 평 조합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4차 징계를 결정한 것과 관련, 출근 선전전, 집회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조는 지난 10일 오후 공공연맹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4차 징계 대응 건을 논의, 우선 회사에 재심을 요청하고 30여 개 각 지부별로 일정을 잡아 집회, 선전전 등 대응에 나설 것을 결정
노동이동도 수도권 집중화가 심각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노동시장의 질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10일 오후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가진 '지역노동시장 활성화 워크숍'에서 정인수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발표한 데 따르면 이같이 지역간 노동이동의 수도권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제조업 생산직, 중소기업 퇴직 남성들이 취업을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허인)는 지난 9일 노조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연장운행에 맞서 오는 16일 04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10일 밝혔다.서울도시철도노조는 10일 기자회견에서 "대선을 앞둔 무리한 연장운행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파업을 강행해서라도 시민 안전대책 없는 연장운행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10일부터 사복근무, 규정 검수, 안내방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민족 인권과 노동자 인권의 현실을 개탄하고 분노하면서 병원노동자들은 한국 노동자와 한민족의 자존심을 걸고 집단 삭발을 합니다."영하의 날씨에 찬바람까지 불어 말조차 하기 어려운 10일 명동성당 들머리. 202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CMC) 노조간부, 조합원 등 7명이 삭발을 했다. 이들은 대화 없이 200일 넘게
비료제조업체인 한국협화포항공장노조가 지난 9일부터 임금 12.3%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노조는 울산 공장의 임금수준과 형평을 맞추기 위해 두 자릿수 인상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반해 회사측은 울산공장의 임금인상률인 8.9% 이상은 올려주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 경남지노위는 지난 5일 임금 9.6% 인상안의 조정안을 내놓았으나 노사
공공연맹과 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11일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다.공공연맹은 11일 오후 2시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선거를 위한 대의원대회를 열고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부위원장 등을 각각 선출한다. 연맹 선거는 기호 1번 '이승원-황민호-임성규', 기호 2번 '김한상-이혜선-박주석' 후보 조가 각각 등록,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철도노조가 정기단협 교섭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 9일 예정대로 천막농성에 돌입하는 등 대응수위를 높였다. 천환규 위원장은 서울역 앞 천막농성을 시작하며 발표한 성명에서 "철도청은 두달여간 단협 본교섭 석상에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사측을 비판하고는 "강력한 투쟁으로 2·27합의 완전관철, 노조탄압 분쇄, 현장인력 충원의 3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
경기도노조(위원장 김헌정) 소속 14개 분회가 10일 오후 1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9일 밝혔다.노조 화성, 수원, 평택분회는 시청측이 민간위탁, 경영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조합원에게 해고 예고 통보를 해 갈등이 증폭돼 왔다. 나머지 분회들은 지난 5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벌이고 있으나 임금 등 쟁점 사항에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전교조 위원장선거 결선투표에 김민곤, 원영만 두 후보가 진출, 그 결과가 주목된다.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실시된 1차 투표에서 '전교조 혁신'을 주장하던 기호 2번 원 후보는 투표 조합원 8만412명 중 3만1471명(40.3%)의 지지를 얻어 2만 7,828표(34%)를 얻은 기호 1번 김 후보를 3,643표 차로 누르고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원
는 오는 18일까지 을 통해 노동 및 노사관계 영역에서, 그리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란 관점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순서로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이 각각 상대당의 노동정책 및 공약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한나라당, "노동자 삶의 질 위해 '파이' 키워야"민주당,
민생복지, 경제특보로 대체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캠프에는 노동특보가 따로 없이 경제전문가들이 경제문제와 함께 노동문제를 다루고 있는 게 특징이다.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이자 지난 97년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책임전문위원을 지낸 안종범 민생복지특보(43세)가 노동복지, 임금, 노동인력수급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각 특보들 사이에 담당 분야가 일률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임원선거가 1차 투표에서 당선자를 가리지 못해 다득표자인 기호1번 홍영출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게 됐다.울산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제 조합원 6만142명 중 4만2,992명(71.5%)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투표를 실시했으며 기호1번 홍영출-정후택-임종락(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2만
금속노조 오리온전기지회가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방식을 결정하지 못해 9일 찬반투표를 연기했다.지회는 이날 "파업에 적극 참여한 조합원들에게 잠정합의안 수용여부를 먼저 묻는 것은 조합의 분열만 가중시킬 뿐"이라며 "이번 주중 전체 조합원 총회만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업참여 조합원들은 "투쟁을 종료하려면 투쟁에 적극 참여했던 조합